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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도 몰라" 한국인 많이 걸리는 갑상선암…'이것' 했더니 발병위험↓
운동이 갑상선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단 연구 결과가 나왔다. 명승권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보건AI(인공지능)학과 교수(가정의학과 전문의)는 2010년부터 2024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코호트(집단) 연구 논문을 메타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갑상선암은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에서 국내 전체 암 발생 순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현재까지 방사선 노출 외엔 명확히 규명된 발병 원인이 많지 않다. 특히 많은 암의 발생 원인으로 잘 알려진 흡연·음주·비만·운동 등 생활 습관도 갑상선암 원인으로 확실하게 밝혀져 있지 않았다. 이에 명 교수는 주요 의학데이터베이스인 펍메드(PubMed)와 엠베이스(EMBASE)에서 문헌검색을 통해 최종 선정된 9편의 코호트 연구 논문을 종합, 메타분석을 진행했다. 명 교수는 "운동의 경우 2013년 유럽역학저널에 발표된 한 메타분석에선 갑상선암과의 관련성이 없단 결론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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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코피 터졌다" 요즘 피곤한가 했는데…날씨 때문? '건조증' 주의보
기온이 낮아지면 공기가 머금을 수 있는 수증기 양이 적어지면서 대기가 건조해진다. 특히 추운 겨울철엔 기압 차이에 따른 차가운 북서풍이 불어와 피부와 점막을 지속해서 자극한다. 겨울이 다가오면서 '눈·코·입' 건강을 챙겨야 하는 이유다. ━눈물 많이 나는데…자꾸 건조해지는 이유━눈물은 수분·지방·점액으로 구성돼 눈을 보호하고 표면을 매끄럽게 유지한다. 그러나 노화나 자가면역질환 등으로 분비량이 부족해지거나 눈물막 기름층이 불안정해 쉽게 증발하면 안구건조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강민석 경희대병원 안과 교수는 "건조한 공기는 눈물막의 수분층을 빠르게 증발시켜 눈물막 균형을 깨뜨리는데 이를 정상화하기 위한 반사 작용으로 눈물이 과도하게 분비될 수 있다"며 "이 때 흐르는 눈물은 대부분 수분으로 이뤄져 금방 마르고 오히려 눈물막 불균형이 반복되면서 건조 상태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증상 완화를 위해선 눈을 자주 비비거나 콘택트 렌즈의 장시간 착용은 피해야 한다. 이는 건조해진 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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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잔 당기는데' 실시간 감지·억제…알코올중독 치료 새 길
국내 연구진이 알코올중독자의 음주 갈망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즉각적으로 억제하는 새로운 치료 기술을 개발했다. 황재연 강동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등 연구진은 뇌파와 심전도 등 생체신호를 활용해 음주 갈망을 실시간으로 예측하는 기술과 갈망 억제에 효과적인 중재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엔 김성은 서울과학기술대 인공지능응용학과 교수, 김아영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선임연구원, 신현출 숭실대 전자정보공학부 교수, 최기홍 고려대 심리학부 교수, 최영석 광운대 전자통신공학과 교수, 가상현실(VR) 영상제작업체 벤타엑스가 공동 연구자로 참여했다. 해당 연구는 알코올 중독 치료의 핵심인 '갈망'을 생체신호로 실시간 검출하고, 인지적 개입을 통해 즉각적으로 갈망을 감소시킨단 점을 입증했단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먼저 연구진은 알코올중독 참여자들에게 음주 욕구를 유발하는 가상현실(VR) 영상을 보여주고 뇌파와 심전도 등 다양한 생체 신호를 측정했다. 그 결과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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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치료제, 파킨슨병 진행도 막는다"…유발물질 축적 차단
당뇨병 치료제인 디펩티딜 펩티다아제(DPP)-4 억제제가 파킨슨병 진행을 막는단 연구 결과가 나왔다. 4일 연세대학교 의료원은 정승호 용인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교수, 김연주 연세대 의과대학 의생명과학부 교수, 이필휴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교수 연구진이 DPP-4 억제제가 장내 파킨슨병 유발 단백질 축적을 차단해 발병과 진행을 억제한단 점을 밝혀냈다고 밝혔다. 파킨슨병은 알츠하이머병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퇴행성 뇌 질환이다. 중뇌 도파민 신경세포에 알파-시누클레인 단백질이 쌓여 발생하며 떨림, 경직, 비정상적으로 느려지는 행동 등을 보인다. 아직 뇌에 알파-시누클레인 단백질이 쌓이는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알파-시누클레인 응집체가 장에서 시작해 미주신경을 따라 뇌로 이동한단 '장-뇌 연결 축' 가설이 주목받고 있다. 연구진은 당뇨병 치료제 DPP-4 억제제 '시타글립틴'을 사용해 파킨슨병 진행 저지 가능성을 확인했다. DPP-4 억제제가 인슐린 분비를 늘리고 혈당을 낮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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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70만명 "자꾸 춥고 살 쪄요"…미역국이 막아주는 '이 병'
갑상선(갑상샘) 호르몬은 기초대사율 향상과 체온 유지, 탄수화물·단백질·지방 대사 촉진 등 우리 몸의 에너지 대사 조절에 관여하는 물질이다. 쉽게 말해 우리 몸의 '보일러' 기능을 하는 셈이다. 이러한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지면 대사 기능이 떨어지면서 여러 신체 변화가 나타나는데, 이를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라고 부른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앓게 되면 피로감과 무기력감이 지속되고 식사량에 변화가 없어도 체중이 늘거나 유난히 추위를 잘 느끼기는 등 증상을 보인다. 이외에도 맥박이 지나치게 느리게 뛰는 서맥, 변비, 건조한 피부, 탈모, 집중력 저하, 우울감 등이 동반될 수 있고 방치할 경우 고지혈증과 동맥경화 등 여러 전신 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특히 호르몬 변화가 심한 중장년 여성 환자가 두드러지는데, 여성의 경우 자가면역질환 발생률이 남성보다 비교적 높고 임신·출산·폐경 등 호르몬 변화가 커지면 갑상선 기능에도 쉽게 변화가 일어날 수 있어 갑상선 질환에 취약하다. 최근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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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려고 등산 가는데…"아침마다 허리 뻣뻣" 왜 이런가 했더니
가을 등산 철이 돌아오면서 허리·무릎·어깨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 등산은 허리 근육 강화와 요통(허리통증) 예방, 근지구력 향상 등 건강에 도움을 주지만 무리한 등산은 각종 질환과 골절 위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40~50세 이상의 균형 감각이 좋지 않은 중년 여성이나 체지방 비율이 너무 낮은 마른 여성의 경우 등산을 삼가는 게 좋다. 내리막길에선 본인 체중의 약 3∼5배의 무게가 앞쪽으로 쏠려 근육 및 관절, 허리 등 각 부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등산로는 평지보다 약 절반 정도의 속도로 천천히 걷는 것이 좋다. 내려올 때 보폭을 크게 하거나 뛰면 넘어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등산 시 배낭 무게는 본인 몸무게의 10%를 넘지 않도록 하고 등산화는 너무 죄거나 큰 것은 피해야 한다. 지팡이는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에서 체중을 분산시켜 허리나 관절에 부담을 줄여주기 때문에 등산 전용 지팡이를 사용하는 게 좋다. 무리한 등산에 따른 대표 질환엔 척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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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사진 속 '꼬불꼬불'한 혈관…뇌졸중 일으키는 '희귀병'이었다
뇌는 혈액 공급이 매우 중요한 신체 부위다. 뇌의 무게는 체중의 2% 남짓이지만 심장에서 나오는 혈액의 약 20%를 필요로 할 정도로 혈액순환이 활발한 곳이다. 이렇게 중요한 혈액을 뇌에 공급해주는 혈관에 문제가 생기면 흔히 '중풍'으로 불리는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소아 뇌졸중의 주요 원인인 '모야모야병'은 방치 시 영구 장애로도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모야모야병은 뇌로 가는 주요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발생한다. 병명의 모야모야(もやもや)는 '희미하게 피어오르는 연기'를 뜻하는 일본어로, 이상 혈관 모양이 마치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처럼 생겨 붙은 이름이다. 혈관이 막히면 뇌에 산소와 영양 공급이 차단돼 뇌경색이 발생하고 약해진 혈관이 터지면 뇌출혈로 이어질 수 있다. 국내 모야모야병 환자 수는 2018년 1만1860명에서 2023년 1만7459명으로 5년간 47% 급증했다. 모야모야병은 5~10세 소아와 30~40대 성인에서 발병률이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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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연구진, '치매 발병 예측' 유전자 점수 개발…美·유럽서 특허 절차
국내 연구진이 치매 발병 위험을 유전자 검사로 미리 예측하는 '유전자 점수'를 개발해냈다. 삼성서울병원 김희진·원홍희 교수, 서진수 연세대학교 교수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병 위험 유전 변이 정보를 조합해 치매 위험을 예측하는 '최적 다유전자 위험 점수'(Optimized Polygenic Risk Score·optPRS)를 개발, 오가노이드에서 병리 현상을 검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알츠하이머병은 수많은 유전자의 유전 변이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 예측이 어려운 질환이다. 현재까진 아포지질단백 E(ApoE) 유전자 등 일부 위험 인자를 중심으로 치매 가능성을 추정해왔지만 개인별 예측력이 낮고 실제 질병 진행을 반영하기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연구진은 2022년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발표한 다유전자 위험 점수(PRS)를 기반으로 한국인 집단에 최적화된 optPRS를 새로 개발했다. 연구엔 국내 1600여명의 환자 유전체 및 임상 데이터가 활용됐다. 연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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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애 쑥쑥 크는데 우리 애는 왜…범인은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비염은 코의 속살이 알레르기성 물질로 인해 과민 반응을 보이는 질환이다. 반복적인 재채기나 맑은 콧물, 코막힘 등이 지속해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요즘 같은 가을철 환절기엔 급격히 낮아진 기온 탓에 신체 전반이 건조해지면서, 코·입·기관지가 메말라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특히 소아·청소년 환자는 비염으로 인한 '만성 코막힘'을 겪게 되면 숙면에 방해받고 결과적으로 성장호르몬 분비에도 영향 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따르면 지난해 알레르기 비염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740만2871명으로 이 중 소아·청소년(0~19세)은 272만1747명으로 약 37% 비중을 차지했다. 소아·청소년 알레르기 비염 환자 수는 2021년 약 212만명, 2022년 238만명, 2023년 283만명 등 매년 200만명 이상을 기록 중이다. 전체 연령대 환자 수도 2021년 491만명에서 2022년 600만명대로 급증한 뒤 2023년과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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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수술 후 '자가조직 유방 재건', 정신질환 위험↑
유방암 수술 후 유방을 재건할 때, 자가 조직을 이용한 복원이 보형물 삽입보다 정신질환 발병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최근 병원 성형외과 전병준 교수·박찬우 전공의, 유방외과 유재민·박웅기 교수, 강단비 임상역학연구센터 교수 연구진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코호트(집단)를 이용, 유방암 환자 2만4930명을 대상으로 재건 방식이 정신건강에 미친 영향을 최장 9년에 걸쳐 추적 관찰한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자가조직 그룹(5113명)과 보형물 그룹(1만4738명)을 성향점수매칭으로 1대3으로 나눠 비교하자, 선호도와 정신건강 사이의 괴리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 결과 유방을 재건한 환자들의 불안, 우울증, 양극성 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수면 장애, 물질 사용 장애 등 정신질환 발병 위험을 조사했을 때 자가 조직 그룹이 보형물 그룹보다 13% 더 높았다. 특히 불안장애의 경우 상대 위험도가 25% 더 높았다고 연구진은 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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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 빨리 죽었다"…항암제에 식물 성분 섞었더니 '깜짝 효과'
수선화과 식물인 상사화에서 추출한 천연물 성분과 항암제를 함께 사용할 경우 폐암 세포의 사멸을 크게 촉진할 수 있단 연구 결과가 나왔다. 22일 국립암센터는 수선화과 식물인 상사화에서 추출한 천연물 성분 '나르시클라신'이 항암제와 함께 사용될 때 폐암 세포의 사멸을 크게 촉진하는 작용원리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상사화는 수선화과 상사화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 여기서 추출한 나르시클라신은 염증과 암세포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를 주도한 윤경실 암전이연구과 박사 연구진은 나르시클라신과 항암제 '시스플라틴'을 병용 투여 시 암세포 내에서 세포 사멸(자살)을 유도하는 단백질 NOXA의 발현이 급증하고, 반대로 암세포 생존을 돕는 단백질 MCL1은 현저히 감소하는 현상을 확인했다. 시스플라틴은 여러 암종에서 사용되는 항암제다. 암세포의 데옥시리보핵산(DNA)을 손상시켜 죽게 만드는 약물로 신장 독성이 강하고 암세포가 내성을 갖게 되는 문제가 있다. 연구진은 이러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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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내 얼굴이, 왜?" 삐뚤어진 입꼬리…찬바람에 '구안와사' 주의보
갑작스러운 추위에 '안면마비'(구안와사) 발병 위험도 커지고 있다. 안면마비는 얼굴 근육을 움직이는 안면 신경 기능에 이상이 생겨 얼굴에 마비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요즘처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환절기엔 면역력이 낮아지고 혈관 수축이 잦아져, 평소와 달리 한쪽 얼굴이 뻣뻣하거나 눈이 잘 감기지 않고 입이 삐뚤어지는 등 안면신경마비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안면신경은 표정을 짓거나 입을 벌리고 눈을 깜빡이는 등 얼굴로 하는 행위에 관여한다. 눈물샘과 침샘을 조절하고 미각 기능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삶의 질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오성일 경희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안면신경마비는 한쪽 얼굴 혹은 아래쪽 얼굴이 마비되는 질환으로 크게 '중추성'과 '말초성'으로 구분한다"며 "약 60명 중 1명꼴로 발생하며 겨울철뿐 아니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도 쉽게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내 환자 수만 매년 5만여명에 달하는 말초성 안면신경마비는 안면마비 중 가장 흔한 질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