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증권은 22일 엔터테인먼트 산업 디레이팅(밸류에이션 할인)을 반영해 하이브(161,000원 ▼1,500 -0.92%)의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29만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저연차 IP(지적재산권) 비중이 확대되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준형 SK증권 연구원은 "산업 디레이팅을 반영해 10% 할인한 타깃 PER(주가수익비율) 31.0 배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방탄소년단 하반기 활동 계획이 공개되지 않아 외형 역성장은 불가피하나, 정산율이 높은 메가 IP 매출이 축소되고 저연차 IP 비중이 확대되며 영업이익률은 오히려 개선될 전망"이라며 "외형 축소에도 이익률이 상승한다는 점에서 이익의 질 개선이 확인되는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박 연구원은 하이브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4.9% 증가한 3018억원, 내년 영업이익은 494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저연차 IP 비중이 늘어나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코르티스는 3분기 팬콘서트에서 한국, 일본 그리고 미국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초기 글로벌 팬덤 수요를 입증했고, 베이비몬스터에 이어 데뷔 후 최단 기간 서구권 진출에 성공했다"며 "데뷔 1년 만에 누적 앨범 판매량 500만장을 상회하며 저연차 아티스트 중 가장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어 내년 투어 규모 확대 가능성이 부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캣츠아이는 두 번째 월드투어에 돌입했다"며 "올해 투어는 유럽까지 확장되며 31회 60만명 이상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두 그룹 모두 1 차 계약 초기 구간에 위치해 정산율이 낮다는 점에서, 외형 증가율을 상회하는 이익 기여가 가능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