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ETF투자왕 대회] 10월19~23일 주간 투자 수익률 TOP5

이번 주(10월19~23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이 각각 2%, 5% 떨어지며 머니투데이가 개최한 '제3회 ETF투자왕 대회'에서도 대다수의 참가자가 부진을 면치 못했다. 그럼에도 주간 수익률 플러스를 기록한 참가자들이 있었다. 코스피 지수와 반도체 종목의 주가 방향을 따르거나 거스르는 방식으로 수익률을 올린 한편, 묻어둔 ETF(상장지수펀드)가 반등하면서 시장 대비 아웃퍼폼(수익률 상회)하기도 했다.
한 주 간 ETF투자왕 대회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참가자는 자율형 부문의 '깜이유'다. 주간 수익률은 24.68%로 'PLUS 삼성전자선물단일종목인버스2X(11,595원 ▼205 -1.74%)'와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5,315원 ▲430 +8.8%)', 'SOL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2X(10,300원 ▼980 -8.69%)' 등을 집중적으로 매매하며 실현손익률 0~3%대를 얻었다.
이번 주 초반 미국 증시에서 스페이스X와 슈퍼마이크로가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며 AI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또 각각 AI 연산 생산능력(CAPA)을 확대하거나, 매출총이익률 전망을 높게 제시했다. 그러나 메타가 대규모 설비투자로 잉여현금흐름(FCF)이 적자 전환됐고 테슬라는 설비투자(CAPEX)가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 AI 투자 확대를 둘러싸고 호재와 악재가 반복되자 코스피·코스닥 지수와 삼전닉스 등 주요 반도체 주가가 널뛰었다. 깜이유는 이같은 변동성을 활용해 레버리지·인버스 투자를 실시했고 높은 수익률로 이어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 부장은 "기업의 실적발표가 AI 투자심리 반전과 증시 반등을 이끌었으나 후속 실적이 시장에 충분한 안도감을 제공하지 못하면서 되돌림이 발생했다"며 "투자 수익성과 성장에 대한 보다 확실한 신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연금형 투자자 중에서는 '수박주스해서웨이'가 0.05%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14,810원 ▲240 +1.65%)'와 'HANARO Fn K-반도체(44,470원 ▲570 +1.3%)',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4,005원 ▲5 +0.13%)' 세 종목이 포트폴리오 내 평가손익을 키웠다. 국내 주식형 부문에서는 'rlagusco05'가 6.40%의 수익률로 가장 돋보였다. rlagusco05의 포트폴리오는 이달 1일 매수한 'KODEX 건설(6,135원 ▲125 +2.08%)' 하나만으로 구성됐다. 건설주는 전일 삼성E&A(59,800원 ▲4,400 +7.94%)에 이어 이날 IPARK현대산업개발(21,950원 ▲950 +4.52%)이 올해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하자 주가가 상승세를 탔다.
글로벌형 수익률 1위는 3.42%의 수익률을 거둔 '빅장슛'이 차지했다. 지난주 묻어둔 'TIGER 미국30년국채스트립액티브(합성 H)(34,560원 ▲645 +1.9%)'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8,530원 ▲100 +1.19%)' 단 두 종목이 플러스 수익률을 견인했다. 메타의 실적 발표로 AI 관련 기술주들의 자금조달에 대한 의구심이 퍼졌고 위험자산 회피와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나타났다. 이에 국채 금리가 하락하자 미국30년물채권 ETF의 수익률도 함께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채권금리와 채권가격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여 금리가 떨어지면 가격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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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장 마감 기준 대회 참가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ETF는 'PLUS 글로벌HBM반도체(81,235원 ▲540 +0.67%)', 'KODEX 미국AI반도체TOP3플러스(13,035원 ▼240 -1.81%)',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18,705원 ▼55 -0.29%)', 'HANARO 미국AI메모리반도체TOP4+(7,555원 ▼310 -3.94%)', 'KODEX 미국CPU반도체TOP10(9,255원 ▼205 -2.17%)' 등으로 몰렸다. 주로 미국 AI 반도체인 이들 종목은 지난주에도 보유종목 상위 5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