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톡톡' 돌연 중단 공지

키움증권(404,000원 ▼33,500 -7.66%)이 텔레그램 미국주식 시황·뉴스 채널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고 23일 밝혔다.
키움증권은 이날 자사 미국주식 텔레그램 채널 '키움증권 미국주식 톡톡'을 통해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중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키움증권 미국주식 톡톡은 미국 증시 주요 소식과 리서치 자료를 무료로 공유하던 채널로 이날 오후 5시25분 기준 3만7085명이 구독 중이다. 국내 증권사 텔레그램 채널 중 구독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키움증권은 '키움증권 해외선물 톡톡'도 운영을 중단한다고 알렸다. 이 채널 구독자는 9775명이다.
증권가에선 고환율을 의식한 금융당국의 압박이 작용했다는 풀이가 나온다. 텔레그램 채널 운영 중단 시기와 '해외주식 마케팅 자제령'과 겹쳐서다.
금융감독원은 이달 해외거래 상위 증권사에 대한 현장점검에 돌입했다. 지난 19일 키움증권과 토스증권에 대한 현장검사에 착수한 바 있다.
다만 키움증권은 당국 개입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이곳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해외주식 마케팅 전략을 재정비하는 차원"이라며 "재개 때 다시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