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찬진 "주가조작 사건 포렌식팀 구성 추진"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 인력·조직 확대와 관련해 포렌식(전자기기분석)팀을 별도로 구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 원장은 5일 금감원 출입기자단과 만나 "현재 하나의 단위인 합동대응단을 2개팀으로 만드는 과정에 있다"며 "금감원은 포렌식팀을 별도로 구성하자고 제안하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건 처리가 지지부진하다는 근본적 문제의 핵심은 포렌식에서 병목현상이 나타난다는 점"이라며 "합동대응단 1·2호 사건에 대한 포렌식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휴대폰 하나 포렌식 하는데 심한 경우 일주일이 넘게 걸리는데 인력이 너무 적다"고 했다. 합동대응단이 사건을 적발하더라도 포렌식 과정에서 적체가 발생해 진도가 나가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구체적 인력 규모는 공개하지는 않았다. 이 원장은 "포렌식팀이 플랫폼으로 같이 작동해야만 양쪽의 업무가 신속·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다"며 "포렌식을 대폭 개선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고 금융위원회와 협의 중"이라고 했다.
-
캠시스 소액주주들 "5대 1 무상감자 법적 대응 착수"
코스닥 상장사 캠시스가 무상감자와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한 데 대해 소액주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ACT)'는 5일 캠시스 소액주주들이 주주총회 개최금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에 나서는 한편 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 민원 접수, 지분결집·의결권대리행사권유 공시 등을 이행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캠시스는 지난달 8일 5대 1 무상감자와 대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했다. 결손금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목표로 1주당 액면금액 500원의 기명식 보통주 5주를 동일한 액면금액 보통주 1주로 무상병합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운영자금과 채무상환자금 조달 목적으로 3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해당 공시가 나온 다음날 캠시스 주가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지난달 11일에는 장중 431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캠시스 소액주주연대는 경영 투명성 확보를 목적으로 황금낙하산 및 초다수결의제 삭제, 소액주주 추천 감사 선임 등을 골자로 한 주주제안을 상법상 요건인 지분 3% 잔고증명서를 첨부해 제출했으나 캠시스는 지난달 30일 해당 안건을 주주총회 의안에서 제외하기로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
토스증권, 새해 첫 거래일부터 미국 주식 거래 오류 발생
새해 첫 거래일부터 토스증권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에서 미국 주식 거래에 오류가 발생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 2일 토스증권 MTS에서 주문 접수가 정상적으로 처리되지 않았다. 주문 오류는 미국 증시 개장과 동시에 발생했다. 해당 문제는 지난 2일 오후 11시30분부터 3일 오전 12시6분까지 30분 넘게 이어졌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일부 고객에 한해 간헐적으로 오류가 발생했다"며 "브로커 문제로 인해 일시적인 주문 접수와 체결 불가 현상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
우리투자증권, 2년간 국내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 무료
우리투자증권은 2027년 12월 31일까지 국내주식 온라인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5일 밝혔다. 우리투자증권 고객이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국내주식을 거래할 경우 별도의 증권사 거래수수료 없이 유관기관 제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별도의 이벤트 참여 절차 없이 신규·기존 고객 모두에게 동일한 조건이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주식투자에서 거래 비용은 고객이 가장 직접적으로 체감하는 부담요소 중 하나"라며 "최근 당국의 국내 주식시장 활성화 정책 기조에 발맞춰 상시적 낮은 거래 비용을 통해 국내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고 고객의 장기적 투자 여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고객의 투자 자금 운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올해 말까지 연 3. 9%의 신용융자·주식담보대출 거래 우대금리 이벤트도 운영 중이다. 우리투자증권에서 계좌 개설과 신용융자·주식담보대출 약정을 완료한 고객은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한편 해외주식 거래 이벤트는 종료됐다.
-
코람코자산신탁, 김철규·이상헌 부사장 승진
코람코자산신탁이 5일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김철규·이상헌 전무는 부사장으로, 조창우·오동진·김호영 이사는 상무로 선임했다. 김철규 신임 부사장은 HDC랩스와 세빌스코리아를 거쳐 부동산 투자업계에서 약 25년간 경력을 쌓아온 리츠 분야 베테랑이다. 여의도 TP타워 개발과 센터포인트 광화문, 강동P타워 매입 등을 주도했고, 국토교통부의 주택도시기금 여유자금 운용하는 '주택도시기금 앵커리츠'의 대표 펀드매니저로 활동했다. 이상헌 신임 부사장은 대우건설과 미국 아메리칸리얼티어드바이저스, 마이다스자산운용 등을 거쳐 2012년 코람코에 합류했다. 이 신임 부사장은 현재 블라인드 펀드 시리즈 4개를 설정해 역삼동 아크플레이스, 케이스퀘어 마곡, 케이스퀘어 강남 등 약 5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최근에는 1조원 규모의 강남 라이온미싱 부지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이번 임원 승진 인사를 통해 리츠와 신탁이라는 핵심 사업의 전문성을 더욱 공고히 하는 동시에,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하고 있는 리스크 관리에서도 압도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키움증권, 1Q '중개형 ISA' 신규개설시 상품권 1만원 증정
키움증권은 오는 3월31일까지 중개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고객을 대상으로 '행운의 2026, 중개형ISA 혜택드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중개형 ISA 계좌를 신규 개설하는 고객 전원에게 신세계 상품권 1만원을 증정한다. 만기 후 재가입고객도 신규 개설 시 이벤트 대상에 포함된다. 중개형 ISA 계좌 첫 거래 고객 중 3000명을 추첨해 최대 10주 국내ETF도 지급한다. 또 중개형 ISA 계좌 순입금 금액에 따라 조건 만족 시 최대 100만원의 상품권을 준다. 타사에서 ISA 계좌를 이전하는 경우 순입금 금액 산정 시 이전금액의 2배가 입금액으로 인정된다. 중개형 ISA는 국내 상장주식 등 여러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서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계좌에서 발생한 순손익에 대해 일반형은 최대 200만원, 서민형은 최대 4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의무가입기간 3년을 채우지 못하고 중도해지 시에는 세제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과세특례로 감면받았던 세금이 추징되므로 유의해야한다.
-
삼일PwC, 고액자산가 전담 '헤리티지 센터' 출범
삼일PwC는 회계·법무법인으로는 처음으로 고액 자산가를 위한 종합 자문 서비스 전담 조직인 '삼일PwC 헤리티지 센터'를 출범한다고 5일 밝혔다. 헤리티지 센터는 고액 자산가의 효율적인 자산 배분을 위한 △자산 구조 설계 △상속·증여 전략 △글로벌 자산 이전 △비즈니스 자문 △부동산 및 대체투자 △디지털 기반 자산관리 △패밀리 오피스 자문 등 자산운용 전략을 설계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삼일PwC의 강점인 세무·재무 자문 역량을 바탕으로 부동산, 미술품 등 실물자산 중심의 대체투자까지 포괄한다. PwC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스위스, 싱가포르, 미국 등 해외 전문가들과 협업해 국경을 넘나드는 자산 이전과 글로벌 세무 이슈에 대한 자문 서비스도 해준다. 헤리티지 센터는 류길주 삼일PwC 마켓 담당 대표를 필두로 대체투자 전문가인 신상우 딜 부문 파트너가 센터장을 맡았다. 또 고액 자산가 세무자문팀을 이끌고 있는 김운규·박주희 파트너와 이지혁 프라이빗 플랫폼 담당 파트너, 상법 전문가인 홍지윤 파트너, AI(인공지능) 특화 조직인 'AX 노드'의 정해민 파트너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협업 체계를 갖췄다.
-
[우보세]붉은 말의 해, 증시
지난해 대통령선거(대선) 전 이야기다. 이재명 대통령이 당시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대선 후보 자격으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거래소)를 방문했다. 이 대통령 뿐만 아니라 민주당 주요인사들이 함께 거래소를 찾았다. 대부분 민주당 상징인 파란색 계열 넥타이를 맸다. 손님을 맞으러 나온 거래소 이사장의 넥타이는 붉은색 계열이었다. 붉은색은 민주당의 카운터파트인 국민의힘을 상징하기도 한다. 연일 대선 후보 간 공방이 치열하던 때다. 정치적으로 해석되지나 않을까하는 우려가 들었다. 주변 거래소 관계자에게 이런 생각을 전했다. 그러자 "거래소 이사장이니, 상승장을 나타내야 하지 않겠느냐"는 말이 돌아왔다. 곧바로 수긍했다. 국내시장에서는 붉은색이 상승장을 나타낸다. 푸른색은 반대로 하락을 표시한다. 미국 등 서양권과 반대다. 미국은 푸른색 계열이 상승, 붉으면 장 하락이다. 왜 이런 차이가 생겼는지는 정설이 없다. 다만 일본과 중국 등 동양권이 모두 동일하게 주식시장에서 상승은 붉은색, 하락은 푸른색으로 표시한다. 그래서 붉은색을 상서롭게 여기는 동양의 전통적인 사상이 반영됐을 수 있다는 설이 있다.
-
코스피 불장, 이 정도일 줄 몰랐어…증권가 입소문 탄 이 리포트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이번주 주간 베스트리포트는 총 3건입니다.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의 '2025년 나의 실수',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이 삼성SDI를 분석한 '올해도 적자 지속 불가피', 이재만·김두언 하나증권 연구원의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입니다. ━"코스피 4000, 상상도 못했다"━신영증권 리서치센터는 지난해 12월30일 김학균 센터장과 소속 연구원 12명이 공동으로 '2025년 나의 실수'를 발간했습니다. 증시 폐장을 맞아 한해 분석을 결산하는 보고서입니다. 코스피는 유례 없는 급등락으로 한 해를 보냈습니다. 보고서는 빗나간 전망에 대한 연구진의 고뇌와 각자의 담당분야에 대한 책임감을 엿볼 수 있는 내용으로 증권가 입소문을 탔습니다. 신영증권은 2022년 말부터 해마다 '나의 실수'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리포트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원문보기) ☞'원문보기'는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가 아닌 머니투데이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합니다. 적어도 2024년 이맘때쯤엔 코스피가 4000대까지 조기에 상승하는 시나리오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
엔비디아·구글 합류한 '제네시스미션'…국·내외 관련株 '주목'
핵에너지, 양자컴퓨팅, 로봇공학 등 차세대 핵심 기술 강화를 위해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인공지능(AI) 프로젝트 '제네시스 미션(Genesis Mission)'이 올해 국내와 미국 증시의 향방을 가를 핵심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국내 프라임브로커리지(PBS) 서비스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 미션 관련 종목들이 올해 해외 증시에서 주목받고 있다. PBS는 헤지펀드나 기관투자자들에게 주식 대여·중개, 대출, 자문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 전담 창구다. 주요업무는 해외주식 대차중개로 현지 상황에 민감하다. 제네시스 미션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던진 승부수로 지난 11월 발표됐다. AI판 '맨해튼 프로젝트(미국의 원자폭탄 개발 계획)'로도 불린다. 미국 내 방대한 과학 데이터를 하나의 통합형 AI 플랫폼으로 묶고 민간 정보통신 대기업과 협력해 AI 패권을 확보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제네시스미션 참여 명단에는 엔비디아, 구글,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웹서비스(AWS), AMD, IBM, 인텔, 오라클, 앤트로픽, 팔란티어, xAI(XFLT) 등 미국 IT 산업 핵심 기업들이 포함됐다.
-
"미국 주식 팔아요" 국장 돌아오나 했는데...다시 무섭게 사들였다
서학개미의 미국주식 매수세가 연말 양도소득세 반영 마감 직후 급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SEIBro)에 따르면 국내투자자들의 미국주식 순매수 결제액은 지난 1일 5억436만달러(약 7300억원)로 집계됐다. 미국주식 순매도가 발생한 지난해 12월 25·30·31일의 순매도 결제액 합계 3억2162만달러(약 4650억원)를 하루 만에 뛰어넘는 수준이다. 시장에서 예결원 통계는 개인투자자 매매동향을 파악하는 지표로 활용한다. 반면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는 미국주식을 거래할 때 예결원을 거치지 않고 직접 해외 증권사 창구를 이용한다. 연초 순매수 전환의 배경으론 '연말 절세 타이밍'이 거론된다. 2025년 귀속 양도소득세는 같은 해 12월31일까지 결제를 마친 매도주문 기준으로 부과된다. 수익·손실구간 종목을 매도하며 양도세 미부과 상한선(연간 양도차익 250만원) 맞추기에 열중하던 개미들이 매도 마감 이후 순매수세로 돌아섰다는 관측이 나온다. 사상 최고치 행진 도중 숨고르기에 들어간 미국증시 시황도 추가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
한 번만 걸려도 끝...'주가조작 패가망신' 더 세진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12월19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업무보고에서 강력한 자본시장 질서 확립을 주문한 이후 주가조작 근절을 위한 후속 조치가 속도를 내고 있다. 감독 인력 확충과 함께, 범죄에 투입된 원금까지 환수하는 입법 움직임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원스트라이크 아웃' 기조가 한층 강화되는 분위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현재 운영 중인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의 규모를 대폭 키울 방침이다. 기존 1개 팀 37명 체제에서 벗어나, 2개 팀 약 50명 수준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금융위·금감원·한국거래소 인력이 추가 투입되며, 팀 간 경쟁 구조를 도입해 사건 처리 속도와 적발 범위를 동시에 넓힌다는 구상이다. 대응단이 확대 가동되면 대형 사건뿐 아니라 중소형 종목을 활용한 시세조종까지 감시망이 촘촘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금융당국은 인력 확충을 계기로 조사 대상 사건 수를 지금보다 크게 늘리고 연쇄적인 적발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업무보고 당시 " 인력이 확충되면 1호 2호가 아니라 10호, 50호까지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