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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기능 개선제 '콜린제제' 내달 급여 축소되나…제약사 패소
치매약, 경도인지장애약으로 쓰이는 뇌기능 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콜린 제제)의 급여 적용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의 콜린 제제 환자 본인부담률이 기존 30%에서 80%로 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정부의 콜린 제제 급여 축소 고시에 반발한 제약사들이 행정소송을 걸었지만 모두 패소한 데 따른 것이다. 2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제9-1행정부는 지난 21일 대웅 자회사인 대웅바이오 외 28인(24개사 참여)이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제기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일부 개정고시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기각 판결을 내렸다. 정부의 콜린제제 급여 축소 고시가 타당하다는 판결이다. 앞서 2020년 8월 복지부는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환자가 콜린 제제를 사용할 경우 약값 본인부담률을 30%에서 80%로 올리는 내용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 개정고시를 발령했다. 해당 약물의 경도인지장애 치료 근거가 부족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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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인적분할' 일정 변경…삼성에피스홀딩스 11월 출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적분할 기일을 오는 10월 1일에서 11월 1일로 변경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분할계획서 승인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개최 예정일을 오는 9월 16일에서 10월 17일로 정정 공시했다. 존속법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변경 상장과 신설법인 삼성에피스홀딩스(가칭)의 재상장 예정일은 오는 10월 29일에서 11월 24일로 늦춰졌다. 거래소의 예비심사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증권신고서 제출 등 후속 절차가 지연된 결과로 보인다. 업계에선 재상장 과정에서 일부 일정이 연기되는 것은 특별한 일이 아닌 데다 지난 22일 거래소 예비심사가 통과된 만큼 향후 분할이 큰 문제 없이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할신설 예정법인인 삼성에피스홀딩스(가칭)의 주권 재상장 예비심사 결과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상 상장요건을 충족해 재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 22일 예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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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크 부르는 문신, 누가 책임지나"…'문신사법' 속도 내자 날 세운 의협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허용하는 '문신사법'이 국회 문턱을 넘은 데 대해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침습적이고 위험성 있는 또 다른 시술들에 대해서도 유사 입법이 잇따를 가능성이 크다"며 "법안을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문신사를 국가 면허로 관리하려는 법안 내용에 대해 "국가가 무면허 의료행위를 건강한 의료행위로 규정한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전날(20일) '문신사법'은 '법제화 첫 관문'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의 법안심사제2소위원회를 20일 오후 통과했다. 이날 심사한 문신사법 통합법안에 따르면 그간 문신 합법화의 발목을 잡은 법적 근거인 의료법 제27조(무면허 의료행위 등 금지)를 문신사들은 비껴갈 전망이다. 문신사법 제8조(문신사의 업무 범위와 한계)에 따르면 '문신사는 의료법 제27조에도 불구하고 문신 행위를 할 수 있다'고 명시돼서다. 문신을 의료행위인 '피부 침습 행위'로 규정해 '문신 시술은 의료인만 할 수 있다'는 기존 유권해석에서 문신사들이 자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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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에서 고배 마신 '붙이는' 치료제…비만 시장에서 전성기 맞을까
패치형 치매치료제 시장에 기존 국내사 제품보다 치료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해외 제품이 진입하며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이 시장의 진입을 포기한 대웅제약, 동아에스티 등 국내 제약사들은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패치형 제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있어 관심이 모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지난 19일 명인제약의 '리셀톤멀티데이패취'(성분명 리바스티그민)와 알보젠코리아의 '애드라리티패취'(성분명 도네페질)의 판매를 허가했다. 두 제품 모두 패치형 치매치료제로, 각 제품의 원개발사는 중국 루예제약과 미국 코리움이다. 여러 국내 제약사들이 제네릭(복제약) 제품을 판매 중인 리바스티그민 패치제 시장과 아이큐어와 셀트리온이 공동개발한 '도네리온패취'가 유일한 제품이었던 도네페질 패치제 시장에 기존 제품보다 부착 주기가 긴 해외 제품이 동시에 진입하게 됐다. 패치형 치매 치료제를 개발하던 국내 제약사들도 손을 뗀 만큼 이 시장은 수입 제품을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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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RF 미용 의료기기 美 진출 러시…관세 리스크 대응책은 과제로
국산 고주파(RF) 미용 의료기기 속속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행렬에 합류하며 세계 최대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고 있다. 다만 의료기기 역시 미국 고관세 위협에서 자유롭지 않은 상황에서 의약품 업계 대비 다소 소극적인 대응 전략은 과제로 남은 상태다. 21일 샤이노슈어 루트로닉에 따르면 이 회사는 모노폴라 RF 의료기기 '세르프'(RF)가 미국 FDA 허가를 획득했다. 지난 5월 제이시스메디칼 '덴서티'에 이은 올 들어 두번째 국산 품목허가다. 이에 따라 국산 RF 미용 의료기기는 최근 2년새 무더기 허가를 획득하며 본격적인 진출을 꾀할수 있게 됐다. 지난해엔 2월 원텍이 '올리지오X' 허가로 포문을 연 이후, 4월 클래시스(볼뉴머), 12월 비올(셀리뉴) 등이 각사 주력 품목의 미국 허가에 성공한 상태다. RF 미용 의료기기는 전기 에너지 일종인 고주파를 피부에 전달해 조직 내부에 열을 발생시키는 장비다. 생성된 열은 콜라겐 리모델링, 섬유아세포 자극, 지방세포 파괴,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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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비만약 주세요" 80대도 줄 섰다…'마운자로' 처방 첫날부터 난리
"'마운자로' 물량이 많지 않아요. 비만약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는 거 같아요. 70대, 80대 노인분들도 비만약 처방을 받을 만큼 다이어트 욕구가 상상 이상이더라고요."(비만약 처방 의료기관 원장) 일라이릴리의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가 의료기관에서 공식 처방되기 시작한 21일. '비만약 성지 병원'으로 꼽히는 서울 종로3가 인근 의원에는 비만약을 처방받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해당 의원 진료실 책상에는 아예 양대 비만약인 마운자로와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 제품과 관련 설명서들이 놓여 있었다. 이 의원 원장은 "비만약을 찾는 환자들이 많이 온다"며 "마운자로가 위고비보다 체중감량 효과가 더 좋아 마운자로 출시를 기다렸다가 오신 분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 뛰어난 마운자로가 나온 데다 위고비 가격은 낮아져서 비만약이 더 대중화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에서 처음 비만약을 처방받았다는 이모씨(32)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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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전약품, 신성장동력 확보 집중…"항암제·신약·HBM 소재 성과 기대"
국전약품이 해외 시장 진출과 신약 개발, 신규 전자소재 공급 등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자회사를 통한 항암제 해외 판매와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 소재 공급, 개량신약 개발 등 성과를 기대할 만하단 분석이다. 국전약품은 자회사 케이에스바이오로직스(KSBL)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항암제 수출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KSBL은 국전약품과 신약 개발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가 2023년 합작해 설립한 항암제 위탁개발생산(CDMO) 회사다. 국전약품은 KSBL을 통해 원료의약품을 넘어 항암제 글로벌 공급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KSBL은 알부민 나노입자 항암제 'SNA-001'의 수출 판권을 확보하고 글로벌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동남아시아 최대 제약그룹인 칼베(KALBE)와 SNA-001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첫발을 뗐다. KSBL은 동남아시아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 일본 시장 진출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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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비의료인 문신 시술 허용"…국회 문턱 넘은 '문신사법'에 환호
비의료인의 문신시술을 허용하는 문신사법안이 20일 국회에서 첫 문턱을 넘으면서 법제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 1992년 대법원에서 문신을 의료행위라 판단하면서 '의사가 아닌 사람'이 행한 문신을 불법이라고 판결한 이후 비의료인의 문신 행위는 '의료법'과 '보건범죄단속법' 위반에 따른 불법으로 간주해 처벌돼왔다. 이런 상황에서 문신사법안의 소위 통과는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이 33년 만에 법적으로 허용되는 첫걸음을 뗀 것으로 평가받는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연 법안심사제2소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총 72개 법안을 차례대로 심사했다. 비교적 뒷순위(65~67번)에 오른 문신사법안은 이날 소위가 열린지 9시간 만인 오후 7시54경 의결됐다. 문신사법안은 29분간 논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소위를 시작한 10시부터 의결 소식을 기다려온 대한문신사중앙회 회원 60여명은 의결 직후 국회 본청에서 환호했다. 대한문신사중앙회 임보란 회장은 "지난 12년간 문신사의 사회적 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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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사법' 33년 만에 뗀 첫발…문신사들 "K타투 세계화, 운명의 날"
문신사들의 문신 시술을 법적으로 허용하는 문신사법안이 오늘(20일) 국회에 재상정되면서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 합법화가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그간 번번이 계류된 기존 법안들과 달리, 이날 상정된 법안은 보건복지부가 각 의원실과 수정·보완한 '문신사법 통합법안'이라는 점에서 국회 문턱을 넘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연 법안심사제2소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총 72개 법안을 차례대로 심사하고 있다. 이 가운데 문신사법안은 65~67번으로, 비교적 뒷순위에 있어 이날 오후 늦게 심사할 것으로 관측된다. 심사대에 오를 문신사법안은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합법화하고, 문신사를 전문직으로 인정하며, 이를 통해 국민의 안전과 건강한 생활권을 보호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이다. 22대 국회에서 박주민·윤상현·강선우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했으며, 이들 법안 3가지를 보건복지부가 수정·보완한 통합법안이 이날 심사될 예정이다. 이날 오전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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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 유두 재건 수술 성공률 획기적으로 높여…표준치료 기대"
"방사선 치료를 받은 유방암 환자의 유두 재건 수술 성공률이 기존 문헌에서 보통 50% 정도까지 낮게 보고되고 있는데, 2019년부터 줄기세포 등이 포함된 'SVF'(기질혈관분획)를 이용해 유두 재건 수술을 했더니 현재까지 모두 성공했습니다. 사례를 더 모아 이를 논문으로 낼 계획입니다. 향후 이 치료법이 방사선 치료를 받은 조직에서 유두 재건 수술의 표준치료법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송승용 세브란스병원 성형외과 교수(49·사진)가 유두 재건 수술의 성공률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성과를 냈다. 자가지방 유래 SVF를 활용해서다. SVF는 지방 조직에서 추출한 줄기세포가 포함된 세포집단이다. 다양한 재생세포, 면역조절세포, 성장인자 등이 포함돼 있다. 현재 SVF추출에는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가 2016년 출시한 자가지방 유래 SVF 전자동 추출기기 '셀유닛'을 사용하고 있다. 송 교수는 최근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된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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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만 기술이전 '11조'…'K바이오' 다음 숙제는?
국내 바이오텍들이 올해 상반기에 약 11조원 규모의 기술이전 성과를 거두며 지난해 연간 성과를 뛰어넘었다. 글로벌 시장에선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인식이 제네릭(복제약) 생산국에서 신약 개발의 허브로 전환되고 있단 평가가 나온다. 이에 자금력을 보유한 전통제약사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신약 개발에 투자해야 할 때란 목소리가 나온다. 20일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 규모는 76억8000만달러(약 11조원)로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에이비엘바이오, 알테오젠, 올릭스 등 여러 바이오텍이 일라이 릴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등 글로벌 빅파마와 체결한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이 'K바이오'의 양적 성장은 물론 질적 성장까지 견인했다. 국내 바이오텍들은 기술이전에 이어 후속 마일스톤까지 수령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다만 이들의 활약만으론 'K바이오'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데 한계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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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 1150억 대형 투자유치의 의미…"릴리·로레알 효과, 성과 집중"
올릭스가 설립 이래 최대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신약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국내외 기관투자자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며 1150억원 대형 증자를 신속하게 완료했다. 특히 해외 헤지펀드를 비롯한 여러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올릭스 증자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는데, 올릭스가 미국 일라이릴리 및 프랑스 로레알과 협업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연구개발(R&D) 경쟁력을 인정받은 영향이란 분석이 나온다. 올릭스는 대규모 투자 유치로 재무 리스크(위험)를 해소한 만큼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의 연구 성과를 확보하는 데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올릭스는 115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CPS)를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발행하는 자금조달 계획을 확정한 데 이어 RNAi(리보핵산 간섭) 기술 기반 신약 개발 연구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20일 밝혔다. 당장 올해부터 신약 연구에 150억원을 투입하고, 내년 투자 규모를 300억원으로 늘린 뒤 2027년 이후 700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올릭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