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낮춰 마음의 평화를 얻는 법

자신을 낮춰 마음의 평화를 얻는 법

성경준 기자
2008.02.07 14:34

[머니위크]성경준의 신토불이 氣수련

사업을 하거나 직장을 다니다 보면 많은 사람을 만난다. 만나면 즐거운 사람도 있지만 기분이 나빠지는 사람도 있다.

 

그렇다면 왜 어떤 사람은 만나면 즐겁고 어떤 사람에게는 기분이 나빠지는가? 물론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중 겸손한 마음으로 진심으로 상대방을 배려하는 사람을 만나면 언제나 기분이 좋다는 것은 공통의 경험이라고 본다.

 

왜 그럴까? 아마도 상대방에게 진심으로 겸손의 마음을 갖는다는 것은 자신의 아집이나 자아를 버리고 상대방과 진심으로 공명하기 때문일 것이다. 바로 상대방과 진심으로 공명해 서로 간에 교감이 되고 그러면서 서로 간에 화합의 즐거움이 있기 때문에 겸손한 사람을 만나면 즐거워지는 것이리라.

 

그러나 겉으로 꾸밈이 아니라 진심으로 겸손해지는 것은 쉽지 않다. 마음속에 자아와 아집이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주장하기 때문이다. 절을 하는 것은 이러한 자아를 누그러뜨리고 겸손을 배우는 좋은 방법이다. 자신을 낮추는 것이야말로 마음이 우주처럼 넓어지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율려선의 축기 수련 방법 중 절하는 동작이 많은 것은 축기를 하면서 바로 아집을 극복하는 정신계발을 하기 위함이다. 궁극적으로는 자아를 우주처럼 넓히기 위함이다.

 

이번 주는 이러한 율려선의 수련 중 기본동작인 서서 고개를 숙이는 동작을 배워보자. 이 동작은 서서하는 수련 중 가장 강하게 축기되는 방법이기도 하다.

 

이 동작은 앞서 배운 서서 손을 앞으로 올리는 자세에서 손이 입 앞에 왔을 때 고개를 숙이는(절하는) 동작이 첨가된 것이다.

 

사진에 따라 다음과 같이 순서대로 해보자.

 

▲서있는 기본 자세(차렷 자세)에서 손을 쫙 펴서 손끝만을 맞대어 삼각형 모양을 만든다(사진 1). 이때부터 얼숨을 들이 쉰다.

 

▲그대로 자연스럽게 손을 들어 올리면서 활처럼 머리 위로 쭉 올린다(사진 2). 손을 머리 위로 쭉 올리면 양 발꿈치는 붙여진 채 위로 자연스럽게 5~10cm 따라 올라간다.

 

▲손을 끌어 내리면서 수인을 만든다. 손을 끌어 내릴 때는 머리 위의 곡선을 타도록 한다.

 

▲수인 자세의 엄지의 홈과 입을 2~3cm 띄운 상태에서 팔이 수평을 이루도록 일치시키며 팔 전체로 반동을 주며 그대로 멈춘다(사진 3). (처음부터 여기까지 지속적으로 얼숨을 들이 마시다가 멈춤과 동시에 호흡도 정지시킨다)

 

▲ 그 상태에서 호흡을 멈추고 그대로 허리만 앞으로 90도 굽혔다가 다시 천천히 일으켜 원래 상태로 돌아간다(사진 4).

 

▲ “허”하며 얼숨을 내쉬면서 손이 마주된 상태로 단전 이하까지 쓸어 내린다(사진 5).

 

▲다시 자연스럽게 손을 차렷 자세로 돌아오며 서 있는 기본자세로 돌아간다.

이 동작을 사업이나 직장생활로 피곤하거나 짜증이 날 때 14회 해보자. 축기가 되면서 활기가 솟아오르고 무엇보다도 자신을 낮추는 마음이 솟아오를 것이다. 자신을 낮춰 상대방을 보면 어떤 상대방도 미운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러면 마음이 밝아지고 매사에 감사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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