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버스, 운영자금 목적 40억 영구EB발행…자본인정+부채비율↓

크레버스, 운영자금 목적 40억 영구EB발행…자본인정+부채비율↓

반준환 기자
2026.01.28 17:43

재무구조 개선효과 톡톡, 단기 물량오버행에 따른 주가희석 우려도 사전에 차단

크레버스(11,290원 ▲60 +0.53%)는 28일 운영자금 확보와 차세대 에듀테크 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영구 교환사채(EB)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EB발행은 회사의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재무구조를 선제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발행하는 교환사채의 총액은 40억원이며, 교환대상 주식수는 자기주식 33만 660주다.

크레버스는 이번 EB발행을 통해 조달된 자금을 신규브랜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리뉴얼한 브랜드와 커리큘럼을 더욱 강화하여 시장 지배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크레버스 영구 교환사채의 특징은 교환권 행사 가능시점에 있다. 통상적인 교환사채의 경우 발행 후 1개월 이내에 보통주 전환이 가능하다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크레버스의 영구 EB는 교환가능 시점을 발행 후 18개월로 설정했다.

이는 일반적인 경우보다 유예 기간을 훨씬 길게 확보한 것으로, 단기적인 물량 오버행에 따른 주가 희석 우려를 사전에 차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투자자 입장에서도 단기적인 차익보다는 크레버스의 중장기적 기업 가치 상승에 베팅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이번 사채는 영구속성을 가지고 있어 회계상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분류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크레버스는 자금을 조달하면서도 오히려 부채비율이 낮아지는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

크레버스 관계자는 "이번 영구EB발행은 회사의 미래 성장 가치를 인정받음과 동시에 재무 건전성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확보된 재원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교육 시장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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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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