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의료계 이해 증진 공로…언론인 4명 수여

서울시의사회(회장 황규석)와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공동 선정한 '제56회 사랑의 금십자상'의 주인공으로 머니투데이 바이오부 정심교 기자(차장·의료헬스팀장)를 포함, 언론인 4명이 선정됐다.
서울시의사회가 지난 29일 오후 3시 서울 당산동 서울시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개최한 '서울시의사회 제79차 정기대의원회총회'에서 본지 정심교 기자를 비롯해 조선일보 안준용 기자, TV조선 황민지 기자, 메디파나뉴스 조후현 기자 등 총 4명이 '제56회 사랑의 금십자상'을 수상했다.
'사랑의 금십자상'은 1969년 한독과 서울시의사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평소 투철한 사명감으로 언론 문화 창달에 공헌하고 의료계에 대한 국민 이해증진과 신뢰 조성, 의학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언론인을 선정해 매년 수여해왔다.
정심교 기자는 의료대란의 정점에서 발로 뛰는 취재를 통해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 양상을 국민에게 깊이 있게 알리고, 의료현실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 의료에 대한 이해도 제고에 일조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필수 의료 기피 현상과 의료대란의 여파로 흉부외과 남은 전공의가 12명에 불과하고, 빅5 병원의 안과 응급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단독 보도하며, 국내 의료계 구조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고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정심교 기자는 2023년 '한국서 공짜 진료받자. 중국 SNS에 건보 먹튀 꿀팁 줄줄이' 제하의 기사를 포함해 중국인의 건강보험 악용 사례를 적발, 10회 연속 보도해 지난해 4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의 시행을 끌어내며 건보 재정을 매년 121억원씩 아낄 수 있게 된 데 기여한 점도 이번 수상자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수상자들에게는 각 상금 300만원과 함께 '약연탑(藥硏塔)' 트로피가 수여됐다. 약연탑은 약연(약재를 빻는 전통 도구)으로 약을 갈고 있는 사자의 모습을 형상화한 조형물로, 현재 한독 음성공장에 세워진 한독 상징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