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논코리아가 예비 영상 창작자들에게 실제 영화 제작 과정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 '캐논 시네마 캠프 2026'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약 1000명이 지원했으며 약 33대 1의 경쟁률을 거쳐 30명이 최종 참가자로 선발됐다.
시네마 캠프는 영상 전문가를 꿈꾸는 예비 창작자와 현업 종사자들이 전문 제작 현장을 경험하고 직접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참가자의 평균 연령은 28.4세로 학생과 프리랜서, 1인 제작자, 촬영 스튜디오 대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서울 강남구 캐논플렉스에서 시작됐다. 추경엽 촬영감독이 '이미지의 기본원리'를 주제로 첫 강의를 맡았다. 영화 '그때 그 사람들', '만추', '1987' 등을 작업한 김우형 촬영감독은 '시나리오는 어떻게 영화가 되는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나의 아저씨', '폭싹 속았수다' 등에 참여한 최윤만 촬영감독도 대담을 통해 제작 현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강원 원주로 이동해 5명씩 6개 팀으로 나눠 작품 제작에 나섰다. 조명 관련 전문 강좌와 야간 조명 실습을 거친 뒤 팀별 촬영을 통해 각자의 아이디어를 영상으로 구현했다. 추 감독과 김우형·최윤만 촬영감독은 제작 과정에서 촬영과 연출 방향 등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했다.
캐논코리아는 참가자들의 제작을 위해 시네마 카메라 'EOS C50'과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6 V'를 지원했다. 조명과 모니터링, 저장장치 등 실제 영상 제작에 필요한 장비도 여러 전문 업체가 제공했다.
7일 열린 상영회에서는 참가자들이 캠프 기간 제작한 총 6편의 작품을 공개했다. 참가자들에게는 수료증도 전달됐다. 완성된 6편의 영화는 향후 각 팀이 개별적으로 단편영화제에 출품할 예정이다. 참가자 김가은씨는 "마스터즈의 피드백을 통해 미래의 영상 창작자로서 어떻게 발전할지 그려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는 "이번 시네마 캠프가 미래 영상 산업을 이끌어갈 창작자들에게 실질적인 성장의 발판이자 영감의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접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