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계·노동계, 약가 개편안 '공동 대응' 나선다

제약계·노동계, 약가 개편안 '공동 대응' 나선다

박정렬 기자
2026.01.27 17:04

27일 양측 임원진 면담…"공동 노력 이어갈 것"

제약계와 노동계가 27일 정부가 추진하는 약가 개편안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사진 왼쪽부터) 회의에 참석한 이동인 화학노련 의약·화장품분과 간사, 이재국 비대위 국민소통위원장, 노연홍 위원장,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황인석 화학노련 위원장, 이장훈 화학노련 의약·화장품분과 의장, 이현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상무.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약계와 노동계가 27일 정부가 추진하는 약가 개편안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사진 왼쪽부터) 회의에 참석한 이동인 화학노련 의약·화장품분과 간사, 이재국 비대위 국민소통위원장, 노연홍 위원장,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황인석 화학노련 위원장, 이장훈 화학노련 의약·화장품분과 의장, 이현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상무.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등이 포함된 '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와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하 한국노총)이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안에 대한 '공동 대응'에 나선다.

노연홍 공동 비대위원장은 서울 여의도에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약가 개편안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 비대위는 약가 개편안이 산업 생태계 전반에 미칠 부정적 영향과 중장기적인 산업 발전 저해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노 위원장은 약가 인하 중심의 제도 개편이 제약바이오산업의 연구개발 투자 위축 등 산업 경쟁력 약화, 보건 안보 기반 훼손, 양질의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을 비롯해 황인석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화학노련) 위원장, 신승일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의료노련) 위원장 등 한국노총측은 약가 인하가 제약바이오산업과 노동시장에 미칠 수 있는 심각성에 공감을 표하고, 향후 관련 현안에 대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비대위측은 "양측은 약가 개편안이 산업 경쟁력과 고용 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향후 정책 논의 과정에서 산업계와 노동계의 목소리가 균형 있게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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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렬 기자

머니투데이에서 의학 제약 바이오 분야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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