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주가 크게 오른다"…리포트가 찍은 6종목 모두 뛰었다

"내년 주가 크게 오른다"…리포트가 찍은 6종목 모두 뛰었다

김근희 기자
2026.09.2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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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베스트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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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9월 둘째 주(9월14~18일) 베스트리포트는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의 '쇼티지 불가피, 27년 주가 크게 오른다' △남채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의 'NDR 후기: 짧게 말해서 사자는 글'(SFA반도체(9,020원 ▲370 +4.28%))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의 광(光)속 성장과 증설(두산(1,447,000원 ▲42,000 +2.99%))입니다.

"내년 무선통신장비 공급 부족…국내 업체 수혜"
KMW CI/사진=KMW
KMW CI/사진=KMW

김홍식 연구원은 미국의 대(對)중국 장비·부품 규제로 내년부터 무선통신장비 공급 부족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국내 아웃소싱 무선통신장비 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58페이지에 걸쳐 미국의 무선통신산업 투자와 대중국 장비·부품 규제에 따른 영향력을 분석했습니다. 그는 만약 내년에 무선통신장비 공급 부족이 현실화된다면 관련 종목들의 멀티플이 예상보다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김 연구원이 관련 관심 업종으로 선정한 RFHIC(60,100원 ▲6,700 +12.55%)(21.17%), 케이엠더블유(19,440원 ▲1,260 +6.93%)(20.67%), 에치에프알(13,640원 ▲940 +7.4%)(19.65%), 쏠리드(9,760원 ▲420 +4.5%)(13.23%), 오이솔루션(27,450원 ▲450 +1.67%)(19.09%)은 리포트 발간일인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두 자릿수 이상 상승했습니다. LIG아큐버(32,000원 0%)도 8.29%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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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지난 7월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A)' 제정을 통해 내년부터 2029년까지 800MHz에 달하는 대규모 주파수 경매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내년 4월 어퍼 C밴드 주파수 경매를 예고했다. 피지컬 AI(인공지능) 육성 목적인데 미국 통신사 5G·6G 서비스 확장을 위한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AI 기지국 확산을 위해 5G SA·6G 투자가 본격화될 전망이며 5G SA 킬러 서비스는 이전에 언급한 대로 피지컬 AI와 양자암호통신이 될 것이란 판단이다.

시장 확산 추세와는 달리 무선통신장비 업체 수는 지난 20년간 급감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SI(제안업체) 및 아웃 소싱 업체들이 급성장했지만 미국·유럽 업체들의 위상이 크게 약화했다. 그런데 수급 상황을 보면 내년엔 공급 부족 이슈가 커질 전망이다. 최근 미국의 중국산 제재로 광모듈 공급 대란이 벌어졌고 이에 중국산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요구까지 나오고 있다. 국내 아웃소싱 무선통신장비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RFHIC, 케이엠더블유, 쏠리드, 에치에프알, LIG아큐버, 오이솔루션 적극 매수를 추천한다.

"한마디로 사라"…SFA반도체, 28.13% 급등
SFA반도체 CI/사진=SFA반도체
SFA반도체 CI/사진=SFA반도체

남채민 연구원은 SFA반도체가 삼성전자(261,000원 ▲8,500 +3.37%) DDR5(더블데이터레이트5) 후공정 밸류체인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남 연구원은 SFA반도체를 반도체 후공정(OSAT) 산업 내 최선호주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0% 상향한 1만2000원으로 올려잡았습니다. SFA반도체는 해당 리포트가 나온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28.13% 급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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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A반도체가 삼성전자 DDR5 후공정 밸류체인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면서 내년 필리핀 법인 매출액은 전년 대비 45.3% 증가한 5520억원으로 성장할 것이다. 국내 공장으로 DDR5 및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향 FBGA(유연인쇄회로기판) 패키징 물량 또한 증가할 것이다.

한국 1공장은 메모리 외주물량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내년 매출액은 177.5% 증가한 23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국 2공장은 PMIC(전력관리반도체) 등 전력반도체 수요 증가로 8인치 웨이퍼 레벨 패키징 물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 공장은 메모리와 비메모리 패키징 수요가 함께 늘어나는 국면으로 전체 매출 비중은 올해 32%에서 내년 38%로 확대될 것이다.

SFA반도체를 OSAT 산업 내 최선호주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만2000원으로 기존 대비 20% 상향한다. 이전 자료 작성 당시보다 한국 공장으로의 메모리 패키징 물량 증가세가 가파르다. 기확보된 DDR5 패키징 외주물량 외에도 추가 수주 가능성이 열려 있으며, 확보 시 추정치 상향 여지도 존재한다. 외주물량 확대에 따른 수혜에 집중할 시기라고 판단한다.

"주주환원·기업가치 제고에 가장 적극적"
경기 성남시 분당두산타워 전경
경기 성남시 분당두산타워 전경

김수현 연구원은 두산이 9684억원 규모의 전자사업부 증설을 결정하고, 약 3조원(시가) 규모의 자기주식을 전량 소각하기로 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앞서 두산은 지난 17일 공시를 통해 AI 데이터센터 증설에 따른 CCL(동박적층판)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9684억원을 들여 전자사업부의 국내 및 해외 증설 투자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두산이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중 주주환원과 기업가치 제고에 가장 적극적인 회사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두산의 목표주가를 기존 240만원에서 275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두산의 주가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6.71%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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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9684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국내 투자 규모는 4210억원, 중국 창수 법인 투자 규모는 5474억원이다. 목적은 AI 가속기 네트워크 보드 수요뿐만 아니라 광모듈과 향후 ASIC(주문형 반도체) 대응까지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광트랜시버향 CCL 매출액은 약 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 폭발적인 수요 증가로 하반기는 상반기 대비 약 3배 증가한 22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광모듈 비중이 커지면서 전자사업부 CCL의 전체 ASP(평균판매단가)는 지난해 대비 올해 약 15~20% 상승할 전망이다.

두산은 자사주 전량 소각도 결정했다. 시장에서는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중 주주환원과 기업가치 제고에 가장 적극적인 회사로 평가한다. CAPA(생산능력) 증설은 기존 소통 대비 2000억원 이상 늘렸고 연내 자사주 전량 소각과 실트론 인수의 인오가닉(외부 자원을 활용해 단기간에 규모를 키우는 것) 성장 등 시장과 약속한 밸류업 이행 신뢰도가 상장사 중 가장 높다고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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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희 기자

안녕하세요? 김근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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