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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부회장에 '사직 전공의' 박단…"전공의 다수 복귀? 정반대" 반박
대한의사협회(의협) 새 집행부에 '사직 전공의'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선출됐다. 김택우 의협 신임 회장은 16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박단 위원장을 비롯해 10명의 부회장과 1명의 상근 부회장, 32명의 상임이사 등 총 44명(회장 포함)으로 구성된 새 집행부 인선안을 발표했다. 의협이 부회장직에 전공의를 임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택우 회장은 "현 의료사태 주축은 전공의와 의대생이라고 생각한다"며 "목소리가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조직화가 중요하다고 판단했고 박단 위원장이 부회장으로 이 문제를 같이 해결해 갈 것"이라고 '젊은 의사'에게 힘을 실어줬다. 향후 정부에 제시할 '의료계 단일안'에도 의대생·전공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날 김 회장은 앞서 취임식에서와 동일하게 '정부 책임론'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의료대란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제는 의대 교육의 정상화"라며 "의대 정원 확대 논의에 앞서 2025학년도 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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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아이에게 딱 하나만 가르친다면, 자기 조절
끝없는 경쟁, 불안과 스트레스, 디지털 미디어의 과도한 사용… 이런 것들로 쉽게 흔들리는 7~13세 아이와 효율적인 양육 방법을 고민하는 부모에게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한 책이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김효원 교수가 16일 출간한 '아이에게 딱 하나만 가르친다면, 자기 조절'이다. 김효원 교수는 23년간의 임상 경험과 다수의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자기 조절의 힘이 아이의 일상생활, 학습 능력, 관계 형성, 그리고 전반적인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부모가 아이를 위해 반드시 가르쳐야 할 '자기 조절'을 설명하며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양육 방법을 제시한다. 먼저, 자기조절이 남다른 아이의 비밀을 ▲감정 ▲행동 ▲인지 ▲관계 ▲즐거움과 동기 등 다섯 가지 영역으로 나눠 설명하며, 각각의 영역에서 부모가 아이의 문제를 어떻게 이해하고 도울 수 있는지를 세심하게 풀어냈다. 또 아이의 자기조절을 결정짓는 열쇠를 ▲타고난 기질 ▲양육 ▲양심과 도덕성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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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난리인데…"약 먹었더니 복통에 혈변" 경험담 속출
인플루엔자(독감) 의심 환자가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역대급 유행'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단기 예측 모델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환자는 향후 1~2주간 더 늘다가 설 명절 전후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환자가 늘면서 가장 많이 쓰이는 치료제 '타미플루'를 복용한 후 이상 증상을 경험한 사례도 온라인을 중심으로 속속 공유되고 있다. "수시로 속이 쓰리다" "현기증 난다" 등 경미한 증상부터 "복통에 설사가 나오더니 치질도 없는데 피가 보였다"고까지 다양한 경험담이 쏟아진다.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타미플루는 바이러스를 직접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체내에 들어온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해 증상을 낫게 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감염된 세포를 정상으로 되돌릴 수 없어 약을 먹어도 한동안 열이 나는 것이 정상이다. 48시간 이내 복용을 권장하는 배경이기도 하다. 타미플루의 흔한 부작용은 신경계 증상인 '두통', 위장관계 증상인 '구역'과 '구토' 그리고 '전신 통증'이다. 약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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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진 데이터에 AI 결합할 것" KMI, 미소정보기술과 업무협약 체결
건강검진 기관인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이광배, 이하 KMI)가 미소정보기술(대표이사 안동욱)과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및 K-건강검진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미소정보기술은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전국의 대학병원, 상급종합병원, 공공기관 등에 AI(인공지능) 서비스 도입 전 과정에 대한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정보공유 및 기술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 KMI가 가진 양질의 건강검진 데이터와 미소정보기술의 AI 기술이 결합해 맞춤형 건강검진 시대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 중구 KMI 재단본부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KMI 이광배 이사장과 미소정보기술 안동욱 대표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KMI 이광배 이사장은 "KMI가 지난 40년간 축적해온 전문화된 의료 역량과 운영 노하우, 건강검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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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의료진 진료지원시설 '스누하우스' 준공
분당서울대병원은 14일 기숙사 겸 복합진료지원시설 '스누하우스(SNUHouse)'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스누하우스는 병원 지상 주차장 및 장례식장 일대(B 부지)의 공원주차장(지하 1~5층) 상부에 지상 10층 규모로 증축된 기숙사 시설이다. 126개의 1인실과 133개의 2인실로 의료진 400여명이 거주할 수 있다. 내부에는 피트니스센터, 공부방, 커뮤니티 라운지, 어린이집 등 직원 복리후생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운영할 예정이다. 스누하우스 준공으로 의료진 편의가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24시간 교대 근무에 종사하는 의료진들에게 대중교통이 운영하지 않는 시간대에도 도보로 편리하게 통근할 수 있는 직주 근접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과 직장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난도 술기를 배우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방문하는 해외 의학자들이 머무르고 학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도도 높다. 이 병원은 매년 해외에서 백여 명의 의학자가 복강경, 흉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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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전이 가능성 3배" 유방암 환자, 수술 전 항암치료 때 봐야 할 '이곳'
우리나라 여성암 1위가 바로 유방암이다(2022년 국내 국가암등록통계). 유방암을 치료할 땐 외과적으로 암조직을 먼저 절제한 후 보조요법(항암화학요법 등)으로 재발을 방지하는데, 이게 표준치료법이다. 하지만 종양이 5㎝ 이상이거나 림프절 전이가 넓게 진행됐다면, 수술보다 항암치료부터 실시해 종양 크기를 줄여놓고, 그다음에 절제 수술을 진행하는 '선행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한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선행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유방암 환자의 '림프절 미세전이'가 지니는 의미를 연구 분석해 발표했다. '감시림프절'로 미세전이된 유방암 환자는 전이되지 않은 환자(감시림프절 음성)보다 약 3배 더 높게 추가 전이 가능성을 보인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감시 림프절이란 암세포가 첫 번째로 도달하는 림프절로, 이론적으로는 암세포가 림프관을 통해 전이되려면 먼저 감시 림프절에 전이돼야 해, 감시 림프절을 절제해 확인하면 림프절 전이 여부를 알 수 있다. 주로 유방암에서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 여부를 확인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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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시루서 의대 공부? K-의료 몰락한다"…뿔난 학부모들
전공의·의대생의 부모 단체인 전국의대생학부모연합(이하 전의학연)이 콩나물시루와 같은 과밀학급에서 아이들을 공부하게 내버려 둘 수 없다는 규탄문을 내며 정부에 강력히 항의했다. 14일 전의학연은 "무분별한 의대생 증원이 심각한 부작용을 야기할 것이 예상되는데도 아무런 대책도 강구하지 않은 채 정책을 강행하는 정부와 교육부에 대해 책임 있는 자세를 가져 달라고 촉구하는 의미로 규탄문을 낸다"고 밝혔다. 이들은 규탄문에서 "의대생의 과도한 증원으로 인해 의과대학 24학번과 25학번의 학습권이 부실 교육으로 인해 위태로운 상황에 처할 수 있다"며 "단순히 의대생의 학습권에서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 전 국민의 생명이 걸린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콩나물시루와 같은 과밀학급과 턱없이 부족한 자원으로 인한 부실한 교육은 '함량 미달' 의료인을 배출하고, 이로 인해 전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에 직면할 수것"이라며 "이는 한국의 자랑인 'K-의료'의 몰락을 의미한다"고 경고했다. 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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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톡신, 수출 판도 변화 바람…中 넘어선 美, 주요국 부상한 日
국산 보툴리눔 톡신 수출액이 지난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 일본향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미국은 중국을 제치고 최대 수출국에 올랐고, 일본은 높은 증가율을 기반으로 주요 수출국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14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12월 잠정치 포함) 국산 보툴리눔 톡신 수출액은 전년 대비 17.0% 증가한 3억5900만달러(약 5254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대 수출국인 미국·중국 물량이 여전한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변방으로 분류되던 일본이 국내 업계 큰 손으로 떠올랐다. 국가별 수출 실적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미국 수출량 증가다. 전년 대비 77.8% 증가한 7860만달러(약 1150억원)로 그동안 최대 수출국 자리를 지키던 중국(7340만달러)을 2위로 밀어냈다. 중국 역시 1년 간 수출액이 21.7% 증가했지만, 주요 수출기업 재고 소진 이슈 등에 일시적으로 수출이 중단되면서 선두 자리를 내줬다. 가파른 미국 수출액 증가는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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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치료 생존기간 길어지나…'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치료 허가
국내에서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미국 제품명 라즈클루즈)와 존슨앤드존슨의 항체 신약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허가됐다. 이 요법은 현재 표준 치료법으로 여겨지는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 단독요법 대비 전체생존기간(OS) 중앙값이 1년 이상 길다. 폐암 환자들의 치료 후 생존기간도 길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9일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을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 양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허가했다.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가 사용할 수 있다.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은 지난해 미국과 유럽에서 승인됐고 아시아 국가에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허가됐다. 허가 근거 연구는 임상 3상 마리포사(MARIPOSA) 연구다. 연구 결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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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내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대한이과학회 제17대 회장 취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박시내 교수가 대한이과학회 제17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임기는 이달부터 내년 12월까지 2년간이다. 박시내 신임 대한이과학회 회장은 "학회의 미래를 설계하고 국제적인 귀 질환 연구와 학술 교류의 중심에 대한이과학회를 세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취임과 함께 박 회장은 학회의 발전을 위한 5대 중점 과제로 △국제 학술 교류의 확대 △국민 귀 건강을 위한 보건 정책 수립 △귀 질환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강화 △회원 지원 확대 △학회의 운영 체계 개선 등을 제시했다. 특히 기존의 어지럼 전문가 과정(KOS-DEC) 및 보청기 전문가 과정(KOS-HBC)에 이어 이명 전문가 과정(KOS-TBC)을 신설해 국민의 귀 건강을 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학회 회원들의 전문성을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시내 회장은 1994년 가톨릭대 의대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30여 년간 이어진 전문성은 국내외에서 높이 평가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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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이 내뿜는 물질, 혈액서 분리" 진단 정확도 높일 단서, 한국이 찾았다
국내 여성암 발생률 1위인 유방암 검진에는 유방촬영술이 주로 사용된다. 하지만 지방조직보다 유선조직이 많은 치밀 유방의 경우 암 외에도 하얗게 보이는 부분이 많아 유방암을 정확하게 진단하기가 어려웠다. 그런데 앞으로는 혈액 검사만으로도 유방암 진단 정확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유방암 조직이 내보내는 물질을 따로 분리하는 기술을 국내 의료진이 개발에 성공한 덕분이다. 연세암병원 유방외과 김승일·김지예 교수, 연세대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김민우 교수, 연세대 일반대학원 의학과 김용 박사과정생 공동 연구팀은 유방암 조직이 내보내는 물질로 기존 유방암 진단법인 유방촬영술의 한계를 보완해 진단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팀은 최근 혈액 등을 분석해 암을 진단하고, 그 진행 상황을 추적하는 액체 생검법을 기반으로 유방암 환자의 혈액에서 유방암이 분비하는 물질을 선택적으로 분리할 기술을 개발했다. 암세포는 물론 모든 세포는 세포 간 신호 전달을 위해 '세포 밖 소포체'를 분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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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수술환자 10%에 숨어있던 '임파선 전이', CT로 예측한다
폐암 환자들에게 '임파선(림프샘) 전이' 여부는 초미의 관심사다. 아무리 폐암 크기가 작더라도 위치·크기에 상관없이 폐암이 임파선으로 전이되면 1기 폐암이 아닌 2기, 3기로 병기가 올라갈 수 있어서다. 그에 따라 완치를 목표로 하는 수술적 치료를 받지 못하고 항암치료 등의 고식적 치료를 받게 되는 경우도 생긴다. 이렇게 폐암의 임파선 전이 여부는 환자의 예후에 매우 중요하지만 수술 전 영상 검사에서 임파선 전이가 없다고 판단됐다가 수술장에서 절제한 임파선 검체에서 암세포가 확인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숨어있는 임파선 전이'는 전체 수술받는 환자들의 5-10%에서 확인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국내 대학병원 연구팀이 폐암 환자의 숨어있는 임파선 전이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관심을 끈다. 중앙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윤동욱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임상역학연구센터 강단비, 조주희 교수,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홍관 교수, 영상의학과 이호연 교수로 구성된 연구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