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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보건산업 수출 전년 比 18.2%↓…화장품은 '나홀로 성장'
올해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 가까이 감소했다. 코로나19(COVID-19) 엔데믹에 따른 백신, 체외 진단기기의 수요 축소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화장품은 수출국 다변화에 따라 '나홀로 성장'을 기록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23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 산업 수출 실적'에 따르면 보건 산업 총수출액은 108.7억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18.2% 줄었다. 화장품 수출 실적만 0.6% 증가했을 뿐 의약품과 의료기기는 각각 9.5%, 40.9% 수출액이 감소했다. 수출 규모도 화장품이 40.8억 달러로 가장 컸고 의약품(38.4억 달러), 의료기기(29.5억 달러)가 뒤를 이었다. 진흥원 한동우 보건산업혁신기획단장은 "바이오의약품(바이오시밀러)의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백신과 방역물품의 해외 수요 축소로 의약품·의료기기 수출이 감소했다"며 "반면 화장품은 최대 수출국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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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케이, '폐 질환' AI 솔루션 동남아 수출 계약 체결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제이엘케이가 동남아시아에 자사의 AI 기반 흉부 엑스레이용 폐 질환 분석 솔루션인 'JVIEWER-X' 1000세트의 수출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총 8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23.42%에 해당하는 규모다. 제이엘케이는 인공지능(AI) 의료 솔루션 1호 상장기업으로 주력 소프트웨어인 AI 뇌졸중 진단 보조 솔루션 'JBS-01K'를 국내 145곳의 상급·종합병원에 납품하는 등 시장 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 JBS-01K는 지난해 말 혁신 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제도를 통해 비급여 시장에 진입했다. 제이엘케이는 연내 뇌졸중 분야 4개 솔루션의 추가 비급여를 인정받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국내 보험 수가 적용과 함께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솔루션 인허가 작업도 병행 중이다. 김동민 대표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까지 빠른 속도로 솔루션을 보급해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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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 복지부·질병청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R&D 사업 참여
마크로젠이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이 공동 지원하는 '병원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R&D) 사업'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4개 연구팀이 장, 피부, 구강 호흡기, 비뇨 생식 분야의 연구를 진행하는데 마크로젠은 중앙대 설우준 교수, 디엔에이링크, 랩지노믹스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염기서열분석(시퀀싱)과 컨소시엄 관리를 담당할 예정이다.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생태계)은 정부 국가전략기술 중 첨단 바이오 분야에서 합성생물학과 함께 중요한 축을 차지하는 연구 분야다. 특히 인체 미생물 연구는 기존 인간 게놈 프로젝트의 성과를 확장하며 '제2의 게놈 프로젝트'로 불릴 만큼 주목받고 있다. 미국도 '인간 유전체 프로젝트'(Human Genome Project)의 성공 이후 건강과 관계된 미생물의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2016년까지 10년간 약 2200억원(1억7000만 달러)의 연구비를 투입해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프로젝트'(Human Microbi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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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다 키로 간다" 믿었다가…성조숙증 걸린 아이
우리나라 소아·청소년 성조숙증 유병률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남자아이의 증가세는 전 세계 유례가 없을 정도다. 올해 초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실린 인제대 상계백병원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2008~2020년 남자아이의 성조숙증 유병률은 10만 명당 1.2명에서 100명으로 83.3배 폭증했다. 같은 기간 여아 성조숙증 증가율(16배)을 훨씬 뛰어넘은 것이다. 성조숙증은 이차 성징 즉, 사춘기가 더 빨리 오는 경우를 말한다. 여아는 만 10세, 남아는 만 12세쯤 나타나야 하는데 이보다 더 빠른 각각 만 8세, 만 9세 이전에 이차 성징이 시작되는 경우 진단한다. 성조숙증은 종양 등 특별한 이유 없이 나타나는 '특발성 성조숙증'과 원인 질환이 있는 '이차성 성조숙증'으로 구분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 특발성에 해당한다. 윤종서 키탑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은 "우리나라는 '살이 키로 간다'는 통념으로 영양분을 과도하게 섭취하고, 운동 부족이 겹쳐 체지방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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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노화 늦추는 기술 나왔다…아주대의료원, 샤넬과 공동 개발
아주대의료원 피부노화 연구팀이 샤넬(CHANEL) 연구팀과 공동으로 '당대사 조절을 통한 피부 멜라닌세포 노화 지연'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주대병원 피부과 강희영·박영준·김진철 교수와 아주대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박태준 교수 연구팀은 피부의 색소세포인 '멜라닌세포'의 노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세포 내 당대사의 변화가 발생하며, 멜라닌소체의 전달 기능 장애로 멜라닌 색소 축적 현상이 나타남을 최초로 규명했다고 언급했다. 멜라닌세포는 눈동자·머리카락을 비롯해 피부의 '색'을 결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서양인과 동양인의 외모가 다른 건 멜라닌 세포의 구성 등이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멜라닌세포에서 생성되는 멜라닌소체는 멜라닌세포가 만든 멜라닌색소를 피부 표피 내 각질형성세포로 전달한다. 오랜 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의 멜라닌세포도 노화하는데 이에 따라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색이 변하는 등 피부 상태도 나빠진다. 이번 연구 결과 노화한 멜라닌세포는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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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환자, '삶의 질' 낮으면 사망률↑…"통증·피로 참지 말고 다스려야"
폐암 환자의 삶의 질이 사망률과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통증, 피로 등 신체·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다스리면 치료 성적이 향상되고 건강하게 생존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의미다. 21일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폐암센터 여창동 교수(호흡기내과) 연구팀은 지난 2017~2020년 가톨릭중앙의료원에서 폐암을 진단받은 환자 1297명을 대상으로 삶의 질과 폐암 생존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진단 당시 모든 환자에게 유럽암학회에서 활용하는 '암 환자의 삶의 질 설문'을 진행하고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폐암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분석했다. 설문 항목은 크게 △신체 △역할 △정서 △인지 △사회 등 5가지 기능 영역에 9가지 증상(피로, 메스꺼움과 구토, 통증, 호흡곤란, 수면장애, 식욕부진, 변비, 설사, 경제적 어려움)으로 구성됐다. 기존에 폐암 예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인자는 고령, 남성, 흡연자, 진행성 폐암, 소세포 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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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수영, '유전성 망막질환 치료제' 개발 위해 3억원 전달
가수 소녀시대의 멤버이자 배우인 최수영씨가 18일 순천향대부천병원 안과 박태관 교수가 주관하는 유전성 망막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3억원을 전달했다. 순천향대부천병원은 21일 최수영씨가 국내 최초의 환우 투자기금인 '레티나1'을 조성하고 실명퇴치운동본부 회원들과 함께 박 교수가 올해 설립한 '올리고앤진 파마슈티컬(이하 올리고앤진)'에 연구 추진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유전성 망막질환은 유전자 이상으로 어릴 때부터 야맹증, 터널 시야 등의 증상을 겪는 희귀질환으로 자칫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병이다. 국내 환자는 약 1만5000명~2만명으로 추정되지만 원인으로 알려진 유전자만 250가지가 넘는 등 아직 근본적인 치료법은 개발되지 않은 실정이다. 실명퇴치운동본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유전성 망막질환 환우회로 최씨의 부친인 최정남씨가 2000년대 초반 설립한 이후 현재까지 회장을 맡고 있다. 최씨는 2012년부터 홍보대사를 맡으면서 10여년 간 매년 '비밍이펙트'라는 이름의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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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 X, 장바구니 들자 암·심장병 위험↓…新장수비결 '빌파'는 무엇?
시간에 쫓기는 현대인은 운동할 시간마저 부족하다. 하지만 헬스장이나 공원에서 땀을 쏟아야지만 '운동'을 하는 건 아니다. 같은 활동을 해도 조금 더 힘을 주거나 속도를 높이는 등 일상에서 짧은 시간, 격하게 몸을 쓰는 것만으로도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의료계에서도 최근 이런 간헐적·고강도 신체 활동을 뜻하는 '빌파'(VILPA·Vigorous Intermittent Lifestyle Physical Activity)가 현대인의 건강 비결로 주목받는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대 찰스퍼킨스센터 연구팀은 지난해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 빌파의 건강 효과를 검증한 연구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손목에 활동 측정기를 착용하고 일상을 사는 10만여 명 중 별도로 시간을 내 운동하지 않는 2만5241명을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평균 나이는 61.8세로 이 중 89%는 빌파를 실천하고 있었다. 분석 결과 빌파를 매일 3~4회, 1분씩 실천하면 모든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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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 5명 중 1명" 임신성 당뇨… 산부인과 vs 내분비내과, 어디로?
임신 중 당뇨병이 처음으로 발견되거나 진단되는 경우를 '임신성 당뇨'라 한다. 고령 임신과 비만 인구의 증가로 임신성 당뇨의 발병률은 해마다 1~2%씩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한국모자보건학회에 따르면 국내 임신성 당뇨병 유병률은 2017년 15.8%에서 2021년 18.2%로 껑충 뛰었다. 특히 40대 이상은 5명 중 1명(22.5%)이 임신성 당뇨병 진단을 받는 것으로 보고된다. 임신성 당뇨병은 엄마와 태아 모두에게 위협적이다. 거대아, 신생아저혈당증, 제왕절개 확률이 높아질 뿐 아니라 출산 후 엄마가 당뇨병에 걸리거나 아이가 어린 나이에 비만·당뇨병과 같은 성인병에 걸릴 위험도 크다. 진단 후에는 운동과 식이요법을 실천하고 이래도 공복 혈당이 95㎎/㎗를 초과하거나 식후 2시간 혈당이 120㎎/㎗를 넘으면 인슐린 등 약물치료를 고려하는데, 이때 임산부는 임신과 관련한 산부인과와 당뇨병을 주로 보는 내분비내과 중 어느 진료과에서 치료받는 게 효과적일지 고민일 수 있다. 이에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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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묶고 스팀 쏘고…커진 전립선, 안전하게 줄이는 신의료기술 '눈길'
전립선 비대증은 남성에게 피할 수 없는 숙명과도 같다. 노화와 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전립선이 커지면서 소변 길(요로)을 막아 다양한 배뇨장애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 중간에 끊어질 때, 화장실을 다녀와도 개운하지 않고 시도 때도 없이 소변이 자주 마렵고 참기 힘들다면 전립선 비대증을 의심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50대 이상 남성의 30%, 80세 이상은 80%가량이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배뇨장애를 경험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종전에는 근육의 긴장도를 낮추거나 남성 호르몬을 억제하는 약물을 쓰다가 증상이 심해지면 내시경을 요도에 넣어 커진 전립선 조직을 잘라내는 수술을 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수술 기법과 장비의 발전으로 안전성이 많이 개선됐지만 여전히 사정 장애(65%), 발기 부전(10%), 요도 협착(7%), 요도 감염(4%) 등의 후유증에서 자유롭진 않다. 레이저를 이용해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제거하는 홀렙(HoLEP) 수술도 척추·전신마취를 해야 하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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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예측하는 '뷰노메드 딥카스' 소아·청소년까지 비급여 대상 확대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는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의 비급여 적용 대상이 기존의 성인에서 19세 미만 소아·청소년까지 확대됐다고 17일 밝혔다. 의료인력 수급의 어려움을 겪는 소아청소년과에도 비급여 청구가 가능해지면서 환자 안전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뷰노메드 딥카스는 지난해 국내 의료 AI 업계 최초로 선진입 의료기술로 확정돼 비급여 시장에 진입한 AI 의료기기다. 일반병동에서 필수적으로 측정하는 혈압, 맥박, 호흡, 체온 4가지 활력징후를 분석해 환자의 심정지 발생 위험도를 점수로 제공한다. 8월 기준 총 60개 이상의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에 도입됐으며 30여개 병원이 도입을 위한 사전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뷰노메드 딥카스는 이미 19세 미만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병원 내 심정지 예측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대한중환자의학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연구 논문에서 뷰노 연구팀은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규모와 위치 및 의료환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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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놀았다, 근데 목이 왜 아프지"…휴가 후 통증 원인은
여름휴가를 다녀온 뒤 목과 허리, 어깨가 뻐근하고 아프면 근육과 관절 건강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오랜 시간 자동차나 비행기를 타거나 달라진 잠자리에 몸이 적응하지 못하면 아무리 푹 쉬었더라도 뒤따르는 근골격계 질환에 치일 수밖에 없다. 목동힘찬병원 신경외과 이동찬 원장은 "좁은 자리에서 장시간 불편한 자세로 앉아 있으면 척추와 관절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진다"라며 "휴가 후 충분한 시간이 지났는데도 통증이 계속된다면 만성통증으로 악화하기 전 근골격계 문제는 없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휴가철 주의해야 할 근골격계 질환으로 첫째, 척추 피로 증후군이 있다. 먼 거리를 운전하거나 해외여행을 위해 비행기를 타는 등 고정된 자세로 오랜 시간 앉아 있을 때 발생하기 쉽다. 특히, 엉덩이를 앞으로 빼거나 한쪽으로 체중을 싣는 삐딱한 자세는 척추 디스크 내 더 많은 압력을 가하고 주변 근육을 긴장시켜 척추 피로의 위험을 키운다. 이 원장은 "장거리 여행 전에는 가벼운 산책이나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