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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이겨내고 이웃 도우며 살아온 엄마, 삶의 끝에서 4명 살리고 하늘로
장애의 어려움을 딛고 환경미화원으로 일해온 김연화(지난해 58세)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4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천사가 돼 떠난 사연이 알려지면서 감동을 준다. 19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1월 28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쓰러져 급히 고려대안산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받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에 빠졌다. 가족은 생전에 생명나눔에 동참하고 싶어 했던 김 씨의 뜻을 따라서 기증에 동의했고, 쓰러진 지 열흘 된 12월 8일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 간장, 콩팥(좌·우)을 기증해 4명의 생명을 살렸다. 김씨 가족은 그가 뇌사상태에서 다시 회복할 수 없다는 의료진의 말을 듣고, 그를 이대로 떠나보내기보다는 그가 어디선가 살아 숨 쉬길 원했다. 또 김씨가 쓰러지기 10개월 전에 가족과 함께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하면서 삶의 끝에서 누군가를 살리는 좋은 일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기에 그 뜻을 이뤄주기 위해 기증을 결심했다. 강원도 양양에서 1남 2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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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안돼" 의사가 퍼뜨린 '가짜뉴스'…코로나 재확산에 또 판친다
코로나19(COVID-19) 팬데믹(대유행) 기간 국내 한 산부인과 전문의가 백신 속에서 미확인 생명체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백신 배양액을 400배 확대했더니 정체불명의 미생물 확인체가 움직이는 것이 관찰됐다며 백신 접종 중단을 촉구했다. 하지만, 백신 상당수가 멸균 과정을 거치고 영하 수십도의 초저온에서 보관되는 만큼 미생물이 살 수 없는 환경이다. 대한의사협회가 공식적으로 "잘못된 의학 정보"라며 해당 의사를 징계한다고까지 나섰지만 맘카페를 중심으로 이미 커진 '백신 공포'를 진화하긴 역부족이었다. 최근 코로나19 가 재확산하면서 '가짜뉴스'(인포데믹, 정보(Information)와 감염병(Epidemic)의 합성어) 우려가 덩달아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마늘과 김치를 많이 먹으면 신종 코로나에 걸리지 않는다", "진통 소염제를 몸에 바르면 병을 나을 수 있다", "감염자와 눈만 마주쳐도 걸린다"와 같은 가짜뉴스가 판을 쳤다. 경기도의 한 교회에서는 목사가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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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후엔 "전공의 너무 많아" 몸살?…PA간호사와 '밥그릇 싸움' 벌이나
전공의 10명 중 9명(91%)이 사라지면서 대체인력으로 이른바 'PA(Physician Assistant)간호사'가 지목된 가운데 불법지대에 놓인 이들을 양지로 데려오려는 간호법안이 입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의대정원을 늘린 내년부터 의대생이 기존보다 적게는 50%(내년), 많게는 65.4%(2026학년도 이후) 더 배출되면서 이들이 의대를 졸업하고 전공의가 되는 2031년부터 '전공의 포화'로 되레 'PA간호사'와 전공의 간 밥그릇 싸움이 예견된다. 1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211개 수련병원의 전공의 출근율은 9%(1만3531명 중 1216명)로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주목할 건 그들의 빈자리가 최소 7년간 텅 빌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그 이유로는 우선 의대생의 의사 국가고시 응시 거부로 내년에 배출될 신규의사 수가 급감하면서 신규전공의 수도 덩달아 쪼그라들 기세여서다.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가 이어지는 것도 문제다. 하지만 정부는 2026학년도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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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에 전문기업 유니베라, 피부 건강하게 씻어내는 클렌징 2종 출시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가 계속되는 악순환이 전국적으로 이어진다. 이런 환경에서 우리의 피부는 더위·땀 등으로 인해 지치기 쉽다. 피부 진정과 보습에 도움을 주는 원료 중 하나가 알로에다. 미인의 대명사 클레오파트라도 아름다워지기 위해 알로에를 애용했다고 전해진다. 그는 매일 우유로 목욕한 뒤 알로에 잎으로 전신을 마사지하고 머리에도 알로에를 발랐다. 근대의학의 중심이 서유럽으로 이동하면서 알로에의 효과는 한동안 잊혔다가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 내 원자폭탄 피해자의 피부 궤양 상처에 알로에가 치료 효능을 발휘한 사실이 밝혀지며 새롭게 주목받았다. 1959년 미 식품의약국(FDA)이 알로에 연고를 피부 상처를 치료하는 의약품으로 인정한 이후 항균·항염 작용, 항알레르기, 항산화, 혈당 강하 등 알로에의 숨은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논문이 쏟아져 나왔다. 알로에 전문기업 유니베라는 보습감으로 피지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는 클렌징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알로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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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급해서 뽑지만 7년 후엔 전공의와 밥그릇 싸움? …줄 꼬인 의료계
전공의 10명 중 9명(91%)이 사라지면서 대체 인력으로 이른바 'PA(Physician Assistant)간호사'가 지목된 가운데, 불법 지대에 놓인 이들을 양지로 데려오려는 간호법안이 입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의대정원을 늘린 내년부터 의대생이 기존보다 적게는 50%(내년), 많게는 65.4%(2026학년도 이후) 더 배출되면서, 이들이 의대를 졸업하고 전공의가 되는 2031년부턴 '전공의 포화'로 되레 'PA간호사'와 전공의 간 밥그릇 싸움까지 예견된다는 우려도 나온다. 1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211개 수련병원의 전공의 출근율은 9%(1만3531명 중 1216명)로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정부가 지난 16일 하반기 전공의 2차 추가 모집을 마감했지만, 지원한 전공의는 극소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7월 하반기 모집(1차) 때 지원율도 1%대에 그쳤다. 주목할 건 그들의 빈자리가 최소 7년간은 텅 빌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그 이유로는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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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개학인데 어쩌나…'145명→1357명' 코로나 입원환자 한달 새 폭증
주간 코로나19(COVID-19) 입원환자가 1000명을 넘어서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6월 말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한달 새 10배에 가까운 증가폭이다. 정부는 민관협의체 논의를 통한 감염 예방 수칙 강화와 백신·치료제 확보 등 대응체계 마련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1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7월2주 145명이었던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는 8월2주 1357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4주새 약 9.35배 늘어난 규모로 올 들어 가장 많은 입원환자 수다.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는 지난 2월1주(875명) 이후 감소 추세를 보여왔다. 6월4주 65명까지 그 수가 낮아졌지만 이후 증가세로 전환한 뒤 불과 두달 새 폭증했다. 이에 감염병 발생 추이 보완적 감시 지표인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 역시 6주 연속 증가했고, 코로나19 병원체 검출률도 7월2주부터 4주 연속 증가했다. 유행 중인 코로나19 오미크론 세부계통 점유율은 오미크론 JN.1 유래 KP.3가 45.5%(7월 기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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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법 제정 이번엔 될까…'도끼' 들었던 의사들, 제 발등 찍나
지난해 의사들의 강렬한 저항 끝에 버려진 간호법이 이번 국회에서 부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여야가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간호법안을 처리해 전공의 공백을 메꾸겠다고 예고해서다.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하지 않는 한, 간호법안이 통과되면 전공의 업무를 불법적으로 대신해온 'PA(Physician Assistant)간호사'를 합법적으로 인정하는 첫 법망이 나온다. 의사들이 환자 곁을 떠나면서 이들의 공백을 메울 간호법 통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단 평가다. 의사들이 '도끼'로 제 발등을 찍은 격이란 해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간호법안이 시동을 걸자 의사들 사이에선 분노가 들끓는다. 지난 14일 대한의사협회(의협)는 보도자료를 내고 "간호법안을 통해 PA 합법화 획책을 시도하는 정부와 여야 정치권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면서 "PA간호사가 단독으로 기도삽관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정부와 여야 정치권은 응급의료에 대한 이해부터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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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켄 네스미스 CBO "루닛 스코프, 이미 독보적 우위…연내 새 연구결과 발표"
"'루닛 스코프'는 루닛의 성장 전략과 미래 수익성의 초석입니다. 이미 글로벌 바이오마커(생체지표) 경쟁에서 독보적 우위에 있죠. 최근 새로운 암 연구기관과 협력을 진행 중으로 관련 연구 결과를 연내 처음으로 발표할 겁니다." 켄 네스미스 루닛 종양학그룹 CBO(최고사업책임자)는 15일 머니투데이와 온라인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네스미스 CBO의 국내 언론 인터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의료·생명공학 분야에서 15년 넘게 경력을 쌓은 그는 2021년 10월 루닛에 합류, AI(인공지능)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이하 스코프) 사업 전반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그는 "전 세계 주요 암 연구자들과 협력 중으로 최근 새로운 연구기관과 협력을 시작한 상태"라며 "제품 모델 개발과 주요 임상 등 검증에 중요한 새로운 내용의 연구 결과를 하반기와 내년 처음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루닛이 먹거리로 점찍은 스코프는 AI로 암 환자 조직 슬라이드를 분석, 면역항암제에 대한 반응을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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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걸렸어" 계속 들리더니 병원도 난리…1357명 입원 '올해 최다'
8월2주차 코로나19(COVID-19) 입원환자가 1357명에 달하는 등 올해 정점을 기록했다.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등 관계부처는 감염 상황을 공유하고 병상을 확보하고 치료제를 추가 공급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4일 오후 관계부처와 함께 코로나19 유행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19 입원환자는 6월 말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셋째 주만 해도 226명이던 입원환자가 이달 2주차에는 1357(잠정)까지 늘었다. 최근 입원환자 수는 7월3주 226명, 7월4주 475명, 8월1주 861명으로 집계됐다. 질병청은 지난 2년간 유행 추세를 고려하면 당분간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응급실을 찾은 코로나19 환자는 지난 6월 2240명에서 지난달 1만1627명으로 5.2배가 됐다. 복지부는 응급실에 내원하는 코로나19 경증 환자를 분산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한다. 과거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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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전공의 착취하는 '개원 면허제' 정부·병원장만 좋은 꼴" 반발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의료개혁 특별위원회에 '개원 면허제'에 관한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개원 면허제는 지난 2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필수의료 패키지 내 면허관리 선진화 방안 중 하나다. 의대를 갓 졸업한 경험 없는 의사가 곧장 환자를 진료하는 걸 방지하기 위한 목표로 일정 기간 임상 수련을 마친 의사에게 진료 권한을 부여하는 제도다. 의협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개원 면허제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국내에서는 개원 면허제의 명확한 정의가 확립되지 않았을뿐더러, 해당 제도가 시행되면 현행과 달리 의대를 졸업하더라도 독자적으로 진료를 할 수 없거나 의료기관을 개설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정부가 영국, 캐나다 등 해외 면허관리 사례를 언급하여 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부각하지만 이는 매우 부적절하다고 했다. 면허 제도의 근간이 되는 의료제도는 물론 의과대학 입학 자격, 교육 기간, 교육 과정 등이 전혀 달라 외국 사례를 그대로 대입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의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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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5' 추가모집 지원자 0명…전공의 안 해도 '일반의'로 돌아와
정부가 14일까지 레지던트 1년차로 수련할 전공의를 모집하고 있지만 지원자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빅5' 대형병원조차 현재까지 지원자가 0명이다. 다만 전공의 사직자들 중 의료기관에 취업한 수가 늘었다. 정부는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까지 하반기 수련 추가 모집에 지원한 전공의는 극소수다. 빅5 병원으로 꼽히는 서울아산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의 지원자는 0명이다. 다른 병원들도 사정이 다르지는 않다. 정부도 이 같은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 권병기 중앙사고수습본부 비상대응반장(보건복지부 필수의료지원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레지던트 1년 차는 지난 8월9일부터 오늘(14일)까지, 레지던트 2·3년 차와 인턴은 16일까지 추가 모집을 진행한다"며 "모집기간을 연장을 했지만 현재까지 지원자가 많진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 금요일까지 접수 기간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적극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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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떠나자마자 퍼지는 코로나…"유행 규모 클 것" 의사들 경고
최근 코로나19가 재유행할 조짐을 보인 가운데, 전공의 부재로 인해 역대급 규모의 감염대란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일부 상급종합병원은 음압격리병상이 꽉 차 입원 대기자가 속출하는 데다, 전공의 부재로 인한 응급실 폐쇄(순천향대 천안병원, 세종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 등)까지 잇따르면서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의 응급의료와 입원치료 시스템에 마비가 생길 수 있단 경고도 의사들 사이에서 나온다. 1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가 861명으로 전주 475명 대비 1.8배 증가했다. 입원 환자 수는 지난 2월 첫째 주 875명으로 정점을 찍고 지속해서 감소했으나 6월 말부터 증가세다. 최근 한 달간 입원 환자 수를 보면 7월 첫째 주인 27주 91명에서→28주 148명→29주 226명→30주 475명→31주 861명으로 한 달 새 무려 9.5배 폭증했다. 질병청은 이달 말까지 환자가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정재훈 가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