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구글, 반갑다 외국인"…코스피, 5거래일 만에 7000선 회복

"땡큐 구글, 반갑다 외국인"…코스피, 5거래일 만에 7000선 회복

김근희 기자
2026.07.2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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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서울=뉴스1) 이종수 기자 =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 증시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2일)보다 2.44% 오른 6,963.35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6.7.2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종수 기자
(서울=뉴스1) 이종수 기자 =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 증시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2일)보다 2.44% 오른 6,963.35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6.7.2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종수 기자

코스피가 5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7000선을 회복했다. 구글의 2분기 실적 호조와 AI(인공지능) CapEx(설비투자) 확대 기조에 힘입어 반도체주가 달린 덕분이다. 코스닥 시장도 5% 이상 급등했고, 장 중 매수 사이드카가 울렸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9.19포인트(4.40%) 오른 7096.8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2분기 실적과 CapEx 가이드라인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알파벳은 전년 대비 82% 증가한 클라우드 매출과 100% 확대된 CapEx를 발표했다"며 " 이를 통해 견조한 AI 인프라 수요와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기조를 재확인하면서 AI 투자심리를 지지했다"고 말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지난 20일부터 순매수 행진 중인 외국인은 이날도 코스피 시장에서 2조1480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001억원어치 주식을 샀다. 개인은 2조209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전 업종이 상승했다. 건설은 10.47% 급등했다. IT(정보기술)와 금속은 7% 이상 뛰었고, 화학은 6.35% 올랐다. 전기·가스, 일반서비스, 기계·장비, 운송장비·부품은 5% 이상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1,919,000원 ▲89,000 +4.86%)삼성전자(270,000원 ▲9,500 +3.65%)는 각각 3.65%와 4.86% 상승했다. 'S7' 중 삼성전기(1,448,000원 ▲103,000 +7.66%)는 7.66% 강세 마감했고, 삼성생명(329,500원 ▲9,500 +2.97%)삼성물산(360,000원 ▲6,000 +1.69%)은 각각 2.97%와 1.69% 올랐다. SK스퀘어(1,221,000원 ▼9,000 -0.73%)는 약보합 마감했다.

2차전지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348,000원 ▲27,000 +8.41%)은 8.41%, 삼성SDI(467,000원 ▲48,000 +11.46%)는 11.46% 뛰었다. 다만, 신한지주(103,800원 ▼700 -0.67%)는 약보합, KB금융(176,300원 ▲1,200 +0.69%)은 강보합 마감하는 등 금융주들이 다소 주춤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9.19포인트(5.22%) 오른 790.28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오후 들어 상승 폭을 넓혔고, 이날 오후 2시27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가 울린 것은 14번째다. 매수와 매도 사이드카를 모두 합하면 24번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35억원과 603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98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전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일반서비스는 8.63% 뛰었다. 금융과 금속은 각각 7.56%와 6.53% 올랐다. 화학, 건설, 전기·전자, 제약 등은 5%대 상승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로보티즈(216,500원 ▼3,000 -1.37%)(-1.37%)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이 모두 상승했다. 특히 바이오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시총 1위 바이오 기업인 알테오젠(306,500원 ▲38,500 +14.37%)은 14.37% 급등했다. 파마리서치(360,000원 ▲37,500 +11.63%)는 11.63% 올랐고, 리가켐바이오(101,700원 ▲7,800 +8.31%)삼천당제약(166,100원 ▲13,300 +8.7%)은 8%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3.3원 내린 1466.8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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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희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근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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