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전 축기로 '활력충전'

단전 축기로 '활력충전'

성경준 한국외국어대학교 영문학과 교수
2008.01.22 12:30

[머니위크]성경준의 신토불이 氣수련

주식 투자나 업무를 하다 보면 만사가 피곤해질 때가 있다. 컴퓨터 화면이나 서류만을 보면서 하루를 지낸 후 오후가 되면 그야말로 온몸이 피곤하고 만사가 귀찮아진다. 그런 경우는 눈을 붙이고 잠시 쉬면 피곤이 사라지기도 한다. 하지만 많은 경우 잠시 쉬고 나서도 회복되지 않아 오후 내내 피곤함을 느끼며 보낼 때가 많다.

 

이런 피곤한 몸을 회복하려면 축기하는 방법이 가장 효율적이다. 오늘은 선 자세에서 스트레칭이 가능한 사무실에서 강하게 축기하는 방법을 배워보자.

 

지난 호에 이미 우리는 서 있는 자세에서 손을 앞으로 올리며 축기하는 자세를 배웠다. 먼저 머니투데이 인터넷판을 보면서 그 자세를 복습해보자. 그리고 그 자세를 7회 해보자.

 

이젠 그 다음 자세를 배워보자. 이 자세는 손을 앞으로 올리는 자세와 손을 머리 위까지 옆으로 올리는 것을 제외하고는 동일하다. 따라서 손을 앞으로 올리는 자세를 충분히 복습하고 이 동작을 반복하면 쉽게 배울 수 있다.

 

다음과 같이 순서대로 해 보자.

 

▲서 있는 기본 자세(차렷 자세)에서 손바닥을 위로 향한 채 옆으로 들어 올린다(사진 1). 이 때부터 얼숨을 들이 쉰다.

 

▲팔을 머리 위에 올리고 두 손을 서로 마주 붙인 채 사진 2처럼 되도록 한다. 양 발꿈치는 붙여진 채 위로 자연스럽게 5~10cm 따라 올라간다.

 

▲손을 끌어 내리면서 수인을 만든다(사진 3). 여기부터는 손을 앞으로 올리는 자세와 동일하다.

 

▲수인 자세의 엄지의 홈과 입을 2~3cm 띄운 상태에서 팔이 수평을 이루도록 일치시키며 팔 전체로 반동을 주며 그대로 1, 2초간 멈춘다(사진 4). (처음부터 여기까지 지속적으로 얼숨을 들어 마시다가 멈춤과 동시에 호흡도 정지시킨다)

 

▲“허”하며 얼숨을 내쉬면서 손이 마주된 상태로 단전 이하까지 쓸어 내린다(사진 5).

 

▲다시 자연스럽게 손을 차렷 자세로 돌아오며 서 있는 기본자세로 돌아간다.

 

이 동작을 7회 반복해보자. 이 동작을 할 때도 온몸에 50% 정도 힘을 주는 것이 좋다. 앞으로 올리는 자세와 마찬가지로 호흡은 너무 빨리 들여 마시거나 내뱉지 않도록 하며 동작과 호흡을 일치시키도록 한다.

 

이 동작을 배웠으면 손을 앞으로 올리는 동작 7회, 오늘 배운 손을 옆으로 올리는 동작 7회, 그리고 다시 손을 앞으로 올리는 동작 7회, 총 21회를 연속으로 해보자. 단전에 강력히 축기가 되면서 피곤이 사라져 오후 내내 다시 활력을 가지고 업무나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연속 동작 21회는 강력한 축기를 위한 것이다. 따라서 아침에 일어나서 맨손체조 대신 이것을 하면 스트레칭 운동과 함께 강력한 축기가 되어 하루를 보낼 충분한 축기를 할 수 있다. 또한 이 동작들은 모두 스트레칭 중에서 가장 좋다는 횡경막 운동으로 이루어져 관절이나 근육 운동에도 아주 좋다.

 

또한 저녁에 들어와 온몸이 파김치가 되었을 때 오늘 배운 동작을 21회 해보자. 활력이 솟아나서 가족에게 짜증내거나 TV 앞에서 꾸벅꾸벅 졸지 않고 부부 간에 차 한잔 마시면서 즐겁게 대화할 수 있는 여유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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