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증권이 22일 펄어비스(33,400원 ▲50 +0.15%)에 대한 목표주가를 2개월 만에 29.4% 낮은 3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신작 '붉은사막'의 출시효과가 잦아들면서 내년 DLC(다운로드형확장판) 출시 전까지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붉은사막 DLC(다운로드형확장판) 출시계획을 반영해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2062억원으로 기존 대비 155% 상향했지만, 현재 붉은사막의 판매량 감소와 1년간의 신작 공백을 반영해 목표가를 하향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 하반기 DLC 출시가 가시화하며 실적반등 기대감이 올라오는 시점에서 다시 매매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2분기 실적 추정치로는 매출 2527억원, 영업이익 1054억원을 제시했다. 전분기 대비 23.1%, 50.3% 감소할 것이란 관측이다.
붉은사막 판매량이 1분기 400만장에서 2분기 200만장으로 줄었고, '검은사막' 관련 매출 역시 모바일 매출 하향 안정화로 전분기 대비 15% 줄어 분기매출 감소가 예상된다고 오 연구원은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매출 감소에도 붉은사막 개발팀 성과 인센티브 약 500억원이 반영됨에 따라 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26.3% 하회할 전망"이라며 "하반기엔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내년엔 닌텐도 스위치2 플랫폼 확장과 DLC 출시를 공식화한 만큼 매출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2028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차기작 '도깨비' 개발에 착수했다. '플랜8'은 컨셉 구체화 단계다.
오 연구원은 "플랜8는 도깨비 출시 후 본격 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출시는 2~3년이 추가로 필요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