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엔드투엔드(End-to-End) 인공지능(AI)·데이터 플랫폼 기업 위세아이텍은 올해 현금배당을 대폭 확대하며 주주환원 강화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두자릿수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경영 성과를 주주와 적극적으로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위세아이텍(2,630원 ▲30 +1.15%)은 올해 결산배당을 기존보다 대폭 상향해 상장 이후 최대 규모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재 검토 중인 배당 확대안이 확정될 경우 최근 주가 수준을 기준으로 한 예상 배당수익률은 9%대다.
이는 지난해 코스닥 현금배당 기업의 평균 시가배당률인 약 2.6%를 3배 이상 웃도는 수준으로 코스닥 배당기업 가운데 최상위권에 해당한다. 구체적인 배당 규모는 향후 결산 및 이사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회사는 기존에도 높은 배당성향을 유지해왔다. 코스닥 상장 이후 매년 주당 150원의 현금배당을 이어왔다. 지난 3월 공시한 '2026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르면 2025 사업연도 배당성향은 61.17%로 조세특례제한법 제104조의27에 따른 고배당기업에 해당한다.
배당 확대는 올해 이어지고 있는 외형 성장과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을 바탕으로 추진된다. 위세아이텍의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7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4% 증가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매출 성장세가 지속됐으며 2분기 매출액은 9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3% 늘었다. 상반기 매출총이익도 4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9% 증가했다.
김다산 위세아이텍 대표이사는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그 성과를 주주와 공유하는 것 역시 경영진의 중요한 책임"이라며 "올해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 규모를 대폭 확대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한층 강화할 계획으로 예상 배당수익률은 코스닥 배당기업 상위 2~3%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손익 지표도 개선됐다.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4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6억원보다 손실 규모가 축소됐으며 당기순손실은 1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5억2000만원과 비교해 크게 줄었다.
회사 측은 상반기 손익에 정부 연구개발 과제와 관련한 일시적 비용 요인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과제 협약 이후 지원금 지급이 지연되면서 일부 경상개발비를 자체 자금으로 선집행했고 신제품 개발과 기술 고도화를 위한 선제적 투자도 진행되면서 상반기 판관비 부담이 증가했다.
위세아이텍은 3분기 이후 정부 지원금이 지급되면 선집행한 비용의 상당 부분이 하반기에 상계돼 상반기 손실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독자들의 PICK!
하반기 사업 기반도 안정적이다. 위세아이텍은 6월 말 기준 265억4000만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으며 금융·공공 분야를 중심으로 주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확보된 프로젝트의 수행이 본격화되면서 진행률에 따른 매출 인식도 확대될 전망이다. 회사는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도 사상 최대 매출 경신을 기대하고 있다.
신규 사업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위한 투자도 지속한다. 올해 출시한 AI 기반 무역문서 자동화 서비스 '아이도큐(iDocu)'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PoC를 진행하며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유튜브 트렌드 분석 플랫폼 '튜밋(Tumeet)' 역시 정식 출시를 준비 중이다. 기존 프로젝트 중심의 사업 구조에 구독형 서비스를 더해 지속적인 매출과 수익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김 대표이사는 "신제품과 신규 서비스의 시장 확대,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 경영 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바탕으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함께 추진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성장과 주주환원이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경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