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증권이 팬오션(5,580원 ▼290 -4.94%)에 대해 올해와 2027년 실적 추정치 상향에 따라 목표주가를 8700원으로 8.8%(700원)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3일 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 및 2027년 실적 추정치 상향과 함께 목표주가를 상향한다"며 "48.2% 상승 여력으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했다.
류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은 2조973억원(전년 동기 대비 65.2% 증가), 영업이익은 1974억원(57.7% 증가)을 나타냈다"며 "평균 BDI(발틱운임지수)가 1978에서 3041로 상승하면서 벌크선(곡물·철광석 등을 포장 없이 실어 나르는 배) 영업이익이 1006억원으로 확대됐고, 곡물 트레이딩(곡물 매매) 매출이 6783억원까지 증가해 연결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했다"고 했다.
이어 "탱커(원유 등 액체 화물 운반선) 부문 매출은 192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0.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48억원으로 20.4% 감소했다"며 "SK해운에서 인수한 VLCC(초대형 원유운반선) 중고선 10척 중 3분기까지 7척이 인도되면서 장기운송계약 매출이 총액으로 인식되었고, VLCC 운임 정산의 시차와 선박 인수 초기 비용이 함께 작용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장 조정을 감안해 적용 EV/EBITDA(기업가치를 세금·이자·감가상각 차감 전 이익으로 나눈 값)는 5배로 하향조정했다"며 "제품선(석유제품운반선) 신조(새로 건조한 배) 인도와 계류 중인 VLCC의 시장 복귀에 따른 잠재적 공급은 리스크 요인이나, 확정된 선대(보유 선박 전체) 투자와 곡물 판매 계획이 확인된 만큼 최근 조정은 장기적인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