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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높은데…이런 사람은 '수박 한쪽'만 먹으세요
신선한 제철 과일은 영양의 보고(寶庫)다. 수박, 참외, 토마토 같은 여름 과일에 바나나와 망고를 포함한 열대 과일이 가세하면서 입은 물론 눈도 한층 즐거워졌다. 최근 아스파탐을 포함해 식품에 첨가되는 대체 감미료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과일 속 천연의 단맛(과당)을 선호하는 사람도 늘었다. 하지만, 여름 과일도 평소 앓는 병과 몸 상태에 따라 누군가에게는 '독'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영양팀 권연화 임상영양사의 도움말으로 질환별 여름철 과일 섭취 시 주의점을 자세히 알아봤다. ━당뇨병 - 과일주스 NO! 수박은 한 번에 '한쪽'이 적당━혈당이 높은 당뇨병 환자는 당도가 높은 과일을 먹을 때면 고민이 깊어진다. 실제 과일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지만 채소보다 당분 함량이나 열량이 높아 무턱대고 먹다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과일에 함유된 당분은 단순당으로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키므로 식후 바로 섭취하거나 활동량이 적은 밤에 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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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뜨거워" 데인 손에 얼음 금물…'이것' 먼저 하고 병원 가세요
요즘은 '먹핑'(먹고 마시는 캠핑을 뜻하는 신조어)이 대세다. 캠핑용 조리기구가 다양해지고 밀키트와 같이 조리가 간편하면서도 맛있는 야외용 제품이 늘면서 캠핑장에서 '불'을 다루는 시간도 길어졌다. 인천힘찬종합병원 응급의학과 이혁호 과장은 "캠핑장에서는 요리할 때만이 아니라 모닥불을 피우거나 불꽃놀이 등을 즐기다 화상을 입는 사고도 자주 발생한다"며 "제대로 된 응급 처치를 시행해야 감염 등 상처가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야외에서 화상을 입을 경우 먼저 화상의 정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상은 피부가 빨갛게 변하는 1도 화상, 물집이 생기고 붓는 2도 화상, 피부가 흰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는 3도 화상, 근육과 신경, 뼈조직까지 손상되는 4도 화상으로 나눈다. 2도 이상의 화상을 입었다면 가장 먼저 찬물로 화상 부위를 10분 이상 충분히 식혀주는 것이 좋다. 물집을 일부러 터트리는 것은 감염을 부추길 수 있어 자제한다. 소주 등 알코올을 뿌리거나 감자팩,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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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드러내 시원한 여름 샌들, 발 건강엔 독 될수도
더운 날씨에 맨발을 노출하는 일이 많아졌다. 물놀이할 때뿐 아니라 평소에도 하이힐, 샌들, 슬리퍼처럼 앞뒤가 트인 신발을 자주 찾게 된다. 신고 벗기 편하고, 시원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오래 신으면 발은 물론 종아리·무릎 등 다리 전체가 욱신거리기 일쑤다. 사실 샌들 같은 '여름 신발'은 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비만하거나 나이 든 고령층, 잘못된 걸음걸이 습관이 있다면 잘못된 신발 선택이 즉시 발(족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여름철, 발 건강을 사수하는 법을 알아본다. ━당뇨병 환자, '여름 신발' 신지 말아야━여름 신발의 대명사인 샌들은 바닥 재질이 딱딱해 뛰거나 걸을 때 충격이 고스란히 발바닥에 전달된다. 무게가 가벼운데다 발이 미끄러지기 쉬워 신발을 잡기 위해 발 근육이 항상 긴장 상태에 놓인다. 슬리퍼나 딱딱한 플랫슈즈도 마찬가지다. 이런 신발을 자주, 오래 신으면 발의 충격을 스펀지처럼 흡수하는 족저근막(뒤꿈치와 발가락을 잇는 막)이 찢어지는 족저근막염으로 이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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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젊은 대장암' 1위?…"잘못됐다" 의료계가 내민 근거
전 세계적으로 젊은 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워싱턴대 건강평가연구소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 1990년부터 주요 20개국(G20)의 20대 암 발병률이 다른 연령대보다 빠르게 증가한다고 보도했다. 그 중 특히 50대 미만에 나타나는 '조기 대장암'이 위협적이다. 1990~2019년 G20 국가의 15~39세 대장암 발병률은 70%나 급증해 이 연령대의 전체 암 평균 발병률(24%)을 크게 웃돌았다. 연구팀은 △설탕과 포화지방의 과다 섭취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 생태계)의 변화 △유전 등이 '젊은 대장암'의 증가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 '추정'했다. 우리나라는 50세 이전에 발병하는 조기 대장암의 발병률과 증가율이 가장 빠른 국가로 인식된다. G20 국가의 대장암 증가가 '남 일' 같지 않은 이유다. 두 가지 논문이 크게 작용했다. 지난해 국제학술지 란셋 소화기·간장학(Lancet Gastroenterology & Hepatology)에 실린 미국 연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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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만 마시면 빨개지는 얼굴…'이 병' 걸릴 수도
코로나19를 거치면서 한 번에 많이, 자주 술을 마시는 사람이 많아졌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고위험 음주율은 12.6%, 월간 음주율은 57.7%로 모두 전년보다 상승했다. 외부 활동이 제한됐지만, 되레 '혼술', '홈술'을 즐기는 풍선효과가 나타났고 TV, 유튜브 등의 영상 매체에서 술 마시는 모습을 여과 없이 보이며 음주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든 탓이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유튜브 콘텐츠 가운데 '술방'으로 검색되는 영상 상위 300건을 분석한 결과 음주 장면 노출 영상이 89.3%(268건)에 달했다. 하지만 과음·폭음은 누구나 인정하는 '건강의 시한폭탄'이다. 고위험 음주가 지속되면 고혈압과 심뇌혈관질환, 각종 암의 위험이 커져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주종에 따라 소주는 소주잔, 막걸리는 사발처럼 맞는 잔(표준잔)에 따르면 한 잔에 포함된 알코올의 양은 대략 8~12g으로 비슷하다. 1병을 기준으로 소주가 6.7잔으로 알코올 섭취량도 가장 많고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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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환자 왜 이렇게 많아" 의사도 깜짝…'11만명 감염' 교실방역 구멍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 방역 빗장이 풀리면서 학교 내 이례적인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이 지속되고 있지만, 정작 교육부의 감염병 관리 대응 체계는 '허점투성이'라는 지적이다. 감염병 예방·대응 매뉴얼은 7년 전에 멈춰있고 그나마 홍보도 제대로 되지 않아 교실 현장에서는 '주먹구구식' 대처가 이뤄지는 형편이다. 독감은 물론 다가올 감염병 펜데믹에 대비해 교육·방역 당국 간 원활한 협업 체계가 구축돼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린다. 28일 정부 부처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6일 발령된 '독감 유행 주의보'는 올 상반기까지 9개월 넘게 유지되고 있다. 2022~2023년 독감 유행 기준은 외래환자 1000명당 4.9명인데, 가장 최근인 24주차(6월 11~17일)까지 1000명당 15.7명으로 기준치의 3배를 웃돌고 있다. 정준교 정소아과의원 원장(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은 "20년 넘게 의사로 활동하면서 6월에 이렇게 많은 독감 환자를 보는 건 처음"이라며 "독감과 아데노바이러스, 파라인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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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골다공증·심혈관질환…후덕한 뱃살보다 위험한 깡마른 몸
비만은 '21세기 신종 전염병'이라 불릴 정도로 경계의 대상이다. 그렇다면 마른 몸, 저체중은 어떨까? 의료계는 비만만큼 저체중도 건강에 치명적이라고 경고한다. 면역력이 약해져 각종 질병에 취약해지는 데다 치료를 견딜 체력이 부족해 사망 위험이 급증하기 때문이다.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마른 체질'이 고민인 사람도 있지만 무리한 다이어트도 문제다. 명지병원 내분비내과 이민경 교수와 함께 저체중의 위험성을 조명한다. ━건강검진 수검자 3%가 '저체중' 젊은 층에 더 흔해━비만도는 보통 체질량지수(BMI, 체중(kg)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를 기준으로 구분한다. 대한비만학회를 비롯한 세계 여러 국가 기관은 일반적으로 BMI 18.5~23을 정상 체중으로, 이보다 낮은 BMI 18.5 이하를 저체중으로 잡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건강검진 수검자 1694만7184명 가운데 저체중은 56만3478명으로 3.3%를 차지했다. 연령별로 19세 이하가 104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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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빽이 들어찬 '치밀 유방'…"유방암 진단 이렇게" 정확도 30%↑
유방조영술(유방 X선 검사)과 자동 유방초음파 검사를 함께 시행하면 암 진단 정확도가 눈에 띄게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최지수·한부경 교수, 강북삼성병원 영상의학과 권미리 교수 연구팀은 2018~2019년 삼성서울병원에서 유방조영술과 자동 유방초음파 검사를 받은 무증상 환자 2301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2785개 검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두 검사를 모두 시행할 때 진단 민감도(질환을 가진 사람이 특정 검사에 양성을 보이는 비율)가 30% 이상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유방조영술만 시행한 경우 진단 민감도가 64.3%이지만 유방조영술과 자동 유방초음파 검사 모두 진행하면 민감도가 92.9%로 약 30% 상승했다. 분석 대상 중 대부분(2155명)을 차지한 치밀 유방만 따로 볼 때도 유방조영술만 시행할 때는 진단 민감도가 63.6%였지만 자동 유방초음파를 추가 시행하면 민감도가 90.9%를 기록해 마찬가지로 약 30%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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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코로나 후유증 아니었다…"에취~" 기침 안 멈춘다면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기침,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새롭게 천식이 발병한 것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양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상헌, 이현, 김보근 교수 연구팀은 최근 국제 학술지 '알레르기 및 임상면역학저널' 온라인판에 최근 '코로나19 감염 후 성인 천식의 신규 발생(New-onset asthma following COVID-19 in adults)'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이런 사실을 보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는 회복된 후에도 오랜 시간 기침, 쌕쌕거림,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후유증을 경험할 수 있다. 이를 흔히 '롱코비드'라 부르는데 사실 새로 발병한 천식에 의한 문제일 수 있다는 게 이번 연구의 핵심이다. 김 교수는 "알레르기 질환인 천식은 흔히 집먼지진드기나 꽃가루 등이 원인으로 작용하지만 리노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 감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후에도 발병할 수 있다"며 "이 밖에 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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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만 되면 "다리에 쥐나" 호소하는 엄마…"OO 마시면 안돼"
"다리에 쥐가 난다"고 표현하는 근육 경련은 누구나 한 번은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다. 보통 안 쓰던 근육을 무리하게 쓸 때 발생하지만 나이, 약물, 질환을 비롯해 특히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릴 때도 발생 위험이 커져 주의가 요구된다. 원인을 정확히 알고, 예방과 응급 대처법을 숙지하는 것이 '쥐 내리는' 고통에서 벗어나는 첫걸음이다. 다리 경련의 원인과 대처법을 알아봤다. ━50세 이상, 여성이 더 많이 경험해━일반적으로 근육 경련은 종아리나 허벅지, 발 등 다리 근육에 발생한다. 운동을 과도하게 하거나 너무 오랫동안 걷거나 서 있는 등 근육을 많이 쓴 경우, 쪼그리거나 다리를 꼬는 등 잘못된 자세를 오랜 시간 유지해 혈액순환이 막힐 때 발생 위험이 커진다. 명지병원 재활의학과 김용균 교수는 "다리 경련은 보통 밤에 발생하고 지속시간은 수분 정도"라며 "스트레칭이나 마사지, 걷기로 보통 좋아지지만 그렇지 않고 수 시간 지속되거나 발생빈도가 잦으면 병원을 방문해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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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 까만데 난 벌써 '흰머리' 왜?…유전 아닐 수 있다
나이 들어 흰머리가 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비교적 젊은 20~30대인데도 흰머리가 보여 정기적으로 염색하는 등 관리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공부가 힘들다" "일은 혼자 다 한다"며 우스갯소리를 하지만 사실 머리가 너무 일찍, 많이 허옇게 세는 건 숨은 건강 문제 때문일 수 있다. 백진옥 가천대길병원대 피부과 교수는 "흰머리가 나는 이유는 단순한 노화로만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유전을 비롯해 환경적인 요인과 질환 등 다양한 원인이 관여하므로 흰머리가 나는 나이, 위치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흰머리는 유전…조기백발은 남성이 더 흔해━흰머리는 인종과 성별에 따라 나타나는 시기가 다르다. 백인이나 흑인보다 한국인을 포함한 동양인은 비교적 이른 나이 흰머리가 나타나는 경향을 보인다. 인종에 따라 흰머리가 보이는 시기가 다른 것은 유전적인 요인이 관여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특히 10~20대 젊은 나이에 흰머리가 눈에 띄게 많은 조기백발은 우성유전 하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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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 아파" 수영 다니는 母, 말려야 하나…"이런 사람은 금물"
여름은 수영부터 웨이크보드, 수상스키, 제트스키, 서핑까지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즐기기 좋은 때다. 물에서 하는 운동은 뜨는 힘(부력)이 작용해 관절이 받는 부담이 적으면서 근육 강화 효과는 뛰어나 고령층이나 근골격계 환자에게 추천된다. 하지만, 아무리 수상 스포츠라도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운동 손상이란 복병을 피할 수 없다. 강북힘찬병원 정형외과 권태윤 원장은 "수상 스포츠는 대부분 균형을 잡기 힘든 상태에서 무리하게 힘을 주고 버티는 과정에 발생한다"며 "어깨, 팔, 손목 등 주로 상지 관절에 지속적인 긴장으로 인한 운동 부상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2020년 스포츠안전재단이 발표한 '스포츠 안전사고 실태조사 종목별 보고서'에 따르면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등 수상 스포츠를 즐길 때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는 어깨(14.6%), 손목(13.3%), 발목(12%) 순이었다. 특히 어깨는 비교적 안전하다고 알려진 수영을 할 때도 다치기 쉽다. 어깨와 팔꿈치를 다루는 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