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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식 부진 끝났나"…제조 대표주자들, '내수+수출' 쌍끌이 성장
국내 건강기능식품 대표 기업들이 나란히 실적 성장을 예고했다. 수출 확대를 지속 추진하는 가운데 국내 수요까지 회복되면서 제조 역량을 확보한 기업 위주로 수혜가 예상된다. 주요 기업의 실적 성장이 본격적으로 나타난다면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주식시장의 관심도 높아질 수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콜마비앤에이치와 코스맥스엔비티, 노바렉스 등 주요 건강기능식품 제조 기업이 올해 나란히 매출과 이익 성장을 구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주요 건강기능식품 기업은 그동안 국내 시장 성장 둔화와 경쟁 심화 등 영향으로 실적 부진에 시달렸다. 콜마비앤에이치와 코스맥스엔비티, 노바렉스 모두 지난해 매출 성장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이익 감소로 수익성이 악화했다. 이 때문에 주식시장에서 투자자가 대거 이탈하며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올해는 분위기가 다르다. 국내 주요 건강기능식품 제조 기업은 그동안 내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특히 한국산 건강기능식품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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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온 외국인들 '피부·성형외과'로 우르르…필수의료 이탈 부채질하나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가 117만명을 넘어서며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전반적인 외래관광객 수가 증가한 데다 'K-뷰티'의 선호도가 꾸준히 늘고 있단 점이 배경이 됐다. 다만 미용시술에만 편중된 점과 핵심 의료 인프라가 몰린 서울 등 수도권으로 외국인 환자가 쏠려있단 점은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 수는 117만467명(복수진료 횟수 제외)으로 집계됐다. 이는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2009년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이다. 16년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누적 505만명에 이른다. 당초 복지부가 설정했던 목표는 2027년 기준 70만명이었는데, 이를 훨씬 웃도는 수치를 조기 달성했다. 향후 정부는 환자 유치 목표치를 100만명 이상으로 설정해 종합계획을 수정·추진할 방침이다. 국가별로는 △일본(44만1112명) △중국(26만641명) △미국(10만1733명) △대만(8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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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적자·관리종목'도 못막은 K바이오 주가 급등, 옥석 가려야
연초 국내 바이오 기업의 주가 상승 동력은 올해도 기술수출이었다.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새해 첫 기술수출을 성사시킨 올릭스를 비롯해 젬백스와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브릿지바이오) 등 계약 성사 기대감이 커진 기업들이 나란히 상승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연속적자와 관리종목 지정 등 불안정한 재무구조 속 기대감만으로 몸값이 치솟은 기업들에 대한 우려도 뒤따른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젬백스(122.3%)와 브릿지바이오(108%), 올릭스(98.9%) 등은 올해 1분기 동안 나란히 주가가 100% 안팎으로 급등했다. 연초 대형 기술수출을 성공시키거나, 관련 기대감에 단기 급등에 성공한 것이 공통점이다. 올릭스는 지난달 7일 일라이 릴리에 대사이상지방간염(MASH) 치료제 후보물질 'OLX702A'를 9100억원 규모에 기술수출하며 상승 동력을 얻었다. 계약 소식 전 2만원을 밑돌던 주가는 발표 이후 보름여 만에 6만원에 육박하는 등 폭발적 상승세를 보였다. 비만·당뇨시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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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의사 6년 치, 오늘 결정 나는데…"수강신청 거부" 신입생도 합류
내년부터 6년간 배출될 신규 의사 수가 오늘(3월31일)을 기해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정부와 대학이 제시한 의대생 복귀 시한인 이날까지 돌아오지 않으면, 의대 소속에서 완전히 지워지게 돼서다. 이미 지난해 의대생 대거 휴학의 여파로 올 초 배출된 신규 의사 수가 전년보다 91.2% 줄어든 상황. 이에 의대생의 복귀율이 의료계에 미칠 파급력은 적잖을 전망인데, 복학생과 신입생 모두 '수업 거부'에 동참할 분위기가 감지돼 불안감이 커진다. 31일 의료계와 대학가에 따르면 제적 위기에 처했던 의대생들은 속속 학교에 복학을 등록하는 분위기다. 전날 자정까지 서울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의대를 포함, 지방 소재 의대 학생들도 속속 복귀했다. 복귀 여부를 고민하던 의대생들 사이에서 '일단 제적은 피하고 보자'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등록 절차를 서두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 예로 충북대 의대는 의학과(본과) 휴학생 176명이 이 대학의 복귀 마감 시한인 30일 자정까지 복학(등록)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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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K바이오 각축 벌어진 장기지속형 플랫폼 시장서 '메기' 될까
알테오젠이 새로운 장기 지속형(롱 액팅) 플랫폼을 개발하며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이미 펩트론, 인벤티지랩, 지투지바이오 등 국내 바이오기업이 글로벌 빅파마와 함께 투약 주기가 긴 비만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알테오젠이 '메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알테오젠은 자체 개발한 장기지속형 기술을 활용해 한 달에 한 번 투여하는 주사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을 비만 치료제에 적용하는 전임상이 2026년에 진행될 예정이다. 대부분의 비만 치료제가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인 만큼 해당 플랫폼이 향후 대사이상지방간염(MASH), 퇴행성 뇌질환 등의 치료제로 개발된 GLP-1 계열 약물로 확대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플랫폼 기술이라 여러 치료제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일단 내년에 비만치료제 전임상을 들어가는 것 외에는 무엇을 하겠다고 구체적으로 정해지진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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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복귀 디데이' 복지부 "복귀상황 평가하긴 이르다…의료개혁 예정대로"
전국 의과대학생 복귀 시한이 31일로 예정된 가운데, 서울대·연세대 등 일명 '빅5' 의대를 포함한 주요 의대 휴학생들이 대거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던 의대생들이 대규모 제적을 피하려 일단은 등록하는 쪽으로 방향을 튼 것이다. 보건복지부 측은 "현재 복귀 상황에 대해 평가하긴 이른 시점"이라면서도 "의료개혁 추진 방향성에 대해선 여러 차례 발표된 입장대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강경파 의대생들을 중심으로 '등록 후 수업거부'가 예고된 만큼 정부 의료개혁 추진이 힘을 받기엔 역부족이란 해석도 나오는 상황이다. 31일 의료개혁을 주도하는 복지부는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고수 중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대생 복귀 관련 입장을 묻는 본지 질의에 "현재 상황에 대해 평가하긴 이른 시기"라며 "복귀 결과 등에 대해 여러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이후 (변화할 수 있는) 상황도 있기 때문에 지금 당장 평가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의대생들의 대거 복귀로 정부 의료개혁이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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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불가한 췌장암 완치" 그 치료법…국산 장비로 생존기간 더 늘렸다[영상]
"수술이 불가능한 췌장암 환자 2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어요. 7년째 항암 치료받지 않고도 잘 살아계십니다." 김만득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미국에서 개발된 비가역적 전기천공법(Irreversible Electroporation, IRE)을 국내에 선도적으로 도입한 의사다. 2016년 제한적 의료기술을 신청해 허가받았고 25명의 환자에게 시행했다. 결과는 들쑥날쑥했지만 예상치 못한 '완치 판정'이 나오자 그는 조용히, 하지만 확실히 결심했다. "앞으로 이 시술에 집중하겠다"라고. ━암세포 미세 구멍 뚫어 사멸━췌장암은 극악의 생존율로 유명하다.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국가 암 검진 사업에 포함되지 않아 뒤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진단 당시 수술이 가능한 췌장암은 전체의 20% 수준으로, 나머지 중 절반씩은 간이나 폐 같은 다른 장기로 전이되거나 주요 혈관을 침범해 수술이 불가능한 상태에 해당한다. 주변 혈관이나 장기에 침범한 국소 진행성 췌장암의 경우 항암치료를 받더라도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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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균 보령 대표 "우주 헬스케어, 누구보다 자신…투자·M&A 적극 검토 중"
3세 경영을 본격화한 김정균 보령 대표가 우주 헬스케어 사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31일 열린 보령 제6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우주 환경에서의 의약품과 이를 위한 연구·개발(R&D)을 촉진할 계획"이라며 "제약기업인 보령이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영역"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보령 창업주 김승호 회장의 손자로 2014년 보령에 입사, 2022년부터 대표를 맡고 있다. 보령은 지난 2월28일 이사회에서 기존 김정균·장두현 각자 대표 체제를 김 대표 단독체제로 변경했다. 이날 김 대표는 특히 우주 헬스케어 사업에 대한 장기적 청사진을 재차 강조했다. 김 대표가 단독대표에 오른 뒤 업계에선 그가 밀어붙이고 있는 우주 사업의 투자 규모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김 대표는 보령의 우주 사업을 △우주 환경에서의 인프라 확보 △국제우주경진대회 '휴먼스 인 스페이스'(Humans In Space)를 통한 우주 과제 탐색 △과제 관련 연구·개발 및 사업화의 세 가지로 구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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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정심교 기자, 서울시의사회-한독 '사랑의 금십자상' 수상
서울시의사회(회장 황규석)와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공동 선정한 '제56회 사랑의 금십자상'의 주인공으로 머니투데이 바이오부 정심교 기자(차장·의료헬스팀장)를 포함, 언론인 4명이 선정됐다. 서울시의사회가 지난 29일 오후 3시 서울 당산동 서울시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개최한 '서울시의사회 제79차 정기대의원회총회'에서 본지 정심교 기자를 비롯해 조선일보 안준용 기자, TV조선 황민지 기자, 메디파나뉴스 조후현 기자 등 총 4명이 '제56회 사랑의 금십자상'을 수상했다. '사랑의 금십자상'은 1969년 한독과 서울시의사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평소 투철한 사명감으로 언론 문화 창달에 공헌하고 의료계에 대한 국민 이해증진과 신뢰 조성, 의학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언론인을 선정해 매년 수여해왔다. 정심교 기자는 의료대란의 정점에서 발로 뛰는 취재를 통해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 양상을 국민에게 깊이 있게 알리고, 의료현실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 의료에 대한 이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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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커지면 안 되는데…" 의료대란에 수술받은 암환자 2천명 넘게 줄어
의정갈등으로 전공의들이 수련병원을 대거 떠난 지난해 1년간 수술받은 암 환자 수가 7.3% 줄고, 수술받기 위해 기다린 기간도 직전 해보다 5.3일 더 길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비례대표)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주요 암 7종(위암·대장암·유방암·자궁경부암·폐암·췌장암·두경부암)에 대한 진단일부터 수술일까지 기다린 기간(이하, 대기기간)을 분석했더니, 지난해 수술받은 암 환자 수는 2만5680명으로 전년보다 7.3%(2022명) 줄어들었다. 이들이 수술받기까지의 평균 대기기간은 37.9일에서 43.2일로 5.3일 늘었다. 특히, 대기기간이 31일 이상 지연된 환자의 비율은 2023년 40.7%에서 2024년 49.6%로 8.9%p 증가했다. 의료기관 종별로 보면, 상급종합병원의 암 수술 환자는 2023년 2만1013명에서 2024년 1만6742명으로 4271명(20.3%) 급감했고, 평균 대기기간도 40.2일에서 46.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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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적 피하려는 의대생들 '알박기' 전략?…"등록 후 정상 수업이 관건"
의대생 복귀 시한(3월31일)이 도래하면서 상위권 의대를 주축으로 휴학 의대생의 복귀율이 100% 가까이 달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학생 없이 진행하는 '유령 교실'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복귀 의대생 상당수가 '등록은 하되 수업은 거부하겠다'는 방식으로 나설 태세여서다. 이런 가운데 선배 의사들 사이에선 복귀 의대생을 향해 '격려의 박수'와 '비난의 화살'을 동시에 쏟아내면서 1년여간 지켜온 의사집단의 단일대오에 금이 간 모양새다. 대학가에 따르면 지난해 의대증원책에 반발해 휴학계를 냈던 의대생 사이에선 '일단 등록부터 해, 제적만큼은 피하자'는 움직임이 주를 이룬다. 등록금은 내되 수업에 출석하지 않거나, 다시 휴학계를 내는 방안까지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자기 자리는 지키면서 제적만 피하는 '꼼수 복귀', '의대생 알박기'가 될 수 있단 것이다. 이에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의 총장 단체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학생들이 복귀한 후 '수업까지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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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레이 대신 CT 권유, 안과서 혈액검사 남발…"검진체계 손 볼 것"
엑스레이만 찍어도 충분히 진단할 수 있는데도 진료비가 더 비싼 흉부 CT(컴퓨터단층촬영)를 남발하고, 안과에서 혈액검사를 불필요하게 많이 검사하는 사례가 쌓이면서 건강보험 재정이 더 빠르게 고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 이사장이 "흉부 엑스레이 검진, CT 검사 등을 불필요하게 검진하는 상황을 줄여, 환자의 안전을 지키고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28일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에 따르면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은 지난 27일 서울 영등포구 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6층에서 개최한 미디어 아카데미에서 '초고령 사회, 슬기로운 건강관리'를 주제로 의료과다 이용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강연하며 이같이 제언했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2022년 건강보험 환자 진료에 든 진료비 총액이 100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전체 건강보험 적용 인구 중 65세 이상의 진료비는 전체의 43.1%를 차지했는데, 인구 고령화로 그 비중이 늘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