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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렬 기자
머니투데이에서 의학 제약 바이오 분야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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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수련환경 혁신" 복지부, 56개 수련병원에 953억 투입
보건복지부가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지원 사업(이하 전공의 지원 사업) 참여 병원을 선정하고, 지도전문의 수당과 전공의 교육 운영비 등에 총 953억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전공의 지원 사업은 인턴과 8개 전문과목(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신경과, 신경외과) 전공의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수련환경 혁신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전공의 수련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지도전문의에 대한 교육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전공의가 전문의로서 실질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수련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사업 첫해인 지난해는 참여를 신청한 모든 수련병원을 선정했지만, 올해는 재정지원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수련병원별 수련 성과를 토대로 참여 병원을 평가했다. 올해는 총 92개 수련병원이 참여 의사를 밝혔고 이 중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전공의단체, 의학교육 전문가,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의학회 등으로 구성된 70여명의 선정평가단의 평가를 거쳐 최종 56개 수련병원(수도권 24개소, 비수도권 32개소)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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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응급실' 충남·전북 닥터헬기, 소형→중형 "기종 교체"
충청남도와 전북특별자치도에 배치된 닥터헬기 2대가 기존 소형 기종(AW-109)에서 중형 기종(AW-169)으로 교체됐다. 1일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에 따르면 기존에 두 지역에 배치된 닥터헬기는 2016년부터 운항을 시작해 10여년간 중증외상, 급성뇌졸중, 급성심근경색 등 중증응급환자 3500여명을 이송하며 지역 응급의료 안전망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에 도입된 중형 기종은 기존 소형 기종보다 기내 의료공간이 넓어 의료장비 운용 여건과 의료진 처치 환경이 나아졌고 운항 안전성도 한층 개선됐다. 특히, 운항 가능 범위가 반경 130㎞에서 270㎞로 넓어져 중증외상, 고위험임신 등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이송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이번 중형 기종 도입을 계기로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전문 응급처치 역량과 항공 이송 품질을 더욱 높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더욱 두텁게 보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길준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이번 중형 기종 도입은 단순한 장비 교체를 넘어 '하늘을 나는 응급실'의 처치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것"이라며 "어디서든 골든타임 내 전문 응급의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운항 체계를 지속 보강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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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 어르신 99%가 만족한 비대면 진료…"규제보다 확산에 초점"
해양수산부가 섬마을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비대면 진료 지원 사업이 재이용 의사가 100%에 육박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보건복지부나 의사단체와 무관하게 시행되지만 별다른 문제가 없고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된다.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앞두고 복지부도 규제보다 확산에 초점을 맞춘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해수부는 공중보건의사가 없는 무의촌 섬마을 어르신의 비대면 진료와 약 배송을 무상 지원하는 '비대면 섬 닥터' 사업을 올해 전국 220개 이상 유인도서에 확대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해수부는 '어촌복지버스'(이하 어복버스) 사업의 일환으로 비대면 섬 닥터란 이름의 서비스를 통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도서벽지 주민들의 건강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2024년 시범사업을 시작할 때는 비대면 플랫폼 기업 메라키플레이스(나만의 닥터)가 시행기관으로 참여했고, 올해부터는 대상이 확대되며 일동제약그룹의 헬스케어 플랫폼 새로엠에스가 이를 이어받았다. 해수부는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 촉진에 관한 특별법'의 복지증진(12조)과 질환의 예방·치료 등 지원(14조)을 근거로 비대면 진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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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신약 빅딜' 첫 결실…릴리에 선급금 7500만 달러 수령
한미약품이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와 체결한 바이오신약 후보물질 '소네페글루타이드'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1100억원대의 선급금을 수령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전날 릴리와의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확정 계약금 7500만달러(계약 당시 약 1129억원)를 받았다. 해당 금액은 한미조세협약에 따른 원천세를 차감하기 전 기준이다. 릴리는 한미약품과 계약을 통해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소네페글루타이드의 개발·제조·상업화에 대한 독점 권리를 확보했다. 당시 총계약 규모는 약 12억 6000만 달러(약 1조 8973억원)로 한미약품은 이번에 받은 업프론트 외에도 향후 임상 개발과 규제 승인, 상업화 등 단계별 마일스톤 달성에 따라 최대 11억 8500만 달러(약 1조 7844억원)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제품 출시 이후에는 별도의 판매 로열티도 수령한다.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현재 진행 중인 소네페글루타이드의 단장증후군 글로벌 임상 2상을 완료 시점까지 수행하며 릴리는 확보된 전임상 및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후속 임상 개발과 상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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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릴리, 세이야 코마츠 신임 대표이사 선임
한국릴리가 30일 신임 대표로 세이야 코마츠(사진)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코마츠 대표는 미국 브리검영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마친 뒤 일본릴리 당뇨병 사업부 영업을 시작으로 글로벌 본사에서 비즈니스 혁신 업무, 미국 텍사스 지역 영업 지점장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았다. 2020년부터는 일본릴리에서 인크레틴 포트폴리오의 브랜드 마케팅을 총괄했으며 한국릴리 대표이사 선임 직전까지 일본릴리 신경과학사업부 총괄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코마츠 대표는 취임 소감을 통해 "일라이 릴리 앤드 컴퍼니가 창립 15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에 한국릴리를 이끌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한국은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 인프라와 우수한 연구 인력을 갖춘 릴리의 핵심 전략 시장으로, 앞으로도 혁신 신약의 신속한 도입과 국내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릴리는 현재 심혈관·대사질환, 신경퇴행성 질환, 종양학, 면역학 등 다양한 치료 영역에서 혁신 치료제 공급과 임상 연구를 진행하며 국내 헬스케어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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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희귀 소세포폐암 치료제 '서플루마주' 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수입 희귀의약품인 '서플루마주(성분명 서플루리맙)'를 1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서플루마주는 확장 병기 소세포폐암 성인 환자의 1차 치료로 카보플라틴·에토포시드와 병용요법으로 사용하는 치료제다. 소세포폐암은 폐암의 한 아형으로 폐의 신경 내분비세포에서 기원하는 신경 내분비암이다. 이 약은 면역관문 수용체인 PD-1에 직접 결합해 암세포의 PD-L1, PD-L2와의 상호작용을 억제함으로써 T세포의 활성화를 촉진, 항종양 효과를 나타낸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허가를 통해 성인 확장 병기 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제 선택 폭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희귀질환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제를 신속하게 공급해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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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치과 이용률' 절반도 안 됐다..."충치 경험 95%, 치료 사각지대"
국가 단위의 장애인 구강 건강 실태 조사가 처음 나왔다. 장애인의 구강 건강은 비장애인보다 전반적으로 취약했고, 특히 정신장애의 경우 건강 불평등이 매우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사이 치과를 방문한 경우도 절반이 안 됐다. 질병관리청은 구강보건법 제9조에 근거해 장애인의 구강건강 수준과 건강행태를 담은 '2025년 장애인 구강 건강 실태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전국 등록 장애인 중 연령·장애 유형 등을 고려해 조사 대상자를 선정하고 직접 가정 방문 후 구강검진과 설문조사를 진행해 결과를 도출했다. 치아 발달 단계를 고려해 1~9세는 유치, 10세 이상은 영구치로 구분해 각각을 분석했다. 그 결과, 1~9세는 절반 이상(64%)이 충치(치아우식증)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현재 충치가 있는 비율도 33. 7%였다. 이는 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의 1~9세 결과(충치 경험자율 48. 3%, 충치 유병자율 15. 7%)보다 월등히 높은 것이다. 충치 숫자도 장애인이 1인당 평균 3. 2개로 국민영양조사의 또래 결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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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 휴대용 심전계 '하티브' 중동 첫 수출…5개국 판매 계약 체결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가 이집트·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이라크 등 5개국에 대한 판매 계약을 체결하며 중동 시장에서 첫 수출 성과를 기록했다. 뷰노는 지난달 9~12일 중동·아프리카 최대 심장 분야 학술대회 'CardioAlex'에서 헬스아레나(Health Arena)와 AI 기반 휴대용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 '하티브(HATIV) P30'을 전시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앞서 이집트 등 5개국에 대한 하티브 P30의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고, 이어 학술대회 부스를 공동 운영하며 협력 관계를 강화했다. 하티브 P30은 6유도(6-lead) 기반으로 간편하고 정확한 심전도 검사가 가능하다는 점, 다수의 연구를 통해 성능을 검증한 점, 유럽(CE-MDR)·영국(UKCA)·이집트·인도네시아 등 다수의 글로벌 인허가를 획득한 점 등을 앞세워 현지 참가자들 큰 관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뷰노 관계자는 "중동 지역은 원격의료 도입이 확대되면서 의료 접근성 개선에 기여하는 솔루션 수요가 늘고 있는 시장"이라며 "글로벌 기술력과 인허가를 갖춘 뷰노의 솔루션이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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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퇴장방지의약품 '삼진로라제팜주' 공급 개시
삼진제약이 국가 필수의약품이자 퇴장방지의약품 '삼진로라제팜주'(성분명 로라제팜·사진)를 1일 출시했다. 삼진로라제팜주는 수술 전 진정, 소아 경련, 뇌전증 중첩증(뇌전증이 지속되는 상태) 등에 투여되는 신경안정제로 이전부터 의료 현장에 공급되어 온 '아티반주'와 동일한 성분·제형의 의약품이다. 삼진제약은 그동안 로라제팜 주사제의 지속적인 공급을 위해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민 건강권 보호'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신속하고 긴밀한 협의를 이어왔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원 변경 허가를 획득하고 직접 생산·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등 허가 양수부터 자체 생산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빠르게 마무리했다. 김상진 삼진제약 사장은 "필수의약품이 환자 치료에 차질 없이 공급되도록 하는 것은 제약기업이 가져야 하는 기본적인 책무"라며 "앞으로도 보건 당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의료 현장에서 환자들이 믿고 치료받을 수 있는 우수한 의약품을 지속해서 공급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다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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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페라미플루' 수액백 제형 출시…7월 본격 공급
GC녹십자가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인 수액백 제형 독감 치료제를 선보인다. GC녹십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A형과 B형 독감 바이러스 감염증을 모두 치료하는 '페라미플루'의 수액백 제형인 '페라미플루프리믹스주'(사진)의 허가 변경 승인을 받아 의료기관에 이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페라미플루프리믹스주는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뉴라미니다아제 억제제인 '페라미비르' 원료를 사용한 유일한 주사형 독감 치료제다. 보통 의료기관에서는 페라미플루를 수액에 섞어 환자에게 투여하는데, 이번 신제품은 별도의 희석 과정 없이 바로 투여가 가능한 수액백 제형으로 개발돼 의료진의 조제 시간을 단축하고, 투약 오류를 원천적으로 방지해 환자 안전성을 높였다. GC녹십자 관계자는 "기존의 바이알과 더불어 수액백 제형으로 페라미비르 포트폴리오를 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투여 환경을 제공하고 환자들의 치료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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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등 해외 감염병 대응…질병청 중심 '범부처 회의 체계' 구축
질병관리청이 해외유입상황평가회의의 구성과 운영을 구체화하는 내용의 '검역법 시행령'이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질병청은 감염병 위기 경보가 '관심'(해외 신종 감염병 발생으로 국내 유입을 대비해 동향을 감시하는 단계) 이상으로 발령되거나 질병관리청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관계 중앙행정기관이 참여하는 해외유입상황평가회의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범위는 외교부, 법무부, 행정안전부 등 15개 기관으로 위원의 직급은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공무원으로 규정됐다. 앞서 질병청은 지난 5월 28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에볼라바이러스병에 대한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을 선포한 후 범부처 대응을 위해 해외유입상황평가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향후 에볼라바이러스병 등 해외 감염병의 국내 유입 가능성이 있을 경우 초기부터 신속하고 효율적인 범부처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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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콩팥병 환자, '이 병' 앓으면 사망 위험 3배 ↑
우리나라 만성콩팥병(만성 신부전) 환자가 미국 환자보다 콩팥 기능이 악화해 투석·이식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30일 대한신장학회와 함께 15년간의 만성콩팥병 장기 추적 코호트 연구 성과를 집대성한 '국내 성인 만성콩팥병 팩트시트'를 공동 발간했다. 이번 팩트시트는 전국 14개 대학병원에서 약 4000명의 성인 만성콩팥병 환자를 최장 15년간 추적 관찰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만성콩팥병 환자의 고유한 임상 특성을 알기 쉽게 정리한 자료다. 이에 따르면 미국 만성콩팥병 코호트(CRIC)와 비교 연구 결과 한국 만성콩팥병 환자는 미국 환자 대비 콩팥 기능 악화 위험이 약 1. 66배 높고 연간 사구체여과율(eGFR) 감소 속도도 2. 2배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망 위험은 50% 낮았다. 질병청은 "우리나라 환자는 (미국과 비교해) 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한 말기신부전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이라며 "조기 관리가 중요함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