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대해부]올해 하반기부터 기대감 본격화 "SK텔레콤 수혜 예상"

현재 통신업계의 가장 큰 화두는 5G 서비스다. 5G는 최대 속도가 20Gbps(초당 기가비트)로 LTE 속도보다 40~50배 빨라 빅데이터·인공지능 등 신기술의 기반이 된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대부분 기술이 5G 기반 통신망 위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증권업계는 지난해부터 통신사들이 5G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통신주는 지난달 5G주파수 경매로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반짝' 효과에 그쳤고 경매가 끝난 뒤에는 5G에 대한 주가 반영이 미미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5G 관련 서비스가 아직 현실화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김홍식 연구원은 "5G 제반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았다는 현실적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직은 소비자의 5G에 대한 인식도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이동통신전문 리서치 컨슈머인사이트가 전국 14~64세 휴대폰 사용자 189만13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G 서비스를 구체적으로 안다'고 답한 사람은 14%에 불과했다. 나머지 86%는 잘 모르거나 처음 들어본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전망은 밝은 편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5G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다. 정부가 올해 12월 주파수 배분을 완료하고 내년 3월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즈음 5G 기술에 대한 홍보가 이뤄지면 과거 3G, LTE 처럼 소비자들의 관심이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투자자들도 국내 최대 통신사인 SK텔레콤의 5G 서비스에 관심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5G 관련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기대감은 하반기부터 본격화돼 규제 이슈를 넘어서는 주가 상승 모멘텀을 가질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통신주의 비중을 늘릴 것을 조언했다. 이어 "SK텔레콤(75,000원 ▼1,200 -1.57%)은 기업가치 대비 여전히 저평가 구간"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