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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할 때마다 헛구역질…1주 넘게 지속되면 병원 찾으세요[한 장으로 보는 건강]
양치질할 때 구역질하는 사람이 적잖습니다. 구역질의 구역(嘔逆)은 '게우고 거스른다'는 뜻으로, 토할 듯 메스꺼운 상태를 말합니다. 양치질 때 구역질하는 가장 흔한 이유는 칫솔을 너무 깊게 넣었거나 칫솔모가 너무 커 목젖을 자극해서입니다. 이는 몸의 자연스러운 반응으로 '구역반사'라고 합니다. 이런 구역반사는 몸이 칫솔을 이물질로 여겨, 이를 뱉어내고 질식을 막기 위한 몸의 반응입니다. 인후부 뒤쪽이 수축하면서 나타납니다. 거품이 많이 나는 치약을 사용해도 구역반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칫솔질은 문제없지만, 전날 밤늦게까지 과식·과음한 경우 다음 날 아침 양치 때 구역질이 올라올 수 있습니다. 밤새 위산이 많이 나와 있다가, 아침에 양치할 때 위산이 넘어와서입니다. 담배를 피우면 담배 연기가 인·후두를 자극해 어지럼증과 함께 구역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구역질이 점점 심해지거나 목에 이물감·통증까지 느껴진다면 위(胃) 질환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위염, 역류성 식도염 같은 위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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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전립선 염증과 비대증…'결정적 차이점' 세 가지
외부 기고자 - 손기정 일중한의원 원장(한의학 박사) 전립선(전립샘)은 오로지 남성에게만 있는 중요한 비뇨 생식 기관이다. 건강한 전립선은 약 15~20g의 무게로 호두알 모양의 부드러운 조직체다. 정액 성분의 약 30% 정도를 생산하고 고환에서 만들어진 정자에 영양을 공급한다. 방광 바로 아래에 위치하며 전립선의 가운데로는 소변이 나오는 요도가 지나가고 사정관이 요도에 연결돼 있다. 전립선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몸 안에 감춰져 있다. 비대증이나 염증은 증상이 비슷해 일반 환자들은 구분하기 어렵다. 소변이 잦거나 소변 줄기가 약해지고, 전립선에 이상이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 염증인지 비대증인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특징 세 가지를 소개한다. 먼저, 가장 중요한 증상 차이는 통증 유무다. 일반인들도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쉽게 알 수 있는 주요한 구별 점이다. 전립선염이나 비대증은 전립선 자체의 문제로 여러 소변 증세가 공통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통증은 전립선염 환자들만이 겪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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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부딪혔을 때 CT와 MRI 중 뭐 찍어야 할까[한 장으로 보는 건강]
질병을 발견·진단하기 위해 영상 검사를 실시할 때가 있죠. 대표적인 영상 검사가 CT(컴퓨터단층촬영)와 MRI(자기공명영상)입니다. CT와 MRI 모두 '단면 영상'을 획득해 내부 장기·구조를 보는 방식입니다. 이 둘은 생김새도 비슷한데요. 하지만 검사 기법·원리, 장단점, 주의사항이 다릅니다. CT는 엑스레이 검사에서 사용하는 'X-선'을 다양한 각도에서 환자에게 투사해 컴퓨터로 재구성한 후 인체 내부의 단면이나 3D 영상을 얻는 검사입니다. CT는 엑스레이처럼 X-선을 사용하지만 엑스레이 검사는 X선이 투과하는 과정에 거쳤던 모든 물체의 음영을 보여주고, 인체 앞뒤 조직이 겹쳐 보여 조직 간 구분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CT는 몸의 단면을 보여주므로 더 정확한 해부학적 위치·특성을 볼 수 있습니다. CT는 X-선을 사용하므로 조직 밀도에 따라 음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뼈·결석처럼 밀도 높은 부위는 하얗게, 공기처럼 밀도 낮은 부분은 까맣게 보이는 식입니다. 뇌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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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돌릴 때마다 '찌릿'…골프·스키 즐기는 사람에게 흔한 이 병
외부 기고자 - 김동민(정형외과 전문의) 바른세상병원 수족부클리닉 원장 정 모(37) 씨는 최근 빙판길에서 미끄러지다 무의식적으로 손으로 바닥을 짚으면서 넘어졌다. 손목이 약간 붓고 통증이 있어 인근 정형외과를 찾아 약물을 처방받아 복용했다. 하지만, 손목을 비트는 등 특정 자세를 하면 통증이 심해졌고 특히 손목의 새끼손가락 부근이 붓고 아파 수부 클리닉이 있는 전문 병원을 찾았다. 정 씨의 병명은 '삼각섬유연골복합체(TFCC) 파열'이었다. 삼각섬유연골복합체라는 이름을 처음 듣는 사람도 있겠지만 손목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 중 상당수가 TFCC 파열 진단을 받을 정도로 흔한 병이다. 손목 관절에는 요골과 척골이라는 두 개의 뼈가 있는데, 그 중 척골은 새끼손가락 쪽에 있는 뼈를 말한다. TFCC는 이 두 개의 뼈를 연결하는 구조물로 손가락 등을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돕는다. 삼각섬유연골복합체가 파열되면 손목이 불안정하고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을 유발하는데 심한 경우 관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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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왜 안 움직이지"…가위눌림은 귀신의 장난?[한 장으로 보는 건강]
가위눌림은 잠을 자거나 잠에서 깨어날 때 일시적으로 움직일 수 없는 수면마비 상태를 가리킵니다. 의식은 있지만 몸은 전혀 움직일 수 없어 '귀신의 장난'이라는 공포감까지 들게 합니다. 가위눌림의 '가위'는 '꿈에 나타난 무서운 물체나 귀신'을 뜻하는 전통적인 어휘입니다. 이런 수면마비는 수면의 여러 단계(각성·렘수면·비렘수면 단계) 중 렘수면 단계에서 발생합니다. 누구나 렘수면 때 생생한 꿈을 꾸는데, 이때 전신 근육은 마비됩니다. 이는 렘수면을 일으키는 신경세포인 렘수면 세포(REM-on cell)가 활성화하면 뇌를 자극하는 아세틸콜린(신경전달물질)이 분비돼 대뇌·시상이 활성화하는데, 이에 따라 생생한 꿈을 꿉니다. 이와 동시에 신경을 억제하는 아미노산인 '가바'가 목 아래로 방출되면서 운동신경을 마비시킵니다. 이에 따라 목 아래쪽 신경이 완전히 마비돼 몸을 전혀 움직일 수 없게 됩니다. 만약 렘수면 중 신체가 마비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꿈을 꾸면서 실제로 걷거나 말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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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깜빡깜빡…양치질 대충 했더니 찾아온 뜻밖의 질환
외부 기고자 - 김진환 원데이치과 대표원장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대표적인 퇴행성 뇌 질환이다. 혈관성 치매, 알코올성 치매, 파킨슨병 등으로 인한 치매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알츠하이머병이 원인이다. 뇌 손상으로 인해 인지기능이 지속해서 저하돼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상태를 치매라 한다. 알츠하이머병은 인지기능 저하로 인한 치매뿐 아니라 우울함, 초조함, 망상, 환각, 성격 변화 등을 초래한다. 말기에 이르면 경직, 보행 장애 등 신경학적 변화를 야기하며, 변실금·요실금·욕창·감염 등 신체적인 합병증까지 나타난다. 일상 기능 상실과 합병증으로 인해 알츠하이머병에 걸리면 환자 본인뿐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정신적 충격을 준다. 알츠하이머병을 치료하기 위해 원인을 규명코자 과학계에선 오랜 기간 연구하고 있다. 여러 가지 가설을 세우고 원인을 찾으려 하고 있으나,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을 찾지 못했다. 그나마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을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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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딱 한잔, 고혈압에 좋대"…이 속설 사실일까?[한 장으로 보는 건강]
적당한 음주는 고혈압에 도움 된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과연 술을 얼마큼 마시면 혈압에 무리 없을까요? 음주와 심혈관질환 관계를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술 1잔까지는 혈압에 문제가 없었고, 혈당은 1잔만 마셔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고혈압 환자가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선 아예 마시지 않는 게 가장 좋고, 두 잔 이상 마시면 심혈관질환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단 얘기입니다. 고혈압 환자가 혈압을 높이지 않기 위해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하는 부위가 '관절'입니다. 관절이 망가져 관절염 약을 먹게 되면 콩팥에서 염분 배출량이 떨어지는데, 이에 따라 혈압이 약간 오를 수 있습니다. 고혈압 환자가 필요에 따라 관절염 약을 먹어야 할 때는 각별히 싱겁게 먹어야 혈압약 용량을 더 늘리지 않는 방법입니다. 글=정심교 기자 [email protected], 도움말=이해영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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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본 야동…발기부전 개선에 독일까, 약일까[한 장으로 보는 건강]
발기부전으로 고생하는 남성이 야동(야한 동영상)을 보면 발기부전에 도움 될까요, 아니면 그 반대일까요? 의학적으로는 발기부전 남성이 야동을 즐겨 보면 발기부전을 유발하는 데 어느 정도 영향이 있습니다. '자극에 대한 역치'와 관련 있습니다. 평소 야한 동영상, 야한 상황을 접하지 않은 남성이 맨 처음 접할 땐 조그만 자극에도 몸의 반응이 활발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야한 영상을 접할수록 뇌에서 그것에 대한 반응이 줄어들어 점차 더 강한 자극을 원합니다. 예전보다 더 강한 영상을 접해야 뇌가 '작동'(반응)하기 시작합니다. 비교적 간단한 자극엔 반응하지 않게 됩니다. 야동을 많이 보면 역치가 높아져 마음이 동하지 않고, 결국 발기력도 조금 떨어질 수 있습니다. 야동을 너무 많이, 장기간 보는 건 발기력 향상에 도움 되지 않습니다. 발기부전은 발기가 안 되는 것뿐 아니라, 발기가 잘 되더라도 순식간에 꺼지는 경우도 포함됩니다. 또 음경이 커지지만 단단해지지 않는다면 발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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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속 세균 없애는 천연 가글제"… 새해부터 '소금물 가글' 해보세요
외부 기고자 - 안중현 이롬치과 원장 "잇몸 건강하게 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잇몸이 건강하지 않은 환자들에게 자주 듣는 질문이다. 사실 답은 간단하다. 칫솔질을 꼼꼼히 하고 치실을 열심히 사용하면 된다.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오랜 기간 습관화된 칫솔질 방식을 바꾸는 건 쉽지 않다. 치실은 제대로 된 사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조금 더 간단하고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방법을 원하는 환자분께 권하는 게 있다. 바로 '소금물 가글'이다. 말 그대로 소금물을 입에 넣고, 가볍게 입안을 헹군 후 뱉는 것이다. 방법은 매우 간단하지만 여러 장점이 있고, 입안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다. 그래서 잇몸이 건강하지 않은 환자에게 소금물 가글을 권하는 경우가 많다. 발치나 임플란트 수술을 한 환자에게도 빠른 회복을 위해 소금물 가글을 소개하기도 한다. '칫솔질 열심히 하시고, 치실 사용하세요'라는 말을 들으면 뭔가 배워야 할 것 같지만, '소금물로 가글하세요'라는 말을 들으면 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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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성관계, 날짜 따져보니 '헉'…사후 피임 골든타임은?[한 장으로 보는 건강]
크리스마스의 낭만적인 분위기에 취해 예상치 못한 성관계를 맺고 당황해하는 여성이 적잖습니다. 이런 여성이라면 사후 피임 방법을 고민할 수 있는데요. 응급으로 피임하는 방법으로는 크게 △사후 피임약을 복용하는 방식 △자궁 내 장치를 넣는 방식으로 구분합니다. 먼저 사후 피임약은 국내에 2종이 있습니다. 첫째는 '레보노르게스트렐'이라는 호르몬을 함유한 약제입니다. 성관계 후 72시간 이내에 이 약 1.5㎎을 한 번 먹으면 배란을 조금 늦추거나 억제할 수 있습니다. 또 정자가 자궁강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어느 정도 막아주고, 혹시라도 만들어진 배아가 착상하는 것도 예방해줍니다. 이 약의 피임 효과는 88% 정도입니다. 레보노르게스트렐 성분의 사후 피임약을 먹은 여성이 지속적인 성관계를 계획하고 있고 피임해야 한다면 의사와 상의해 '사전' 피임약 복용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사후 피임약을 먹은 바로 다음 날부터 사전 피임약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UPA(울리프리스탈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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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돔도 못 막았다…600만명 감염시킨 성병[한 장으로 보는 건강]
전 세계적으로 매년 600만 명 이상이 감염될 정도로 흔한 성병이 매독입니다. 매독은 트레포네마 팔리둠이라는 나선형 모양의 세균에 감염되면서 발병합니다. 매독 초기인 1기 매독에서 통증 없이 성기 주변 피부에 매화꽃과 닮은 병변이 나타나는데, 매독(梅毒)이라 불리는 이유입니다. 매독은 매우 서서히 진행하는데, 심장·관절·중추신경계 등 모든 장기에 침범할 수 있고 감염자마다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매독의 감염 원인 1순위는 성관계입니다. 1기 또는 2기 매독 환자가 성관계를 가지면 파트너의 60% 이상은 매독에 걸립니다. 하지만 꼭 성관계가 아니더라도 매독균에 감염된 부위를 밀접 접촉하거나 수혈 등 감염자의 혈액을 통해서도 옮을 수 있습니다. 감염된 산모의 태아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매독은 임상 경과에 따라 1~3기로 나뉩니다. 성기 주변에 무통증 피부 병변(매화꽃 모양)이 있는 게 1기 매독, 전신에 발진이 생긴 게 2기 매독입니다. 이를 방치하면 중추신경계로 매독균이 침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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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해? 말아? '20년 수명' 인공관절, 망가진 무릎에 언제 넣어야 할까
외부 기고자 - 엄규섭 대림성모병원 정형외과 부장 주로 노년에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은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18%를 넘는 우리나라에서도 흔한 질환이다. 나아가 초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으로 환자의 수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사회적으로도 심각한 문제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손상돼 염증이 발생하고, 관절의 변형이 일어나 관절의 움직임을 제한하는 만성적인 관절 질환이다. 팔꿈치·수부·고관절 등 다양한 부위에 나타나는데, 특히 무릎은 체중 부담, 일상 활동의 영향, 해부학적 구조 등의 이유로 상대적으로 발생이 더 빈번하다. 평소 몸무게를 지지하고 걷기·오르기·앉기·일어서기 등의 역할을 한다. 특히 쪼그려 앉거나 계단·언덕을 내려갈 때, 순간적으로 무릎에 과부하가 가해져 관절이 더 큰 압력과 스트레스를 받는다. 주요 증상으로 통증, 잠김 현상, 부종, 관절의 운동 제한, 관절 주변 조직의 손상으로 인한 불안정성, 강직 등이 대표적이다. 통증은 관절염 초기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