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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안 찔러도 주름 지운다? "바늘 없는 필러주사가 더 효과적"
나이가 들면서 피부엔 여러 노화 징후가 나타난다. 주름지고, 탄력이 떨어지며, 모공이 커진다. 피부가 얇아지고 건조해진다. 피부재생을 위해 일반적으로 병원에선 필러·보톡스를 주사한다. 그런데 필러를 피부에 넣을 때 '바늘이 없는' 새로운 무침(無針) 주사 시스템을 이용하면 바늘로 콕 찌르는 것보다 피부 노화와 주름 개선에 더 효과적이란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나와 주목된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홍지연·박귀영 교수 연구팀은 국내 임상 시험자 10명을 대상으로 얼굴을 왼쪽·오른쪽으로 나누어 한쪽 얼굴엔 전통적인 바늘을 이용한 폴리뉴클레오타이드(PN) 필러 주사를 찔러 넣고, 다른 쪽 얼굴엔 무침(바늘이 없는) 주사 시스템인 '큐어젯(CureJet, 바즈바이오메딕 개발)'을 이용해 필러를 주입했다. 연구팀은 필러 주입 후 환자의 피부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육안적 평가, 3D 피부 분석과 함께 필러 주입 중 통증을 시각적 통증 척도(Visual Analogue Scale, VAS)를 통해 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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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면접 보이콧" 임현택 탄핵 위기에 사분오열 의사들, 각자도생?
'의사들의 유일한 법정단체'이자 '의사들의 대표성을 띤 단체'로 자신을 지목하며 정부와의 갈등 선봉에 서온 대한의사협회(의협)가 내홍을 겪고 있다. 의협 내부에서 "임현택 회장을 탄핵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자"는 안건까지 발의됐는데, 이런 분위기에서 전공의, 의대생, 의대 교수들은 저마다 '각자도생'의 길을 찾아 나선 모양새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다음 주 임현택 의협 회장 탄핵안과 비대위 구성안에 대해 논의하고, 11월 중 열리는 임시대의원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가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만약 임 회장이 탄핵당하면 의협 대의원회는 연말까지 비대위를 꾸려 내년 초 정부와의 대화에 나서며 성과를 내고 3월부터 의대 학사 일정, 의료현장 정상화를 이루겠다는 로드맵까지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의협 내부에선 임 회장의 탄핵 추진 사유로 △간호법 제정을 막지 못한 것 △의정 갈등에 대한 의협 대응이 미흡한 것 △잇따른 막말 논란 △전공의들의 불신 등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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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면역항암제, 美학회 대거출격…한미·루닛·리가켐 연구성과 공개
국내 바이오 기업이 내달 미국에서 열리는 면역항암학회에 대거 참가, 한미약품·루닛·리가켐바이오 등 국내 업체가 자사 제품 관련 주요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최근 개별 기업의 기술이전과 실적 호조 등이 이어지며 바이오 업계 투자심리가 회복된 가운데, 이번 학회가 'K-면역항암제'의 기술력을 재차 입증하는 계기가 될지 관심이 모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1월6~10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면역항암학회(SITC)가 개최된다. 올해 학회에는 한미약품·루닛·리가켐바이오·지씨셀·와이바이오로직스 등 국내 주요 면역항암제 관련 기업이 전임상 등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SITC는 전 세계 70여개국·4600여명의 암 연구 관련 의료계·산업계 전문가가 참석하는 면역항암 분야 글로벌 학회다. 면역항암제는 암 자체를 공격하는 기존 항암제와 달리 인공면역 단백질을 체내에 주입, 인체 면역체계를 활성화해 암세포와 싸우도록 하는 3세대 항암 치료법이다. 기존 1세대 세포독성항암제와 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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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제 없는 자궁내막증, 홍삼 먹으니 개선돼…"여성호르몬 영향 없어"
홍삼을 섭취하면 여성호르몬의 수치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자궁내막증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에서 입증됐다. 28일 제주도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진행된 고려인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세종대 바이오융합부 이영주 교수는 이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자궁내막증의 예방·치료 대안으로 홍삼을 지목했다. 자궁내막증은 자궁 안에 있어야 할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이 아닌 다른 부위의 조직에 붙어 증식하는 양성 질환이다. 자궁내막증은 출혈·통증·염증을 일으키고 난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성인 여성의 10명 가운데 1명꼴로 자궁내막증으로 진단받는데, 특히 30~40대의 발병률이 높다. 그간 의학계에서는 자궁내막증에 대해 호르몬 요법, 수술적 치료를 진행해왔는데, 아직 명확한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았다. 특히 수술적 치료는 조기 폐경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게 한계로 꼽힌다. 최근 학계에선 '폐경 시작 나이가 기대수명과 관련 있다는 점', '조기 폐경이 다양한 건강 문제를 야기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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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파란 쫄쫄이' 입었더니 통증 원인을 콕…미·중서 특허등록
한국이 개발한 세계 최초의 '전신 신경 검진기', 일명' 파란 쫄쫄이'가 최근 중국과 미국에서 잇따라 특허를 등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신경 검진기는 몸에서 땀이 나게 해, 땀의 양상으로 문제의 신경을 찾아 원인 질환을 찾아내는 의료기기다. 대소변 장애, 기립성 어지럼증, 파킨슨병, 복합동통증후군 등 신경계 질환의 검진에 사용된다. 28일 통증·신경질환 검진시스템 개발기업 쎄이엠은 "신경 검진기 'TSTm'의 특허등록이 중국(8월2일)과 미국(10월1일)에서 잇따라 진행됐다"며 "전신의 신경을 검진하며 통증 원인을 찾아내는 독보적 기술력을 세계에서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우리 몸은 더위를 느낄 때 '덥다'는 정보가 뇌하수체로 전달되고, 뇌하수체에서 땀을 흘리라고 명령한다. 땀을 흘리라는 명령이 중추신경에서 말초신경으로 내려가고, 최종 단계에서 땀샘으로 전달돼 땀을 흘린다. 건강한 사람은 1㎠당 100만분의 1.95ℓ 이상 땀을 흘린다. 이 기준치보다 땀이 적게 나거나 아예 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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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명보다 4500명이 더 암울? 의대 25학번 인원에 따를 '부작용'
내년도 의대증원책(정원을 3058명에서 1509명 늘린 4567명)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휴학한 의대생, 사직한 전공의들이 내년에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전공의 대표가 언급하자, 당장 내년부터 의료계 판도에 복잡한 셈법이 적용될 것으로 우려된다. 내년도 의대 신입생을 몇 명 뽑을지에 따라 짧게는 1년, 길게는 10년간 신규 의사 배출 인원이 달라지고, 그 여파가 '기피 의료'에 직격타를 입힐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고 온 직후 자신의 SNS에 "내년 봄에도 전공의들과 학생들은 각각 병원과 학교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7500명 의학 교육은 불가능하다"며 "2025학년도 증원부터 철회해야 한다"고 못 박았다. 이 주장대로라면 △정부가 내년 의대정원을 예정대로 4567명 뽑을 경우 △내년도 의대증원분을 취소할 경우 각각 의료계에 미칠 파장이 달라진다. 첫째, 정부 정책대로 '4567명을 뽑을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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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안 돌아간다"는 전공의·의대생…10년간 '신규 전문의' 끊기나
휴학한 의대생, 사직한 전공의들이 내년도 의대증원분(3058명에서 1509명 늘린 4567명)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전공의 대표가 언급하면서 당장 내년부터 의료계 판도에 복잡한 셈법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쉽게 말해 내년도 의대 신입생을 몇 명 뽑을지에 따라 짧게는 1년, 길게는 10년간 신규 의사 배출 인원이 달라지고, 그 여파가 '기피 의료'에 직격타를 입힐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고 온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내년 봄에도 전공의들과 학생들은 각각 병원과 학교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7500명 의학 교육은 불가능하다"며 "2025학년도 증원부터 철회해야 한다"고 못 박았다. 이 주장대로라면 △정부가 내년 의대정원을 예정대로 4567명 뽑을 경우 △내년도 의대증원분을 취소할 경우 각각 의료계에 미칠 파장이 다르다. 첫째, 정부 정책대로 '4567명을 뽑을 경우' 올해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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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쩍 않는 전공의…의료대란 내년까지 가나
정부와 정치권에서 여야의정 협의체를 추진하고 있지만 의료대란 사태의 핵심인 전공의 대표가 기존 방침을 고수하면서 의정갈등이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내년 의대 증원 철회 등이 이뤄지지 않으면 정부와 논의 자체를 하지 않겠다는 게 전공의 대표 입장이다. 야당도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등 의사 단체가 참여해야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할 수 있다고 해 협의체를 통한 갈등 해결이 요원해진 모습이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박단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남을 가진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며, 기존 7가지 요구안도 변함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위원장은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할 생각 없다"며 "대한전공의협의회 일곱 가지 요구안도 변함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년 봄에도 전공의들과 학생들은 각각 병원과 학교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며 "7500명(내년 의대 입학생과 올해 의대 1학년 학생 수 합) 의학 교육은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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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장례식에선 이 노래 틀어줘"…호스피스서 뽑은 뜻밖의 가요
한 호스피스에서 '자기 장례식장에서 틀었으면 하는 노래'를 조사한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가장 많이 고른 곡은 아이유의 '밤편지'였는데 최근 블랙핑크 로제(ROSE)와 브르노마스(Bruno Mars)가 함께 불러 세계적 화제를 모은 'APT.'(아파트)도 선호곡 중 하나로 꼽혔다. 27일 인제대 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 따르면 이 센터는 지난 23~24일 '내 장례식에 이 노래를 틀어줘'라는 주제로 호스피스 완화의료 주간 캠페인을 열었는데, 지하 1층 교직원 식당 앞에서 '내 장례식에 이 노래를 틀어줘'라는 주제로 교직원들의 생각을 적은 마음 종이를 전시하는 이벤트를 펼쳤다. 가장 듣고 싶은 가요 368곡이 꼽혔는데 △아이유 '밤편지'(22명) △DAY6(데이식스)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21명) △전인권 '걱정말아요 그대'(13명) △로제·브루노마스 'APT.'(10명) △노사연 '만남'(9명) △김진호 '가족사진'(8명) △봄여름가을겨울 '브라보 마이 라이프'(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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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의대생 빠지고 의대교수는 분열…출범 앞둔 협의체 '삐그덕'
의료대란을 수습하고 의정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제안한 여·야·의·정 협의체가 출범 전부터 삐그덕거린다. 의정갈등의 최일선에 선 전공의와 의대생은 정작 불참을 선언했는데, 이들을 가르치는 의대 교수들은 '참여라인'과 '불참라인'으로 갈려서다. 이런 가운데 전공의 대표는 '협의체에 참여하겠다'고 선언한 두 단체를 향해 비난의 화살을 날렸다. 전국 40대 의대 교수들의 단체인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전날(23일) 긴급총회를 열고, 밤까지 이어진 장시간 토론 끝에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할지 여부에 대한 결정을 유보하기로 했다. 전의교협은 "긴급총회에서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며 "회의 결과, 전의교협은 협의체의 구성과 운영이 결정되지 않은 현 상황에서는 참여 결정을 유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는 의사단체에 대해 "전공의와 학생(의대생)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의료계 단체로 구성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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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병실 줄이고 중환자실 늘린다" 달라지는 상급종합병원
정부가 추진하는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지원사업'에 8개 상급종합병원이 1차 선정됐다. 중증·응급·희귀질환 위주로 진료를 집중하도록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건데, 경증환자를 위한 일반병상은 줄이고 중환자·응급 등 진료를 위해 인력을 재배치하고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지원하겠다는 게 골자다. 24일 보건복지부 의료개혁추진단 브리핑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지원사업 1차 선정기관은 △고려대안암병원 △고려대구로병원 △고려대안산병원 △경북대병원 △경희대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전북대병원 △중앙대병원 등 8곳이다. 이들 병원은 먼저 중환자실, 특수병상, 소아·고위험분만· 응급 등 유지·강화가 필요한 병상을 제외한 나머지 일반병상을 줄일 예정이다. 세브란스병원은 2111병상에서 1821병상으로(290병상 감축) 8개 병원 중 병상을 가장 많이 줄일 예정이다. 이어 고대구로병원(921→825병상)과 고대안암병원(895→ 809병상), 경희대병원(758→ 684병상) 순으로 병상을 많이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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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영양제" 의사가 내민 쪽지…건기식 추천하고 '뒷돈' 챙긴다?
#. 30대 임산부 A씨는 최근 서울의 한 산부인과 의원에서 의아한 경험을 했다. 2층 진료실에 들어서자 '영양 상담실'이라는 별도의 공간에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이 빼곡히 진열돼 있었다. 하얀 가운을 입은 여성이 책상을 놓고 의사처럼 상담을 진행하고 있었다. "병원에서 건기식을 팔아도 되나" 의문스러웠던 것도 잠시, 진료를 받고 주치의가 내민 '임신 준비 종합영양제'란 쪽지에는 영양 상담실에서 파는 건기식이 제조사, 상품명까지 그대로 적혀 있었다. A씨는 "의사가 종합영양제, 비타민D, 유산균은 꼭 필요하다며 동그라미를 쳐줬는데 안 먹을 수가 없다"며 "그렇게 중요하면 약으로 처방하는 게 더 안전하지 않으냐"고 되물었다. A씨처럼 병원에서 처방전이 아닌 안내문(쪽지)을 통해 건기식을 추천받는 것을 '쪽지 처방'이라고 한다. 제품명(성분명)을 적어 환자가 특정 제품을 구매하도록 유인하는 경우가 많다. 환자 입장에서는 의사가 추천하는 건기식을 필수 약품으로 오해하기에 십상이다. 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