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레이, AI액체냉각용 나노유체 기술 연구…"고효율 방열소재"

컬러레이, AI액체냉각용 나노유체 기술 연구…"고효율 방열소재"

박기영 기자
2026.08.0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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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레이(1,900원 ▲56 +3.04%)는 최근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등 고성능 전자기기의 냉각 효율을 높이기 위한 나노유체 기반 방열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나노유체는 물과 같은 냉각액에 머리카락 굵기의 수만 분의 1 수준인 나노 입자를 섞은 액체다. 일반 냉각액보다 열을 더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최근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냉각 분야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컬러레이에 따르면 나노 입자는 액체 속에서 끊임없이 불규칙하게 움직이는 '브라운 운동'(Brownian Motion)을 한다. 브라운 운동은 액체 속 미세 입자가 주변 분자와 지속적으로 충돌하면서 불규칙하게 움직이는 현상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액체 안에서 열이 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보다 고르게 퍼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냉각 효율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 가운데 하나로 연구되고 있다.

컬러레이 연구개발팀은 나노 알루미나와 판상 산화아연을 함께 활용한 혼합 나노유체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회사는 내부 연구 결과, 해당 조성이 단일 나노 알루미나를 사용한 경우보다 열을 전달하는 성능이 개선되는 경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구형의 나노 알루미나는 유체 내부의 마찰을 줄여 유동 저항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며, 판상 구조의 산화아연은 열을 전달하는 통로 역할을 한다. 두 소재를 함께 적용할 경우 서로 보완적으로 작용해 열전달 성능 개선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AI 데이터센터 시장이 확대되면서 고효율 냉각 기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AI 연산량 증가와 함께 액체냉각 기술의 적용 범위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컬러레이는 현재 보유한 나노 소재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관련 기술 연구를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나노유체의 장기 안정성과 성능 향상에 대한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컬러레이 관계자는 "AI 기술 발전으로 열관리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나노 소재를 활용한 방열 기술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컬러레이는 고품질 화장품용 진주광택안료를 생산하고 있다. 주요 거래처는 중국과 한국 OEM(주문자 상표부착생산), ODM(제조자개발생산)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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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기자

미래산업부에서 스타트업과 상장사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제보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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