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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강력권고" 의사 강경파 뚫고 나온 '소수 의견', 고민 커진 의대생들
지난해 정부의 의대증원책과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에 반발, 휴학계를 내고 떠난 의대생들에게 '막차 탑승권'(복학원)이 주어졌지만, 이마저도 거부한 의대생들에 대한 '지우기'(유급·제적) 작업이 오늘(24일)부터 31일까지 이어진다. 대한의사협회를 주축으로 의사집단에선 정부와 학교에 반발하는 분위기가 주를 이루지만, "이제는 복귀해야 한다"는 소수 의견도 나오면서 의대생들의 고민이 커지는 모습이다. 24일 대학가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 가운데 30여 곳이 등록 마감을 앞두고 있다. 이날 건양대를 시작으로 27일은 서울대·이화여대·부산대 등이 등록·복학 신청을 마감한다. 가톨릭대·경희대·인하대·조선대·충남대·강원대 등은 28일이 복귀 데드라인이다. 30일은 을지대, 31일은 아주대·충북대·한양대·단국대·건국대 등이 복귀 신청을 마감한다. 앞서 21일 전국 의대 중 가장 먼저 복귀 신청을 마감한 대학들에선 24일부터 본격적인 유급·제적 절차를 진행한다. 연세대 의대는 1학기 등록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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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진단에 정복 가까워진 MASH…'글로벌사 맞손' 한미약품·올릭스 주목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대사이상지방간염(MASH) 진단 도구가 유럽에서 최초로 승인됨에 따라 글로벌 대형사와 협업 중인 한미약품이나 올릭스 등 국내사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커졌된 평가가 나온다. MASH는 발병원인이 불명확한 탓에 신약개발이 쉽지 않았지만 앞으론 치료제 개발이 활성화 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의약품청(EMA)는 지난 20일 미국 패스 Ai(Path Ai)가 개발한 AI MASH 중증도 식별 도구 'AIM-NASH'를 승인했다. MASH의 중증도를 진단할 수 있는 최초의 AI 도구 사용 승인이다. AIM-NASH는 5000건 이상의 간 생검 평가 경험이 있는 59명의 병리학자가 작성한 10만개 이상의 주석으로 훈련된 머신러닝 모델을 사용하는 AI 시스템이다. EMA는 AIM-NASH가 치료 평가에서 재현성과 반복성을 높혀 임상시험에서 신규 치료법에 대한 명확한 증거를 얻고, 환자에게 효과적 치료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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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라자 병용, 폐암약 표준치료법 되면…유한양행 2028년 매출 3조 예상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 해외 제품명 '라즈클루즈') 병용요법이 기존 치료제 대비 확연히 개선된 효과를 내며 표준치료법으로 등극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유한양행의 라이선스 수익도 고성장하며 회사 매출액은 2028년 3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영업이익도 지난해의 8배 이상 수준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26~29일(현지시각) 개최되는 유럽폐암학회(ELCC)의 초록에 렉라자와 이중항암항체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의 임상 3상 시험 '마리포사'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연구에선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돌연변이를 지닌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대한 1차 요법으로서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과 현재 표준치료제로 돼 있는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 단독요법을 비교했다.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타그리소 단독요법(38.6개월) 대비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을 최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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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생법 개정안' 시행됐지만..."일본보다 너무 비싸" 고비용 문제
"가장 큰 고민은 치료제 비용입니다. 환자들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비용이 형성돼야 (첨생법) 개정안이 실효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일본의 토탈 셀 클리닉에서도 동일한 자연살해(NK) 세포 프로세스를 적용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여러 원가 구조상의 제약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치료비가 높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양은영 차바이오그룹 부사장은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열린 '메디컬코리아 2025'의 '첨단재생의료와 개인 맞춤형 의료의 도래' 포럼에서 진행된 패널토론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GMP(우수의약품 제조·품질 관리) 기준으로 진행하면서 보고 있는데 일본에서는 자가 NK이기 때문에 GMP-Like 컨디션(조건)으로 가서 품질관리(QC) 항목에서 가장 큰 차이가 난다"며 "현재 QC 비용에서의 갭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우리나라 줄기세포 및 치료 관련 동향과 일본의 줄기세포 현황과 과제에 대한 발표가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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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고대 이어 경북대도 의대생 '절반' 돌아올 듯…"신청 인원 비공개"
의대생 복귀 데드라인(3월21~31일)을 넘긴 22일 경북대 휴학 의대생 중 상당수가 복학원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경북대 의대 등에 따르면 복귀 데드라인으로 정한 지난 21일 자정까지 복학 신청원 제출 의사를 밝힌 수는 대상자의 절반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대와 같은 시각 복학 신청을 마감한 고려대와 연세대도 약 50%의 학생들이 복학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대 측은 22일 현재 복학 신청원을 제출한 인원에 대해 철저하게 비공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경북대 측은 복학원 제출자 규모 관련 질문에 "구체적 숫자를 알지 못한다"고 답했지만, 경북대 의대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제출 시한 마감(21일 오후 11시 59분)을 앞두고 전날 오후 늦게부터 휴학생 절반 가까이가 복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에 따르면 경북의대의 올 3월 현재 재적 의대생 수는 817명이고, 이중 휴학 중인 학생은 65%에 가까운 528명이다. 특히 휴학 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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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대 의대생 절반 돌아온다…의총협 "35개 대학 휴학계 반려했다"
의대생들이 제출한 휴학계가 일괄 반려 처리되면서 학생들이 복귀와 이탈 중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연세대와 고려대는 절반에 가까운 학생들이 복귀하는 등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유의미한 기류 변화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다음 주부터 학생들이 본격적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의대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22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각 대학의 휴학계 반려 조치 결과 35개교가 반려할 휴학계가 없거나 휴학계 반려를 완료했으며, 5개교가 상담과 같은 학칙 등에 정한 절차를 거쳐 다음 주 휴학계 반려 또는 미승인 통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총협은 지난 19일 온라인 긴급회의를 열고 21일까지 의대생들이 제출한 휴학계를 반려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들은 "40개 대학은 모두 병역, 장기 요양, 임신·출산·육아에 해당하지 않는 사유로 인한 휴학 신청은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대학들은 의대생 복귀 현황을 3월 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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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86.2%" 서울대병원, 국내 첫 '한국형 의료 거대 언어모델' 개발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최근 국내 최초로 '한국형 의료 거대 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모델은 서울대병원의 전자의무기록(EMR),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디지털병리시스템, 유전체 데이터 등 대규모 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개발됐다. 한국의 의료 시스템에 특화된 의료 정보를 처리하고 진료 효율성을 높이며 환자 안전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술적 진전을 이뤘다는 평을 받는다. 서울대병원은 이 모델을 통해 글로벌 의료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기술을 선도하고,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 세계적으로 거대 언어모델에 대한 연구와 개발이 활발하다. 오픈AI(OpenAI)의 챗지피티(ChatGPT), 구글의 PaLM-MED2, 마이크로소프트의 Med-LLaVA 등 다양한 의료 특화 모델이 등장했다. 그러나 기존의 의료 LLM 모델들은 주로 '서구권'의 의료 지식에 최적화돼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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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8명'이냐 '5058명'이냐 가를…오늘 '운명의 날'
내년도 의대 정원이 3058명이 될지, 5058명이 될지가 사실상 오늘(21일)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7일 교육부는 '이달 말(31일)까지 휴학 의대생 전원이 복귀하면 내년도 모집정원을 기존 정원에서 1명도 늘리지 않은 3058명으로 굳히겠지만 전원 복귀하지 않으면 예정대로 2000명 늘린 5058명으로 확정하겠다'고 밝혔는데, 전국 의대 가운데 일부 의대의 복귀 마감일이 오늘이어서다. 21일 대학가에 따르면 연세대·고려대·경북대와 차의과대(의학전문대학원) 등 4개 대학은 전국 40개 의대 가운데 가장 먼저 의대생 복귀 시한이 이날 마감된다. 각 대학은 복귀하지 않는 의대생들에 대해 학칙에 따라 유급이나 제적 등 엄정하게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특히 연세대는 복귀 시한을 하루 앞둔 전날(20일) 의대 24학번에 "제적 시 재입학이 절대 불가능하므로, 등록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하라"는 긴급 문자 공지까지 발송하며 최후통첩을 날렸다. '제적 및 재입학 불가'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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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롭지 못해" 교수들 꾸짖자…"젊은 의사 악마화" 날 세운 전공의들
서울대병원 전공의들이 최근 제자들을 향해 입장문을 낸 서울의대 교수 4인을 겨냥해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정당한 항의를 이기심으로 매도했다"며 유감을 표했다. 앞서 17일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소속 하은진 신경외과·중환자의학과 교수, 오주환 국제보건정책 교수, 한세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강희경 소아청소년과 교수 등 4인은 '복귀하는 동료는 더 이상 동료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분들께'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현재의 투쟁 방식과 목표는, 정의롭지도 않고, 사회를 설득할 수도 없어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사태가 지속되면서 우리는 여러분들에게 실망하고, 절망하고 있다"면서 "메디스태프, 의료 관련 기사 댓글, 박단의 페이스북 글들 안에 환자에 대한 책임도, 동료에 대한 존중도, 전문가로서의 품격도 찾아볼 수 없는 말들이 넘쳐 나 내가 알던 제자, 후배들이 맞는가, 우리의 제자, 후배가 있을까 두려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1일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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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제한 철폐할 것" 90만 간호조무사 새 수장에 곽지연 회장 연임
90만 간호조무사 단체를 3년간 이끌 수장으로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이 선출됐다. 곽 회장은 간호조무사 응시자격 학력제한 규정을 철폐해야 한다며 지난 3년간 대정부 투쟁해왔다. 21일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간무협)는 20일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진행된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제51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곽지연 21대 회장이 제22대 회장으로 선출되면서 연임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간무협 회장 선거는 규정상 러닝메이트 제도를 따른다. 이에 따라 회장 후보자는 서울·수도권·지방을 대표하는 부회장단을 함께 꾸려야 한다. 곽지연 후보는 최지영(서울), 전남숙(수도권), 정삼순(지방), 김홍점(지방) 후보를 회장단으로 선정해 함께 출마했다. 곽 후보는 총 284표 중 156표를 얻어 54.9%의 대의원 지지를 받았다. 경선에서 접전을 펼친 이해연 후보는 127표를 얻어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곽지연 회장은 "지난 3년 동안 간호조무사 권익을 위해 싸워왔다.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바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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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로봇수술 1인자 김훈엽 교수 "투명한 외국인 환자 연결 절차 마련 필요"
"K-메디컬, 특히 한국 의사들의 암 수술 실력이 전세계 톱이라는 건 전세계 의사들이 다 압니다. 그런데 일반인들한테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외국인 환자들이 왔을 때 보면 그냥 홈페이지를 검색해서 오거나 SNS(소셜미디어)에서 봤다거나, 에이전시를 끼고 오는 경우가 많은데 조금 더 투명하고 객관적이며 공신력 있는 절차와 기관을 통해 환자와 병원을 연결할 수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김훈엽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유방내분비외과 교수는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열린 '메디컬코리아 2025' 현장에서 이뤄진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에 성형외과 의료관광을 많이 오는데 에이전시에 수술료의 절반까지도 떼어준다고 하는 곳도 있어 뭔가 좀 잘못된 구조 같다"며 "그건 환자들한테도, 우리나라 의사들한테도 안 좋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국제진료센터장을 맡고 있는 김 교수는 한국의 의료관광 산업에 대한 장기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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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못 일어나" 근육 약해지는 희귀병…한국서 새 치료법 찾았다
국내 연구진이 유전성 희귀병인 듀센근이영양증(Duchenne Muscular Dystrophy, DMD)의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EZH2 유전자가 과활성화하면 근육 재생이 저해된다는 점에 주목해 이를 억제하는 방식으로 근육 조직 손상을 줄이고 기능을 개선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특히, 기존 스테로이드 치료와 병용할 경우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도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21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 채종희 교수와 서울의대 의과학과 최무림 교수팀(제1저자: 전은영 석·박통합과정 학생)은 듀센근이영양증 환자와 동물 모델의 근육 조직을 분석해 EZH2 유전자의 과활성화가 근육 섬유화와 염증 반응을 유발하는 핵심 기전임을 규명하고, 이를 억제하는 새로운 치료법의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듀센근이영양증은 1968년 듀센(G.B.A. Duchenne)이 최초로 기술한 유전성 질환으로, DM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