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목표가 17.2만↑…중·러 수출성장 계속"-유안타

"오리온, 목표가 17.2만↑…중·러 수출성장 계속"-유안타

성시호 기자
2026.07.2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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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오리온 신사옥./사진제공=오리온
서울 강남구 오리온 신사옥./사진제공=오리온

유안타증권이 21일 오리온(128,000원 ▲1,000 +0.79%)의 목표주가를 5개월 만에 11.0% 높은 17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우호적인 수출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분기 실적 추정치로는 연결 매출 8961억원, 영업이익 1346억원을 제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15.3%, 10.8% 증가해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란 관측이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국·러시아에서의 견조한 판매와 우호적인 환율이 외형적 성장을 견인한 반면, 중국 채널확대 비용과 베트남 원가·판촉 부담 때문에 수익성 개선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은 제품과 수출판매 확대에 힘입어 견조한 매출성장을 이어갔다"며 "지난달엔 급여인상 소급분과 사옥 이전비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지만, 이 비용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국가별 분기실적 추정치는 중국 매출 3780억원(전년동기 대비 24.0% 증가)·영업이익 632억원(21.0% 증가), 러시아 매출 1050억원(29.9% 증가)·영업이익 170억원(75.0% 증가)이다.

손 연구원은 "중국에선 간식점과 e커머스 중심의 판매확대가 이어졌고, 위안화 강세효과가 반영된 가운데 현지통화 기준으로도 견조한 성장세"라며 "채널을 확대하기 위한 장려금을 집행해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할 전망이고, 유지류·감자플레이크 등 주요 원재료 가격 하락은 비용부담을 일부 상쇄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사업에 대해선 "파이·젤리 판매호조로 공장 가동률이 100%를 상회하는 가운데 현지 원부재료 조달 확대와 코코아·쇼트닝 가격 하락이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올 3분기 말 기존 공장 내 파이 라인 추가 증설도 예정돼 하반기 판매확대가 기대되고, 내년 트베리 신규 공장동 완공 이후 생산능력은 연 75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했다.

올해 실적으로는 연결 매출 3조7821억원, 영업이익 6381억원이 예상된다고 손 연구원은 설명했다. 전년 대비 13.5%, 14.3%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손 연구원은 "하반기 주요 원재료 가격 하락효과가 확대되고, 중국·러시아 판매증가에 따른 고정비 레버리지가 본격화하며 이익 성장률이 재차 높아질 전망"이라며 "회사가 지난 6일 창사 이래 첫 중간배당(주당 1750원)을 공시, 고배당기업 요건 충족을 고려한 정책을 이어갈 예정인 만큼 배당확대 가시성도 높아졌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가가 내년 예상 PER(주가수익비율) 9배로 글로벌 제과업체 대비 할인된 채 거래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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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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