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 TV, OLED TV 구매고객 대상
삼성전자(186,700원 ▲8,300 +4.65%)와LG전자(110,900원 ▲2,100 +1.93%)가 차세대 TV 주도권 확보를 위해 파격적인 사은품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사은품 가격대가 100만~500만원에 이를 정도로 높다. 고가의 사은품으로 조금이라도 더 많은 소비자를 사로잡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근 출시한 UHD(울트라HD) TV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제품을 판매하면서 100만원대 사은품을 내세웠다.
LG전자는 1100만원짜리 OLED TV를 구매하는 선착순 100명에게 100만원 상당의 순금 카드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실제 판매사원들은 "이왕이면 사은품도 받아가라"며 제품 구매 독려에 나섰다.
현재까지 판매된 OLED TV는 총 60여 대에 달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사은품 혜택을 받으려면 최소한 이번 주말에는 구매를 확정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삼성전자는 85형(인치) UHD TV 77명 한정 구매고객에게 총 5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제품 가격인 4000만원의 약 12.5%에 달하는 금액을 되돌려주는 셈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예약 구매 이후 3개월을 기다려야하는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마련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최근 84형 UHD TV 고객들을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프리미엄 사은품으로 27형 일체형 PC와 울트라북 i7, 스타팰리스 상품권 중 하나를 선택 지급하고 있다. 또한 무료 이전 설치와 3D 안경 3년 무상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 이벤트는 해당 제품이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CES)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는 명목이지만 업계에선 자사 동일 제품보다 1인치 큰 삼성전자의 출시를 견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같은 기능의 제품을 두고 비교하면 사은품이 좋은 쪽으로 끌리기 마련"이라며 "선착순이나 한정이라는 제한을 둬 소비자의 구매를 촉진시키는 효과도 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