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니링크(2,015원 ▲10 +0.5%)가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지원을 받은 국책 연구개발(R&D) 과제에서 블록체인 기반 에너지 거래 플랫폼 'TESS(Total Energy Service System)' 및 자동 정산·청구 시스템의 개발과 실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가상 에너지 생산 공급설비 활용 산업단지 에너지 공동 네트워크 개발 및 실증'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 317억원 규모의 에너지 생산·공급설비 가상화(VUP) 기술 실증 사업으로, 포니링크를 비롯해 고등기술연구원, 한국산업단지공단, GS반월열병합발전 등 총 10개 기관과 기업이 공동 참여했다.
VUP 에너지 공동 네트워크의 통합 플랫폼은 스팀(Steam)과 압축공기(Air) 등 잉여 2차 에너지를 제공하는 '소스(Source) 기업'과 에너지가 필요한 '싱크(Sink) 기업'을 직접 연결한다. 포니링크는 양방향 에너지 공유 플랫폼 TESS를 자체 개발해 소스·싱크 기업 간 직거래와 중개거래를 지원하고, 실증을 통해 안정성과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위·변조 방지와 보안성을 강화하고, 사물인터넷(IoT) 계측 데이터를 기반으로 거래대금을 자동 정산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검증 결과, 에너지 공유거래 측정 정확도와 거래 시스템 정확도가 모두 100%를 기록했다. 산업단지 현장의 IoT 계측 데이터를 기반으로 거래대금을 자동 정산하고, 청구서와 거래명세서를 자동 발행하는 체계도 구축했다.
VUP 시스템은 산업단지 내 에너지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탄소배출과 기업의 추가 설비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국내 VUP 시장은 아직 초기 실증 단계이나, 에너지 효율화와 분산에너지 확대, 관련 제도 정비에 따라 상용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황정일 포니링크 대표이사는 "이번 국책과제 완수를 통해 스마트 산업단지의 에너지 효율화와 탄소중립 전환을 뒷받침할 디지털 기반을 성공적으로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블록체인과 IoT 기술을 융합하고 에너지 공유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니링크는 코스닥 상장 IT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기술을 융합한 분산에너지 플랫폼 및 스마트 인프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