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이 20일 하나마이크론(36,650원 ▲900 +2.52%)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3.6% 높은 6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메모리 가격 강세에 생산설비 증설 모멘텀이 더해지는 가운데 주가는 조정됐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분기 실적 추정치로는 매출 6214억원, 영업이익 900억원을 제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82.7%, 198.1%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다.
남채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베트남 법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6.3% 증가한 245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현재 최대 생산능력 상태로 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부터 생산능력 증설분이 반영돼 전분기 대비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브라질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53.6% 증가한 2060억원으로 메모리 가격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전분기 대비로도 큰 폭의 성장(95.0% 증가)이 예상되고, 마진도 10% 중후반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든 사업부에서 우수한 실적·전망이 나타나고 있다고 남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날 제시한 올해 실적 전망치는 매출 2조4130억원, 영업이익 3433억원으로 전년 대비 57.3%, 168.8% 급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남 연구원은 "메모리 가격상승의 수혜를 누리는 브라질 법인의 견조한 실적과 국내 패키징 물량 확대에 따라 추정치를 상향했다"며 "비메모리 패키징도 3분기부터 생산능력 증설분이 반영돼 라지 바디 칩 패키징 중심으로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론 2.5D 패키징으로의 사업확장 가능성도 열려있다"며 "최근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된 만큼 적극 매수할 시점"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