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NAVER(221,000원 ▼5,000 -2.21%)는 올해 2분기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한 3조 388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5203억원으로 같은 기간 0.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70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6% 증가했다.
매출은 광고·커머스 등 핵심 사업에 AI 접목을 늘리고, 글로벌 C2C(소비자 간 거래) 사업이 성장하면서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영업이익은 AI 인프라에 막대한 투자금이 들어가면서 소폭 감소했다.
부문별 매출은 △네이버 플랫폼 1조 9022억원 △파이낸셜 플랫폼 4707억원 △글로벌 도전 1조 159억원이다.
네이버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전 분기 대비 3.4% 증가했다. 이 중 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AI 기반 지면 최적화, 타켓팅 고도화 등 AI의 매출 성장 기여도가 60%를 넘었다. 특히 지난 7월 말 정식 출시된 AI 브리핑 광고는 기존 검색광고 대비 클릭 전환율과 구매 전환율이 각각 30%, 3배 높았다.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했다.
파이낸셜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0%, 전 분기 대비 2.4% 증가했다. 2분기 Npay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의 성장과 외부 생태계 확장세로 전년 동기 대비 21.0% 증가한 25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pay Connect'로 사업자용 AI 플랫폼 사업에서 빠른 확장세를 보였다. 네이버는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통합해 생태계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도전 영역은 전년 동기 대비 24.4%, 전 분기 대비 7.9% 증가했다. C2C 사업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C2C 매출은 왈라팝, 포시마크, 소다 등 경쟁력 강화로 거래액과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4.9%, 전 분기 대비 13.3% 증가했다. 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전 분기 대비 5.5% 증가했다. 엔터프라이즈 매출은 AI·디지털트윈 관련 B2B(기업 간 거래) 매출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 전 분기 대비 2.2% 증가했다.
네이버가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하는 AI 팩토리 사업 관련 매출은 내년 상반기부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최근 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AI 팩토리 사업을 진행하면서 초기 자본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빠르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며 "엔비디아 생태계와 당사가 보유한 기업·공공 고객 기반을 활용해 초기 가동 용량 수요를 조기에 확보하고 의미 있는 매출·이익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