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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한은 구두개입→기관 매수 전환…국민연금 등판했나
24일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으로 원/달러 환율 급등세가 진정된 가운데 기관이 코스피시장에서 주식을 되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국내 주식 비중 확대를 지시받은 국민연금이 수급의 숨통을 틔우고 있는 것인지 주목된다. 이날 오전 9시 4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7. 82포인트(0. 43%) 상승한 4135. 14를 나타냈다. 투자자별로는 장 초반 매도 우위를 보이던 기관이 726억 원 순매수로 전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국민연금 등 연기금이 환율 급등세가 진정되자 단기 저점이라고 보고 주식을 사들이는 것인지 주목된다. 다만 국민연금을 비롯한 개별 기관의 포지션은 실시간 공개되지 않는다. 국민연금은 최근 국내 주식 비중이 목표치를 초과해 리밸런싱(자산 배분)목적에서 국내 주식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국내 주가가 오르면서 국민연금의 주식 보유 한도를 초과했는데, 이것을 계속 팔아야 하느냐"라며 "국내 증시가 잘되는데,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을) 더 보유하면 그만큼 득이 되고 국민의 노후가 보장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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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모험자본 공급 중심 조직개편...CEO 직속 종합금융본부 신설
하나증권은 발행어음 인가를 발판으로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하고 AI·디지털 혁신을 강화해 생산적 금융으로 대전환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WM(자산관리), IB(투자금융), S&T(세일즈앤 트레이딩), 경영지원 등 4개 그룹 체제를 기반으로 혁신과 대전환을 통한 조직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뒀다. 모험자본 공급 등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CEO직속 종합금융본부를 신설했고 생산적 금융 강화를 위해 IB부문을 재편했다. 급변하는 환경 속 AI(인공지능)전략 수립과 전사 차원의 AI문화 확립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AI전략실을 신설하는 등 전사적 AI문화 혁신의 기반을 마련했다. WM부문은 손님 맞춤형 서비스와 핵심 점포 전략 고도화 등 채널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패밀리오피스본부를 신설해 'THE 센터필드 W' 등 핵심 거점점포를 통한 고액 자산가 대상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관리하고 현재 2개본부인 영업점 지역본부를 5개본부로 세분화해 손님별, 지역별 맞춤 영업전략을 수립하도록 조직을 개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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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SK실트론 인수 재원 확보 완료-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이 두산이 SK실트론 인수 재원 확보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2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분기말 기준 두산의 현금성 자산은1조2171억원이며 두산로보틱스 지분 처분까지 2조1648억원의 현금을 확보했다"라고 했다. 양 연구원은 "두산이 두산로보틱스 보통주 1170만주(지분율 18. 05%)를 대상으로 주당8만1000원에 주가수익스왑(PRS)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고 했다. 이어 "이번 공시는 그간 제기되던 자사주 기반 교환사채(EB) 발행 및 유상증자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사실상 해소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언론 보도에 따르면 SK실트론의 기업가치는 4조~5조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두산이 100%가 아닌 70. 6% 지분을 인수한다는 점, SK실트론의 순차입금이 약 2조4000억원 수준임을 감안할 경우 경영권 프리미엄을 반영하더라도 현재 확보한 현금만으로 인수 추진이 가능한 구조로 판단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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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내부회계관리 위반 14건 적발…과태료 부과
금융감독원이 2024 회계연도 내부회계관리제도를 점검한 결과 총 14건을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4일 밝혔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이중 7건(대표이사 4건·감사인 3건)에 대해 과태료 300만~840만원을 부과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위반 건수는 최근 5년 평균(약 27건)을 밑도는 등 감소 추세이나 회사의 경영상 어려움, 내부회계관리제도 관련 법규 오인 등으로 위반 사례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내부회계관리제도를 미구축, 대표이사의 운영실태 보고의무 누락, 외부감사인의 내부회계관리제도 검토(감사)의견 미표명 등 사례가 발견됐다. 내부회계관리제도는 정보이용자에게 제공하는 회계정보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재무정보의 부정·오류를 예방하기 위해 도입됐다. 2025 회계연도부터 회사는 내부회계 운영실태 보고서에 횡령 등 자금부정을 예방·적발하기 위한 통제활동과 실태점검 결과를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적용 대상은 주권상장법인과 직전 사업연도말(별도 기준) 자산총액이 5000억원 이상인 비상장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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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주식발행 700%↑…코스닥 IPO 증가 영향
지난달 코스닥 중심으로 IPO(기업공개)가 늘면서 기업의 주식 발행규모가 전월대비 700% 넘게 증가했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1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주식·회사채 전체 공모발행액은 21조8915억원으로 전월대비 7% 감소했다. 주식은 IPO와 유상증자 모두 증가하면서 전월대비 7275억원(774%) 증가했다. 지난달 주식 발행규모는 21건, 8214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공개는 14건, 4109억원으로 전월대비 684% 증가했다. 14건 모두 코스닥 상장 목적의 중·소형 IPO로 평균 발행금액은 293억원이다. 더핑크퐁컴퍼니, 큐리오시스, 이노테크, 노타 등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유상증자는 7건 4106억원으로 전월보다 853억원(889%) 늘었다. 로보티즈(2099억원) 등 운영·시설자금 목적 유상증자가 이뤄지면서 발행금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다만 회사채 발행규모는 21조701억원으로 전월대비 10% 감소했다. 일반회사채는 30건·1조9560억원으로 전월보다 4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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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엔 디커플링 시작…국채 안정 더 멀어졌다
원/달러 환율과 엔/달러 환율이 쌍둥이처럼 움직이던 원-엔 동조화 국면이 중단되고 원/달러 환율만 상승(원화 가치 하락)하는 원-엔 디커플링(Decoupling·탈동조화) 장세가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의 금리 인상과 미국의 금리 인하가 맞물리며 엔저 현상만 진정된 결과다. 23일 트레이딩뷰(TradingView)와 ICE(인터콘티넨탈 익스체인지) 데이터서비스 데이터를 종합하면 이날 기준 원/달러와 엔/달러 환율의 최근 120일(6개월) 상관계수는 0. 97로 나타났다. 상관계수는 1에 가까울수록 두 지표가 동일하게 움직인다는 뜻이다. 0. 97이라는 수치는 올 하반기 내내 원화가 펀더멘털(기초체력) 없이 사실상 엔화의 복제판처럼 움직였음을 보여준다는 해석이 제기된다. 하지만 최근 20일(영업일 기준 1개월) 상관계수는 0. 15로 나타났다. 통계적으로 상관관계가 소멸한 수준으로 엔/달러 환율은 최근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에 따라 비교적 안정세를 되찾았다. 그러나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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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 너무 비싸" 눈 돌린 투자자들?...24% 급등한 '팔라듐' ETF
최근 팔라듐 가격 오름세가 가파르다. 산업적 수요가 큰 데다 안전자산인 귀금속 가운데 올해 급등한 금·은에 비해 가격부담이 적어서다. 국내에 상장된 팔라듐 ETF(상장지수펀드) 가격도 8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등 고공행진하고 있다. 23일 주식시장에서 'RISE팔라듐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0. 84% 오른 9035원에 마감했다. 8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이 기간에 24. 4% 급등했다. 같은 기간 국내에 상장된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순자산은 13억원 증가해 64억원을 기록했다. 팔라듐은 백금족 금속의 하나인 귀금속으로 내식성이 뛰어나고 전기 전도율이 높아 산업에서도 활용되는 산업용 귀금속이다. 특히 자동차 배기가스 정화장치의 핵심금속으로 자동차산업에 주로 사용된다. 최근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하며 금·은 등 귀금속의 강세 속에 팔라듐 가격 역시 상승세를 보인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팔라듐 선물은 최근 한 달간 31. 7% 급등했다. 최근 미국이 베네수엘라 원유수출을 차단하기 위해 봉쇄조치에 나서는 등 갈등이 이어지면서 금·은·팔라듐 등 귀금속 가격의 강세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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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證, 美 증시 텔레그램 중단키로…'당국 눈치설' 뒷말
키움증권이 텔레그램 미국주식 시황·뉴스 채널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고 23일 밝혔다. 키움증권은 이날 자사 미국주식 텔레그램 채널 '키움증권 미국주식 톡톡'을 통해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중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키움증권 미국주식 톡톡은 미국 증시 주요 소식과 리서치 자료를 무료로 공유하던 채널로 이날 오후 5시25분 기준 3만7085명이 구독 중이다. 국내 증권사 텔레그램 채널 중 구독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키움증권은 '키움증권 해외선물 톡톡'도 운영을 중단한다고 알렸다. 이 채널 구독자는 9775명이다. 증권가에선 고환율을 의식한 금융당국의 압박이 작용했다는 풀이가 나온다. 텔레그램 채널 운영 중단 시기와 '해외주식 마케팅 자제령'과 겹쳐서다. 금융감독원은 이달 해외거래 상위 증권사에 대한 현장점검에 돌입했다. 지난 19일 키움증권과 토스증권에 대한 현장검사에 착수한 바 있다. 다만 키움증권은 당국 개입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이곳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해외주식 마케팅 전략을 재정비하는 차원"이라며 "재개 때 다시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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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화와 황금함대 건조"…조선주 훈풍 다시 불까
조정세를 보이던 조선과 기자재주가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 함대 건조 작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한다고 밝히며 관련주 투심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거래소에서 한화오션은 전 거래일 대비 1만3700원(12. 49%) 오른 12만3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티엠씨(29. 95%), 삼영엠텍(16. 40%), HD현대마린엔진(6. 47%), 한화엔진(4. 27%), 한국카본(3. 94%) 등도 상승 마감했다. 지난 10월 기준 조선업 시가총액 상위종목으로 이뤄진 KRX K-조선 TOP10 지수는 1년간 174%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이후 단기간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이 부각되면서 조정을 받았다. 반도체 업종 슈퍼 사이클 기대감 확산으로 조선 업종이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양상도 보였다. 이후 해당 지수는 고점 대비 14%가량 하락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규 함대인 황금함대를 건조하겠다고 밝히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22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에서 "지난주 미 해군은 신형 프리깃함을 발표했다"며 "한국 기업인 한화와 협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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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0원' 환율 마지노선 뚫렸다...국민연금 '소방수' 될까?
원/달러환율이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던 1480원을 넘어서 연고점에 빠르게 다가가며 원화 약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가 환율 방어에 전방위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도 환율이 안정화되지 않으며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헤지 실행 가능성이 높아진다. 23일 원/달러환율 주간거래는 전일대비 3. 5원 오른 1483. 6원에 마감했다. 원/달러환율이 1480원을 넘어 연고점(장중 1487. 6원)에 가까워지면서 국민연금의 환헤지 실행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국민연금은 최근 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한국은행과의 외환스와프를 내년까지 연장한 바 있다. 또, 해외 투자자산의 전략적 환헤지도 최대 10%까지 가능하도록 결정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1480원대에 국민연금이 환헤지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지난해 말, 올해 초 환율이 급등한 당시 1470원대에서 국민연금이 환헤지에 나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아직 국민연금이 환헤지를 실행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있다. 하건형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민연금이 전략적 환헤지 기준을 명확히 제시하지 않아 실행 이후 사후적으로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며 "환헤지 계약이 실행되면 국내 은행이 원화를 매수하고 달러를 매도할텐데 그 물량이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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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완판' 주목받는 IMA 상품, 이찬진 금감원장도 가입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출시한 IMA(종합투자계좌) 상품에 가입했다. 23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날 이 원장은 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 영업점을 찾아 IMA 상품에 직접 가입했다. 이 원장은 "IMA는 모험자본 공급, 건전성 관리, 투자자 보호 세 축이 함께 작동해야 하는 상품"이라며 "제도가 현장에서 제대로 구현되는지 지속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본시장을 통한 생산적 금융전환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라며 "IMA 자금이 실제 벤처·혁신기업 등에 공급되고 관리·감독체계가 적정하게 작동하는지 투자자 관점에서 확인하기 위한 취지"라고 했다. IMA는 증권사가 고객 예탁금을 모아 모험자본 등 기업금융 자산에 투자하고 운용 실적에 따른 성과를 고객에게 돌려주는 실적배당 상품이다. 증권사가 조달한 자금이 중견·벤처기업 등에 흘러가는 등 모험자본 활성화 수단으로 도입됐다. 한국투자증권의 1호 IMA 상품은 4일 만에 1조원이 판매되며 모집금액을 조기에 달성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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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1%만 보유해도 공시대상…위반시 '임원해임·과징금' 가중처벌
앞으로 상장사의 자기주식(자사주) 보유현황 공시 대상이 발행주식총수의 5%에서 1%로 확대된다. 처리계획 공시도 연 1회에서 2회로 늘어난다. 정부가 국정과제로 제시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기업지배구조 개선'의 후속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상장법인의 자사주 공시 제도개선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과 관련 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개정안은 오는 30일 시행 예정으로 2025년 사업보고서부터 즉시 반영된다.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상장사가 자사주를 발행주식총수의 1% 이상 보유하는 경우 자사주 보유현황과 처리계획을 1년에 2번 공시해야 한다. 현재는 발행주식총수의 5% 이상 보유하는 경우 1년에 1번 공시하고 있다. 공시서식도 자사주 처리계획을 보다 구체적으로 작성할 수 있도록 개정해 향후 6개월간 세부 처리계획을 표 형식으로 서술하도록 했다. 앞서 공시한 자사주 처리계획과 6개월간 실제 이행현황도 비교 공시해야 한다. 기존 계획과 실제 이행현황이 30% 이상 차이 나는 경우 그 사유를 기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