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불신 커지지만…"AI혁명으로 데이터센터·전력망 기회 유효"

시장 불신 커지지만…"AI혁명으로 데이터센터·전력망 기회 유효"

김창현 기자
2025.04.0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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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17개 퇴직연금 기금이 공동으로 설립한 IFM인베스터스가 2025 인프라 투자의 새로운 지평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프라 자산군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투자자들은 AI(인공지능)과 데이터센터 외에도 지속가능 항공유, 재생 천연가스 등 에너지 전환 분야에서 투자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루바 니쿨리나 IFM인베스터스 CSO(최고전략책임자)는 "인프라가 하나의 자산군으로 성숙하고 발전하고 있다"며 "IFM인베스터스가 지난해 실시한 사모시장 설문조사에 따르면 향후 3~5년 동안 인프라 지분에 투자하겠다는 응답자 비율은 46%에서 54%로, 인프라 채권에 투자하는 비율은 45%에서 50%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항공분야에서 탈탄소화가 이어지며 지속가능 항공유에 관한 관심도 커진다. 지속가능 항공유는 항공기 엔진과 급유 인프라를 크게 변화하지 않고도 기존 제트 연료와 혼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특히 호주가 지속가능 항공유를 사용하기 위해 자연환경에서 이점을 가지고 있는만큼 잠재력이 높은 국가로 평가받는다.

바이오가스를 비롯해 재생 천연가스도 주목받고 있다. 재생 천연가스는 산업계가 배출량을 줄이고 폐기물 관리를 개선하며 순환 경제를 확대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AI와 데이터센터는 여전히 투자자들 이목을 끌고 있다. 세바스찬 도메네흐 IFM인베스터스 미주 인프라 부문 운용역은 "생성형 AI는 업무를 혁신하고 산업 전반의 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바탕으로 상당한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미국과 유럽이 핵심 산업 자국 내 이전을 꾀하고 있어 이를 인프라 채권 투자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제이콥 오토 IFM인베스터스 상품 스페셜리스트 부문 이사는 "앞으로도 수년간은 글로벌 경제가 상호 연결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산업의 리쇼어링과 국가 내 자급자족 경제 구축에 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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