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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피, 레이 품고 수익 '활로'…메가젠과 장비공급계약 기대
투명교정 소재 전문기업 그래피가 치과용 의료기기 업체 레이의 경영권 인수로 가시적인 매출 성과를 보일지 주목된다. 수익 성장 속도에 따라 올해 흑자전환 가능성도 제기된다. 레이가 주요주주인 메가젠임플란트와 갈등을 빚었던 상황에서 그래피가 경영권 인수자로 낙점되면서 양사의 협업 가능성이 높아졌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그래피는 지난 10일 레이의 주식 408만7749주(지분율 26. 14%)를 인수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그래피가 레이홀딩스가 보유한 주식 289만5937주(18. 52%)와 이상철 레이 대표가 보유한 주식 119만1812주(7. 62%)를 매입하는 계약이다. 그래피는 이번 M&A(인수합병)를 위해 총 492억원을 투입했다. 레이의 현재주가가 5000원대 초반인 상황을 감안하면 100% 이상 프리미엄을 얹은 값을 지불한 셈이다. 인수 재원은 앞서 발행한 484억원어치 CB(전환사채)와 121억원어치 CPS(전환우선주)로 마련했다. 그래피의 경영권 인수로 레이의 대주주인 레이홀딩스와 이상철 레이 대표는 그간 복잡했던 채무 관계를 정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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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證, '베라'와 탄소시장 활용 확대 위한 MOU 체결
IBK투자증권이 자발적 탄소배출권 인증기관 베라(VERRA)와 '국내 및 아시아 지역 탄소시장 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IBK투자증권과 베라는 이번 협약을 통해 △베라 표준 프로그램 및 방법론 관련 전략 세미나 개최 △탄소감축사업 타당성 평가 및 검증 절차 관련 교육 프로그램 검토 △자발적 탄소시장 정보와 베라 인증 프로젝트 사례 공유 △고품질 베라 프로젝트 개발 및 참여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베라는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탄소 감축 실적 인증 프로그램인 'VCS(Verified Carbon Standard)'를 운영하는 미국 소재 비영리기관이다. IBK투자증권은 그간 축적해 온 해외감축사업과 금융 역량을 자발적 탄소시장(Voluntary Carbon Market)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사업성 분석, 금융주선 등 종합 탄소금융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의 에너지 전환과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하는 전환금융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엄성일 IBK투자증권 탄소금융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통해 축적한 탄소금융 역량을 자발적 탄소시장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탄소시장과 국제감축사업, 투자금융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뢰도 높은 탄소감축사업에 자금을 공급하고 기업의 실질적인 저탄소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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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증권, 창사 첫 자기자본 1조 돌파… 상반기 순익 전년比 49.4%↑
DB증권이 상반기 실적개선에 힘입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별도 기준 자기자본 1조원을 돌파했다. 당기순이익도 연결 기준 전년 동반기 대비 49. 4% 증가했다. 14일 DB증권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반기 대비 49. 4% 증가한 70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6. 8% 증가한 777억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호실적은 자산관리(WM) 부문이 이끌었다. 증시 호황으로 WM 부문 영업이익이 별도 기준 전년 동반기 대비 흑자전환하며 280억3890만원으로 집계됐다. 수탁수수료가 180% 증가한 845억9100만원을 기록하며 위탁매매 성과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IB 부문은 위축됐다. 기업금융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반기 대비 218억2224만원(93. 9%) 감소한 14억1451만원을 기록했다. 채권 운용수익도 591억1200만원(57. 6%) 줄어든 435억9300만원으로 나타났다. DB증권 측은 "상반기에는 금리 상승으로 채권부문의 수익성이 다소 저하됐지만 주식시장 강세에 힘입은 WM 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PI 부문의 성장으로 전사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며 "전통적인 강점 사업 분야인 IB와 PF 부문도 업계 내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조직과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며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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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유티아이 1회차 CB 풋옵션 철회…UTG 양산체계 안정화 집중
코스닥 상장사 유티아이의 CB(전환사채) 채권자들이 풋옵션(조기상환청구권) 행사 기한을 미룬 것으로 파악됐다. 내년까지 회사는 사업을 안정시킬 시간을 벌었다. 북미 고객사와 협업이 본격화한 가운데 이번 상환 연장이 유티아이의 단기유동성을 회복하고 안정적인 자금조달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주목된다. 14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유티아이의 1회차 CB 채권자들이 올해 7월 중 청구했던 풋옵션(조기상환청구권)을 모두 철회했다. 총 175억원 규모로 상환은 내년 2월까지 일단 미뤄진 상태다. 향후 추가적인 논의에 따라 상환 기간은 더 미뤄질 수 있다. 앞서 유티아이는 지난 5월 만기 도래한 1회차 CB의 일부 투자자가 주가 하락 상태를 감안해 풋옵션을 행사해 현금 유동성 압박을 받았다. 풋옵션 재원을 마련하지 못하면 디폴트는 물론, 흑자 도산도 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채권단의 이번 조기상환 철회 결정으로 유티아이는 단기적인 상환 부담을 덜었다. 기존에 추진하고 있던 북미향 사업이 속도를 낼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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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상장 자회사 할인율 축소…목표가 상향-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이 LG에 대해 상장 자회사 할인율을 축소하면서 목표가를 14만원으로 1만4000원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4일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은 상장자회사 할인율을 기존 50%에서 40%로 축소한 것에 따른다"며 "AI(인공지능) 모델 개발사로서 LG 자체의 관심 확대는 NAV(순자산가치) 할인율 축소로 연결될 수 있겠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가성비로 인해 토큰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오픈웨이트 AI(인공지능) 모델에 대한 시장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 같은 환경에서 LG AI연구원이 개발 중인 오픈웨이트 AI 모델인 K-엑사원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증가할 수 있는 시기"라고 했다. 이어 "지주사 단에서의 AI 파운데이션모델(다양한 AI 서비스 개발의 기반이 되는 범용 인공지능 모델) 개발은 자회사 포트폴리의오 AI 관련 사업의 확장을 지지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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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신세계건설 등 계열사 불확실성↑…투자 '중립'·목표가↓"
하나증권이 이마트의 계열사 불확실성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박종대 하나증권 연구원은 14일 리포트에서 "이마트 계열사 쓱닷컴의 영업손실 규모가 다시 늘어나고 있고 G마켓 관련 지분법 손실은 매분기 400억원 이상이다. SCK컴퍼니(스타벅스)의 정상화는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돼 실적 회복은 해를 넘겨야 할 것 같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11만원에서 8만2000원으로 낮춰잡았다. 하나증권은 이마트 계열사 중 신세계건설 일회성 비용 부담이 크다고 짚었다. 박 연구원은 "무엇보다 신세계건설 미분양 아파트와 상가에 대한 대손충당금은 예측하기 힘든 일회성 비용"이라며 "2분기에도 미분양 물량이 예상보다 낮은 수준으로 공매되면서 대손충당금을 많이 쌓았다"고 분석했다. 2분기 이마트의 연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 늘었지만 430억원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대형마트 성장률이 3. 8% 상승, 트레이더스·에브리데이 성장률이 모두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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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교육세 함정에 빠진 증권사
100억원을 벌고 50억원을 잃었다면, 남은 이익은 50억원이다. 그런데 증권사가 내야 하는 세금은 100억원을 기준으로 매겨진다면 불만이 쌓일 수밖에 없다. 손실은 보지 않고 수익만 보는 '교육세의 함정'에 증권사들이 속앓이하고 있다. 올해 금융지주사 계열 증권사를 제외한 상위 6개 증권사가 부담할 것으로 추정되는 교육세만 34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정부가 금융·보험업자의 수익 금액 중 1조원을 초과하는 구간에 적용되는 교육세율을 0. 5%에서 1%로 인상했기 때문이다. 증권사들이 답답해하는 건 단순히 세금이 늘어서만이 아니다. 교육세 산정 방식이 불합리하고 이에 따라 LP의 활동이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에서 유동성공급자(LP)는 매수·매도 호가를 지속적으로 제시해 거래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돕는다. 이 과정에서 가격 변동 위험을 줄이기 위한 헤지 거래도 함께한다. LP 거래에서 수익이 나도 헤지 거래에서 손실이 나면 실제 남는 이익은 크지 않을 수 있다. 그런데 교육세는 매매이익만 과세표준으로 삼아 손실을 반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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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우선협상대상자에 한국금융지주
KDB생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한국금융지주가 선정됐다. 한국금융지주는 신사업 영역 확대를 위해 보험사 인수를 타진해 왔다. KDB생명 인수에 성공하면 증권을 중심으로 자산운용, 저축은행, 캐피탈 등 기존 사업군에 보험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된다. 13일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한국투자금융지주를 KDB생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앞서 진행된 본입찰에는 한투, 흥국생명, 한화생명 등 3개사가 참여했다. 산업은행은 2010년 금호아시아나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KDB생명을 인수한 이후 2014년부터 매각을 추진해왔다. 앞서 여섯 차례 매각이 무산됐으며 이번이 일곱번째 시도다. KDB생명 총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17조2045억원이다. 생명보험 업계 14위 수준이다. 자기자본은 4091억원이다.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은 경과조치 적용 후 205. 7%로 높은 수준이다. 경과조치 전은 71%로 금융당국 권고치를 밑돈다. 한투는 지난해부터 보험사 인수 의향을 밝히며 보험업 진출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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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 2분기 매출 1조 넘어…전년동기比 2배 '쑥'
다올투자증권이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배 증가한 1조60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다올투자증권 측은 증시 활황 속 운용수익 확대가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다올투자증권의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도 1조8296억원 기록, 9403억원을 거뒀던 전년 상반기 대비 2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은 263억원, 당기순이익은 32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2. 8%, 0. 9% 늘었다. 이번 실적 개선은 사업 다각화를 통한 수익구조 다변화가 발판이 됐다. 트레이딩본부와 에쿼티파생본부가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도 선제적 시장 분석과 다각화된 운용전략을 토대로 운용수익을 쌓았다. 법인영업본부는 기관 네트워크에 기반한 영업력을 발휘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했다. 지난해 신설한 전략영업본부와 글로벌마켓본부도 조기 안착하며 수익 다변화에 기여했다. 리테일&플랫폼 부문도 증시 거래 활성화와 디지털 영업력 강화에 힘입어 수익을 확대했다. 다올저축은행, 다올자산운용 등 계열사도 동반 호조로 그룹 실적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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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강제조사권으로 속도…유상증자·자사주 심사 강도 높인다
금융감독원이 '주가조작 패가망신' 인식 강화를 위해 긴급·중대 불공정거래는 강제조사권이 있는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 수사로 즉시 전환해 속도를 더 높인다. 대규모 유상증자·자사주 공시 등을 면밀히 심사해 주주 권익보호도 강화한다. ━특사경 주가조작 수사 속도…'투자자 보호' 공시감독 강화━금감원은 오는 14일 이찬진 금감원장 취임 1주년을 맞아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13일 발표했다. 우선 금감원은 '주가조작 패가망신' 인식을 자본시장에 확고히 각인시킬 수 있도록 긴급·중대 불공정거래는 특사경 수사로 적극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4월 특사경에 인지수사권이 도입되면서 시장감시부터 기획조사, 강제조사에 이르는 전 과정을 금감원이 직접 처리할 수 있어 수사에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긴급·중대 불공정거래 사건은 특사경으로 넘겨 조사부터 수사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해 엄중 조치한다. 금감원 특사경은 지난 6월 미공개정보 이용·선행매매 조사사건 2건을 인지수사 사건으로 전환해 지난달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등 강제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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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우선협상대상자에 한투지주 선정
한국금융지주가 KDB생명보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국금융지주는 13일 한국산업은행 등으로부터 KDB생명보험 매각과 관련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을 통보받았다고 공시했다. 앞서 KDB생명 예비 본입찰에는 흥국생명, 한화생명, 한국투자금융지주 등 3곳이 참여했다. 앞서 KDB생명 매각은 지난 2014년부터 수차례 진행됐지만 인수가 번번히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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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오픈API 정식서비스 개시
토스증권이 지난 5월 사전신청 형태로 개방한 '토스증권 오픈API(앱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에 대해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오픈API로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은 △종목정보 조회 △본인 계좌정보 조회 △일반주문 △조건주문 △실시간 시세 등이다. 통합 API로 국내주식·해외주식을 모두 거래할 수 있다. 일부 증권사가 자체 코딩·개발능력을 갖춘 이용자 대상으로 오픈API를 제공해 온 것과 달리, 자사 오픈API는 대형언어모델(LLM) 연동을 지원해 개발지식이 없는 이용자도 활용할 수 있다고 토스증권은 설명했다. 토스증권은 "오픈API 서비스를 통해 투자자가 자신의 투자전략 시스템을 일상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