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게임 콘솔 엑스박스(Xbox) 라이브의 온라인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데니스 더킨 엑스박스담당 최고운영책임자(COO)는 7일(현지시간) 이메일을 통해 이전 회계연도에서 가장 인기있는 게임 '콜오브듀티:모던워페어2' 계정 수입이 약 6억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더킨 COO는 이어 영화, TV프로그램 다운로드 수입이 온라인 게임 계정 매출을 웃돌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상세한 실적을 공개하진 않았으나 콘텐츠 다운로드 관련 매출이 온라인 게임 계정 판매 수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를 토대로 엑스박스 라이브의 지난달 30일 끝난 이전 회계연도 매출이 12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지난 회계연도 엑스박스 라이브 매출이 11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엑스박스 전년도 매출은 8억달러를 기록했다.
엑스박스 라이브의 실적 개선이 계속될지는 미지수이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는 엑스박스 라이브와의 치열한 온라인 게임콘솔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방송, 음악 등 콘텐츠 다운로드 시장에서도 아이폰과 아이팟을 앞세운 아이튠즈와의 격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