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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앞세운 김택우 새 의협 회장 "정부, 의료정상화 계획 내놔야 대화 나설 것"
의정갈등의 핵심 당사자인 '대한의사협회(의협)'가 김택우 신임 회장을 앞세워 새롭게 출발했다. 의사단체 내에서 대표적인 강경파로 꼽히는 김택우 회장은 취임식에서 "정부가 의료정상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내놔야 대화에 임할 것"이라면서도 "반대만 하던 과거의 의협과 달리 의료개혁을 위해 새로운 아젠다를 제시하겠다"고 언급했다. 정부의 책임론만 내세운 기존 집행부와 달리 의협의 자정론까지 함께 거론한 것이다. 새 집행부는 사직 전공의를 부회장에 배정하려는 파격적인 그림도 그리는 것으로 전해진다. 14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제43대 김택우 회장 취임식'에서 김택우 신임 회장은 "우리나라 의료계 역사상 가장 엄중한 시기에 취임하게 됐다"면서 "전대미문의 의료농단 사태를 해결하라고 회원들이 지지해준 것이라 믿는다. 현 의료사태를 해결하고 의료정상화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운을 뗐다. 곧이어 김 회장은 정부를 향해 일갈했다. 그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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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바이오 투자 낙관적…美 새 정부 출범 불확실성은 리스크"
"올해 바이오 및 헬스케어 산업 투자 환경은 긍정적이지만,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영향을 살펴야 할 것입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한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기 행정부 출범이 바이오 및 헬스케어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올해 바이오 및 헬스케어 산업의 투자 환경은 낙관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리스크(위험)가 될 수 있단 전망이 나왔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 투자 행사다. 이날 개막한 제43회 행사엔 550여개 기업, 약 1만4000명이 참가했다. 개막 첫날부터 존슨앤드존슨과 화이자, 로슈, BMS(Bristol Myers Squibb), 모더나, 암젠 등 다수 기업이 메인 발표를 진행했다. 국내 기업 중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오는 14일 GSK와 노바티스, 아스트라제네카, 사노피, 일라이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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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새해부터 '2조원' 역대 최대 규모 수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새해부터 2조원대의 역대 최대 규모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전체 수주 금액인 5조4035억원의 40%에 달하는 금액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4일 공시를 통해 유럽 소재 제약사와 2조747억원(14억1011만달러) 규모의 초대형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창립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계약 기간은 2030년 12월31일까지, 고객사·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자체 최대 수주 기록을 한번 경신했다. 지난해 10월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1조7028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지 불과 3개월여 만이다. 글로벌 시장 확대 측면에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1조원 규모의 '빅딜'을 잇따라 3건 체결하는 등 입지를 확고히 했다. 지난해 연간 수주 금액은 역대 최대규모인 5조4035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5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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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치료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 국내서도 허가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미국 제품명 라즈클루즈)와 존슨앤드존슨의 항체 신약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이 미국, 유럽에 이어 국내에서도 허가됐다. 이로써 국내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의 치료 선택지가 넓어졌다. 1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9일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을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 양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허가했다.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가 사용할 수 있다.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은 지난해 미국과 유럽에서 승인됐고 아시아 국가에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허가됐다. 허가 근거 연구는 임상 3상 마리포사(MARIPOSA) 연구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은 표준 치료법으로 여겨지는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 단독요법 대비 질병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30% 감소시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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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수술 제때 못 받아" 환자 외면 여론 확산…의정대화 변수 될까
전공의들이 떠나면서 의료공백이 생긴 후 '암진료'는 늘었는데 '암수술'은 오히려 줄었다는 사실이 수치로 확인되자 이런 환자 피해사례가 해를 넘긴 의정갈등을 잠재울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지난 8일 김택우 신임 회장을 선출했고 2026학년도 의대 2000명 증원책을 조정하려면 이달 안으로는 의정간 대화가 이뤄져야 하는데 협상자로 나설 의협으로선 '전공의들이 환자를 두고 떠났다'는 여론이 확산하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어서다. 12일 머니투데이 보도를 종합하면 지난해 2~10월 전국의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서 암질환으로 중증질환자 산정특례(건강보험 본인부담 경감) 대상자로 등록된 암환자의 진료청구 건수는 985만1268건으로 전년 동기(938만2050건) 대비 46만9218건(5.0%) 증가했다. 암환자들의 진료는 늘었지만 암수술 청구 건수는 14만9177건으로 전년 동기(16만3610건) 대비 1만4433건(8.8%) 줄었다. 암환자들이 수술을 제때 받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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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커질라" 환자 속 타는데…의료대란 이후 '수술' 확 줄었다
전공의 집단사직이 발생한 지난해 2월부터 9개월간 암진료건수는 늘었지만 암환자들이 받은 수술건수는 1만4000건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서 암환자의 수술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9%가량 줄었다. 암환자들이 그만큼 수술을 제때 받지 못했다는 의미다. 정확한 피해조사와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10월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서 암질환으로 중증질환자 산정특례(건강보험 본인부담 경감) 대상자로 등록된 암환자의 진료청구건수는 985만1268건으로 전년 동기 938만2050건 대비 46만9218건(5.0%) 증가했다. 진료가 늘었음에도 같은 기간 암환자들의 수술건수는 급감했다. 지난해 2~10월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서 암환자들의 수술건수는 14만9177건으로 전년 동기 16만3610건 대비 1만4433건(8.8%) 감소했다.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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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없어 수술 못 받아" 암 환자 피해 속출…의정대화 빨라질까
전공의들이 떠나면서 생긴 의료공백 후 '암 진료'는 늘었는데 '암 수술'은 오히려 줄었다는 사실이 수치로 확인되자, 이런 환자 피해 사례가 해를 넘긴 의정갈등을 잠재울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대한의사협회가 지난 8일 김택우 신임 회장을 선출했고, 26학년도 의대 2000명 증원책을 조정하려면 이달 안으로는 의정 간 대화가 이뤄져야 하는데, 협상자로 나설 의협으로선 '전공의들이 환자를 두고 떠났다'는 여론이 확산하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어서다. 12일자 본지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2~10월 전국의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서 암 질환으로 중증질환자 산정특례(건강보험 본인부담 경감) 대상자로 등록된 암 환자의 진료 청구 건수는 985만1268건으로 전년 동기(938만2050건) 대비 46만9218건(5.0%) 증가했다. 암 환자들의 진료는 늘었지만 암 수술 청구 건수는 14만9177건으로 전년 동기(16만3610건) 대비 1만4433건(8.8%) 줄었다. 암 환자들이 수술을 제때 받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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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서 한 푼도 못 받는다는데…'비급여 재평가' 의사 없이 강행?
정부가 안전성·유효성이 부족한 비급여 항목을 손보기로 했지만 정작 '의료 전문가'인 의사들의 참여도는 저조할 것으로 관측된다. 의정 갈등으로 의사단체가 정부 정책 참여와 자문을 거부하는 상황에서, 원가 보상 없는 '비급여 제한'에 대한 시선은 싸늘하기만 하다. 현장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필요한 비급여마저 '삭제'될 경우 애꿎은 환자만 피해를 볼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보건복지부는 전날(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정책 토론회를 열고 '비급여 관리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복지부는 "주기적인 비급여 재평가로 치료 효과성·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비급여는 퇴출해 환자로부터 진료비용을 받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비급여 재평가를 통해 비급여 사용 목적과 대상, 방법 등 사용범위를 명확히 제시하고, 복지부 산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등을 거쳐 비급여 등재 목록에서 삭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누가' '어떻게' 비급여를 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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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임원진, 무안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빈소 조문 "위로되길"
셀트리온 임원진이 무안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들을 직접 찾아 애도의 뜻을 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이곳 임원들은 지난해 말 발생한 무안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179명의 빈소를 찾아 유가족에게 직접 부의금을 전하고 애도를 표했다. 셀트리온 측이 광주·전남·전북 등에 흩어져있는 희생자의 빈소를 일일이 수소문해 순차적으로 임원들이 찾아간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조문은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의 뜻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유가족의 슬픔을 헤아릴 수 없지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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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조·내년 6조…삼성바이오의 질주, 'ADC+신공장'으로 가속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최고 실적 경신 행진이 멈출 줄 모른다. 아직 실적 발표 전이지만 국내 증권가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4조5000억원 수준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더 나아가 연간 매출액이 올해는 5조원, 내년엔 6조원을 돌파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4공장 가동률 상승과 앞으로 나타날 5공장 가동, 6공장 착공 등 호재에 대한 기대도 유효하다. 최근 착공한 항체약물접합체(ADC) 생산시설도 또 하나의 성장동력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투자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국내 증권사들의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추정 실적 평균은 매출액 4조4685억원, 영업이익 1조2909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21%, 15.9% 증가한 수치로 둘 다 역대 최고 기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과 압도적 생산능력을 앞세워 매년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4공장 가동률 상승과 수주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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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부담률 20→90%' 인상안에 "보험사만 배불릴 것" 한의사들 반발
정부가 남용돼온 비급여 항목을 '관리급여'로 지정하고 본인부담률을 90% 이상으로 올리기로 한 데 이어 급여·비급여 병행 진료 시 환자가 진료비를 100% 부담하도록 급여 제한을 추진하려는 가운데, 한의사들이 "보험사의 이익만을 대변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9일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입장문을 내고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추진 중인 실손의료보험 개편안이 지나치게 보험사의 이익만 대변한다"며 "국민의 수용성과 진료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치료목적의 한의 비급여 치료의 실손의료보험 포함'과 같은 보장성 강화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급여는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진료비용을 환자가 모두 부담하는 진료를 의미한다. 하지만 실손보험을 통해 비(非)중증 비급여에 대한 보장이 과다하게 이뤄지면서 비급여 규모는 2014년 11조2000억원에서 2023년 20조2000억원으로 팽창했다. 이에 정부와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는 중증·희귀질환 등 꼭 필요한 치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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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DC 기술 얕잡아 봤는데…거대 자본 앞세워 급부상
중국이 차세대 항암 모달리티(약물전달)로 꼽히는 항체-약물접합체(ADC) 분야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최근 수년간 글로벌 대형사에 잇따라 기술수출을 성공하며 선두권 국가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정부 차원의 적극적 육성책과 방대한 자본시장을 기반으로 한 속도전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주요 바이오 기업들은 최근 수년간 ADC 기술 또는 후보물질을 글로벌 대형사에 다수 기술이전하는데 성공했다. 그 규모 역시 최소 조단위부터 최대 13조원대에 이르는 대형 계약으로 글로벌 기술 경쟁의 중심에 섰다는 평가다. ADC는 '링커'라는 연결 물질로 특정 항원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항체와 약물을 결합한 분야다. 기존 항암제가 암세포 뿐만 아니라 정상적 세포까지 공격하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어 '유도탄 항암제'라는 별명이 붙었다. 특히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 허가를 획득한 아스트라제네카·다이이찌산쿄의 '엔허투'가 2023년 4조원 규모의 매출로 상업적 성공을 거두며, 그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