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 저탄소 7대 분야서 10년간 1485조원 시장 기회

한국 기업, 저탄소 7대 분야서 10년간 1485조원 시장 기회

김지훈 기자
2026.11.03 09:33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한국 기업이 앞으로 10년간 태양광·전력망 등 7대 저탄소 분야에서 참여할 수 있는 시장 규모가 1480조원대로 추산됐다.

3일 삼정KPMG가 발간한 '저탄소 전환이 여는 한국 산업의 성장기회: 주요 K-GX (한국형 녹색대전환) 기술의 시장 전망과 전략적 참여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기업이 2026년부터 2035년까지 참여할 수 있는 7대 저탄소 분야 세계 시장은 누적 약 1485조원 규모다. 현행 정책과 국내외 시장 전망, 국내 기업의 사업 기반, 수출 경쟁력 등을 종합해 추정한 값이다.

보고서는 시장 확대 가능성, 에너지 안보·공급망에서의 중요성, 국내 기술·제조 기반 활용 여부, 경쟁 우위 확보 가능성을 따져 태양광, 해상풍력, 히트펌프(열 이동식 냉난방 장치), 전력망, 이차전지, 철강, 석유화학을 7대 분야로 골랐다.

이동석 삼정KPMG 지속가능성 서비스 리더(부대표)는 "K-GX는 저탄소 전환을 한국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성장 기회로 연결하는 계기"라며 "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시장과 가치사슬 영역을 선별하고 투자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K-GX 전략 발표를 통해 2026년부터 2035년까지 재정 200조원과 정책금융 790조원 이상 등 총 1000조원을 투입하는 구상을 공개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지훈 기자

머니투데이 증권부 기자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