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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 수술 후 무심코 올라간 손…더 큰 수술 부른 이 행동[한 장으로 보는 건강]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받은 수술은 '백내장 수술'입니다(국민건강보험공단 '2023년 주요수술 통계 연보'). 그런데 백내장 수술 후 사물이 겹쳐 보이거나 시력이 갑자기 나빠졌다면 수술 때 넣은 인공수정체가 제자리를 벗어난 '인공수정체 탈구'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무심코 한 행동이 인공수정체 탈구를 부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인공수정체 탈구는 대개 수정체를 싸고 있는 수정체 주머니의 지지대가 약해졌거나 손상당하면서 발생합니다. ▲백내장 수술 후 오랜 시간이 지난 고령 환자인 경우 ▲고도근시가 있는 경우 ▲망막질환이 있거나 망막 수술을 받은 적 있는 경우 ▲폐쇄각녹내장이 있는 경우 ▲눈·머리에 외상을 입은 경우라면 수정체 주머니를 지지하는 결합구조가 약해지면서 인공수정체 탈구가 발생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평소에 눈 비비는 습관이 있다면 인공수정체를 지지하고 있는 섬모체소대(수정체와 섬모체를 연결하는 섬유 다발)에 지속적인 손상이 가해져서 인공수정체가 한쪽으로 밀리거나 탈구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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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아픈 엄마, "괜찮아" 참다가…최악 '하지 마비' 부른다
평소 집안일이 많은 50대 주부 최모씨는 종종 허리 통증이 있었지만, 생활에 큰 불편함이 없이 별다른 치료 없이 지내왔다. 그런데 얼마 전, 가족들과 여행을 갔는데 평소보다 많이 걸어서인지 첫날부터 허리통증이 심해 잠까지 설쳤다. 아픈 내색을 안 하려고 했지만, 통증으로 엉거주춤 걸으며 여행 내내 불편함을 감출 수가 없었다. 병원을 찾은 최 씨에게 내려진 진단명은 '척추전방전위증'이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척추전방전위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수는 2020년 18만 9058명에서 2023년 20만 5711명으로 3년 사이 약 8.8%가 증가했다. 50대 이후 환자가 전체 환자의 96.3%에 달하는데 남성과 비교해 여성 환자 비율이 약 2.6배 높다. 척추전방전위증이 유독 50대 이후 여성 환자에게 두드러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첫째, 여성이 남성보다 근육량이 2/3 정도로 적고, 폐경기 이후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척추 주변 근육 및 인대가 약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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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하고 이상 없던 아이, 갑자기 "배 아파"…알고보니 마음의 병?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호흡기 등 감염병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경우가 잦다. 유전병이나 불의의 사고 등으로 장기간 병원 신세를 지기도 한다. 갑작스럽게 생명을 위협받고, 생소한 치료 절차에 맞닥뜨리는 것은 아이나 부모 등 보호자 모두에게 고통스럽고 무서운일이다. 때로 병원이나 응급실에 머무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도 있다. 미국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병이나 부상을 겪은 아동과 청소년, 그리고 부모 등 가족은 치료 후에도 최대 80%가 심리적 외상 반응을 경험한다. 부모 중 20~30%, 아이와 그 형제 자매 중 15~25%는 지속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 심리적 외상 반응이 지속될 수 있다. 심리적 외상은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질병, 부상, 수술에 대한 반복적인 생각으로 고통받고(재경험), 감정적으로 무감각해지거나 일상생활에 흥미를 잃기도 한다(회피). 별거 아닌 일에 깜짝 놀라고 집중하거나 잠들기 어려워하는 것도 드러나지 않은 '마음 속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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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 수술했는데 시력이 뚝…"왜 이러지" 눈 더 비볐다간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받은 수술이 백내장 수술이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야가 뿌옇거나 흐리게 보이는 눈 질환으로 외상, 포도막염, 당뇨 등으로도 나타날 수 있지만 '노화'가 가장 흔한 원인이다. 백내장은 근본적으로 혼탁해진 수정체를 인공수정체로 교체하는 수술로 치료해야 한다. 문제는 수술 후 드물지만 인공수정체가 제자리에서 벗어나는 '인공수정체 탈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대개 수정체를 싸고 있는 수정체 주머니의 지지대가 약화하거나, 손상돼 발생한다. 특히 △백내장 수술 후 오랜 시간이 지난 고령 환자 △고도 근시 △망막질환이 있거나 망막 수술을 받은 적 있는 경우 △폐쇄각녹내장 △눈이나 머리에 외상을 입은 경우 수정체 주머니를 지지하는 결합구조가 약해져 인공수정체 탈구가 발생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 평소에 눈을 비비는 습관이 있어도 인공수정체를 지지하고 있는 섬모체소대(수정체와 섬모체를 연결하는 섬유 다발)에 지속적인 손상이 가해져 인공수정체가 한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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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조종하는 기생충…'기생충 다이어트'도 있을까?[한 장으로 보는 건강]
사람의 감정과 행동을 조종하는 기생충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기생충도 사람처럼 중추신경계가 있어 판단력을 갖추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똑똑한 기생충으로 꼽히는 '톡소포자충'은 사람의 몸속에서 살다가 마지막 단계로 고양이 몸속으로 이동해 교배하는데, 이를 위해 숙주(사람)가 고양이를 좋아하게 만들어 고양이를 키우게 유도한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외 다수 연구에 따르면 톡소포자충에 감염된 쥐는 고양이 소변 냄새에 대한 공포감이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톡소포자충에 감염된 남성이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고양이 소변 냄새를 더 좋아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반면 여성 감염자는 비감염자와 별다른 차이가 없었습니다. '기생충이 몸 안에 들어오면 음식물을 대신 먹어 살이 빠질 것'이란 속설이 있습니다. 지난해 체중 감량에 어려움을 겪던 미국의 20대 여성이 기생충 알이 든 캡슐을 먹고 다이어트하려다 뇌·목·얼굴·혀·간·척추 등에 기생충이 퍼져 끔찍한 부작용에 시달렸다는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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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아픈데 "아직 젊지않나?" 60대 엄마 고민…인공관절 수술 몇살에?
자영업을 하는 60대 초반의 정모(여)씨는 50대부터 무릎 관절염으로 연골 주사 치료를 꾸준히 받아왔다. 그러다 얼마 전, 이제는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할 것 같다는 진단을 의사로부터 받았다. 주변에서는 인공관절 수술하기엔 아직 젊은 거 같다고 하지만 무릎 통증이 심해 밤잠을 설치는 날이 많았다. 더구나 서서 일하는 시간이 많아 무릎 통증이 심한 날은 장사하기 힘들 정도였다. 결국 정 씨는 수술 상담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 80대인데도 평소 운동을 즐겨 하는 최모씨는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공관절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에 수술할까, 말까 고민스럽다. 활동적이고 체력도 좋은 편이긴 하지만 나이도 많고, 만성질환으로 먹는 약도 많아 수술에 대한 부담감이 크기 때문이다.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을 진료하다 보면 '인공관절수술은 몇 살쯤 하는 게 좋을까요?' '너무 빨리하면 오래 못 쓰는 거 아닌가요?' 등과 같은 질문을 자주 듣는다. 퇴행성관절염이라면 곧장 인공관절 수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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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땐 금세 아물었는데…잘 낫지 않는 상처, 왜? [한 장으로 보는 건강]
나이가 들수록 피부에 작은 상처가 나도 아무는 속도가 느려진다고 여기는 사람이 많습니다. 과연 사실일까요? 의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입니다. 나이가 들면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표피가 얇아집니다. 그 이유는 표피는 줄기세포에서 분화하면서 만들어지는데, 표피를 생산하는 공장 격인 줄기세포의 수가 나이가 들수록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표피에 상처가 나면 새로운 표피가 등장해 상처 부위를 메꿔야 하는데, 아무래도 줄기세포 수가 줄면 표피를 만들어내는 '재생 속도'가 떨어지면서 상처 부위 회복 속도가 느려집니다. 이 때문에 젊을 때보다 상처가 잘 낫지 않는다고 느끼게 됩니다. 피부 노화는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내인성 노화'는 나이와 세월에 따른 피할 수 없는 변화입니다. '외인성 노화'는 자외선 열, 공해물질 등 다양한 요인으로 발생하는데, 가장 중요한 원인은 자외선으로 인한 광노화입니다. 피부에서 보이는 세월의 흔적은 내인성 노화에 광노화가 더해진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피부가 늙으면 피부 면역 기능도 줄어들면서 똑같은 상처를 입어도 젊었을 때보다 세균·바이러스·곰팡이에 감염되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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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혹 없다고 안심하면 큰일?…유방암 위험 5배 높이는 '이 병'
여성 암 발생률 부동의 1위는 유방암이다. 조기에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98% 이상으로 매우 높은 암이기도 하다. 한국유방암학회는 유방암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해 30세 이후 매월 자가검진 시행, 35세부터는 2년마다 병원 검진을 받길 권장한다. 그리고 40세 이후에는 1~2년마다 유방촬영과 임상 진찰을 시행하고, 고위험군이라면 반드시 전문의와 주기적으로 상담해야 한다. 하지만 유방암의 조기 발견보다 더 좋은 것은 유방암이 되기 전에 미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일 것이다. 지금은 유방암이 아니지만, 유방암으로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종양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비정형 유관 증식증'이다. 비정형 유관 증식증은 유방암에 가장 근접한 단계로서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병이다. 한 번 비정형 유관 증식증을 진단받은 경우에는 현재 가슴에 혹이 하나도 없더라도 이후 유방암의 발생 가능성이 약 5배 정도 올라가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비정형 유관 증식증은 유관 내막을 이루는 상피세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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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효과 훨씬 높다"…노인 독감·폐렴 막는 이 백신, 무료접종하세요
오는 20일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절기인 춘분(春分)이다. 따뜻해지는 날씨에 봄이 다가오는 것이 느껴지지만,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은 여전히 겨울철에 머물러 있는 모양새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호흡기 바이러스 주간 현황'에 따르면 올해 10주차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12.3%로 지난해 같은 시기(5.7%)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인플루엔자를 포함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의 올해 누적 검출률은 74.6%로 이미 2024년 전체 누적 검출률(65.1%) 웃돈다. 호흡기 질환은 65세 이상 고령층과 만성질환자에게 특히 치명적이다. 특히, 폐렴은 독감으로 인한 대표적인 합병증 중 하나로 국내 사망원인 3위를 차지할 만큼 위험한 병이다. 폐렴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폐렴구균 감염인데 폐렴 외에도 다양한 질환을 유발한다. 폐렴구균이 뇌에 침입하면 수막염으로, 혈액으로 침투하면 균혈증으로 이행될 수 있다. 65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사망률이 60%에 달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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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절단 위험"…암도 막는다는 '맨발 걷기' 이런 사람한텐 독 [한 장으로 보는 건강]
최근 MZ세대에서 테니스·러닝·클라이밍 등 역동적인 활동이 유행이라면, 신중년(50~64세) 세대에서 '맨발 걷기'가 새 트렌드로 떠올랐습니다. 숲·해변 등 자연의 땅을 맨발로 밟으며 자연의 에너지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발바닥 지압을 통해 혈액 순환, 피로 해소, 면역력 증진 등에도 도움 된다고 알려졌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땅에 맨발이 닿는 이른바 '접지 효과'는 암과 염증을 막고, 통증을 줄이며, 혈액순환을 돕고, 스트레스를 줄여 심리적 안정감을 돋웁니다. 균형감각을 키우고 근육을 강화하며 숙면도 돕습니다. 하지만 무리한 맨발 걷기는 자칫 병원 신세를 지게 할 수도 있습니다. 현대인은 걸음마를 떼는 순간부터 신발을 매일 신기 때문에 발바닥이 약해 상처를 입기 쉬운데요. 맨발 걷기 때 돌·나뭇가지 등으로 발이 상처를 입을 수 있으며, 상처 난 부위가 세균·바이러스에 노출돼 염증·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맨발 걷기는 항암 효과가 있지만, 암 환자 가운데 항암치료를 받는 사람은 항암치료 기간만큼은 맨발 걷기를 피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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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실 펀치 날리고 주먹 안 쥐어져" 타박상인 줄 알았는데 손등 변형?
20대 남성 한 분이 '며칠 전 친구들과 오락실에서 펀치 게임을 했는데 주먹 쥐기가 어렵다'며 병원을 방문했다. 엑스레이 검사를 시행했고, 진단은 일명 '권투선수 골절(boxer's fracture)'이라 불리는 대표적인 손가락 골절인 '중수골(中手骨·손가락 첫마디뼈와 손목뼈를 잇는 뼈) 골절'이었다. '중수골 골절'은 외상으로 인해 새끼손가락 손등 부분이 골절된 상태를 말한다. 주먹을 쥔 상태에서 무언가를 타격할 때 방향이 어긋나면서 새끼손가락 손등 부분(중수골)이 충격을 받아 골절로 이어진 경우다. 그래서 주로 복싱·태권도 같은 격투 스포츠, 오락실 펀치 게임을 즐기다가 다치는 경우가 많아 20~30대 남성에서 발생 빈도가 높다. 골절 형태에 따라 △중수지골 골절 △중수골 골절 △손등 골절 △손허리뼈 골절 등으로 다양하게 불리며, 증상으로는 주먹 쥐기가 어렵다거나 새끼손가락 쪽 손등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처럼 손가락 골절이나 인대 손상은 의외로 일상 중에 흔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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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 꼬박꼬박 먹었는데…"사망률 높인다" 권장섭취량의 함정
벌에 쏘였을 때 된장을 바르고 체했을 때 손을 따는 건 널리 알려진 민간요법이다. 홍삼이나 비타민C를 먹으면 면역력이 강해지고 체력이 좋아져 감기 덜 걸리고 건강하다며 건강기능식품(건기식)에 돈을 쓴다. 모두 큰 부작용이 없고, 값도 싸거나 아예 돈이 들지 않으니 '보험 드는 셈' 치고 해본다. 잊을 만하면 홈쇼핑과 SNS(소셜미디어) 등 온라인을 통해 "연구와 논문으로 효과가 입증됐다"라거나 "실제 건강해진 환자가 있다"는 '간증'이 쏟아진다. 그런데, 사실은 모르는 것보다 '조금만 아는 것'이 의학적으로는 더 위험할 수 있다. 건기식과 민간요법에 의존하다 환자가 병을 키우고 오히려 다른 병에 걸리는 경우가 실제로도 많다. 애꿎은 데 '헛돈' 쓰는 걸 알고도 위안 삼아 먹는다면 더 충격적인 '사실'도 있다. 이미 18년 전 비타민C, E, 베타카로틴과 같은 항산화제는 오히려 사망 위험을 5% 높인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최근에는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칼슘과 비타민D는 골절을 막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