채권금리, 강세 타진 속 가격부담 제자리

속보 채권금리, 강세 타진 속 가격부담 제자리

전병윤 기자
2010.06.01 10:04

채권금리가 가격 부담을 느끼며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 국채선물 가격은 전날 4월 산업생산 호재 여파와 물가 안정으로 인해 소폭 상승세다.

1일 장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와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각각 전날과 같은 3.58%, 4.36%에 거래되고 있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달보다 0.1%, 전년동월에 비해 2.7%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시장의 예상치인 2.8% 수준보다 소폭 낮았다.

강세 재료로선 영향력이 약하지만, 물가의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는 측면에선 호재로도 인식할 수 있다는 평가다.

다만 채권금리가 낮아 가격 부담이 작용, 강세로 돌아서지 못하고 있다.

이날 2조5000억원의 통안채 2년물 입찰이 예정돼 있다. 새 물건이라 수급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또 호주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결정이 예정돼 있다.

비지표물인 9-1호 등 금리가 높은 채권에 대한 매수도 몰리고 있는 모습이다.

국채선물시장에선 외국인이 장 초반 순매도에서 매수를 확대, 38계약 순매수로 돌아섰다. 그러나 거래량은 1만6924계약으로 전날에 이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채선물 6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5틱 오른 111.69에 거래되고 있다.

정성민 유진선물 애널리스트는 "산업생산이 경기 회복 둔화로 볼 수 있어 호재로서 영향력이 남아있다"며 "호주의 금리 동결 기대감과 선물 만기에 따른 매수세 등 시장은 좀 더 강세에 무게를 둘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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