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가 12일(현지시간)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채수익률이 급등한 가운데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다 낙폭을 만회하고 1.25달러 부근으로 회복했다.
이날 유로화는 달러 대비 1.2441달러까지 떨어졌다가 1.2510달러로 반등했다. 전날 유로화는 1.2495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82.386으로 전날 82.529보다 하락했다.
이날 투자자들이 스페인 국채를 매도하면서 스페인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장중 한 때 6.8%를 돌파하며 유로존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페인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이날 6.7%대를 유지했다. 이탈리아 국채수익률도 12bp 오르며 14bp 상승한 6.171%를 나타냈다.
이날 일본 엔화는 일본은행(BOJ)가 더욱 강력한 통화완화에 나서야 한다는 국제통화기금(IMF)의 보고서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
미국 달러는 엔화 대비 한 때 79.68엔까지 올랐다가 79.44엔으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으로 다시 내려왔다. 하지만 달러는 이달들어 엔화 대비 1.4% 올랐고 올들어 3.3% 상승했다. 유로화는 이날 99.40엔으로 거래돼 전날 대비 0.4% 올랐다.
IMF는 일본 경제보고서에서 "지난해 엔화 절상에는 안전자산 선호에 따른 자금 유입이 부분적으로 작용했다"며 "엔화는 중기적 전망을 볼 때 다소 과도하게 올랐다"고 진단했다.
영국 파운드화는 1.5583달러로 거래돼 전날 1.5504달러에 비해 달러 대비 가치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