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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열고 환기해야지"…미세먼지 나쁜 날 이랬다간 아이 폐 '빨간불'
요즘처럼 미세먼지(지름이 1000분의 10㎜ 이하)가 심할 땐 소아의 여러 호흡기 질환 유발 위험이 커질 뿐만 아니라,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들의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폐 기능 저하로 이어, 민감군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보다 더 작은 초미세먼지(지름이 1000분의 2. 5㎜ 이하)는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아 폐 깊숙이 침투해 소기도와 폐포에 침착할 수 있다. 혈관을 통해 다른 장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역학연구에서 대기 중 △PM10(1000분의 10㎜) △PM2. 5(1000분의 2. 5㎜) △PM0. 1(1000분의 0. 1㎜) △질소산화물(NO₂) 농도가 증가할수록 피부 장벽을 망가뜨리고 산화스트레스를 높여 염증반응을 증폭시킨다. 이 때문에 기저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환아에서 △가려움 △홍반 △수면장애 등의 증상이 유의하게 악화한다는 결과가 반복해서 보고된 바 있다. 기관지폐이형성증, 선천성 폐기형, 선천성 심질환과 동반된 폐고혈압 등 선천성 폐 질환이 있는 소아는 정상적인 폐 기능을 보이는 폐 용적이 상대적으로 적으므로 같은 미세먼지에 노출돼도 산소포화도 저하, 호흡곤란, 감염 악화가 더 쉽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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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기로 입 가글, 끔찍한 습관"...2년간 병원 신세 [한 장으로 보는 건강]
기침이 갑자기 심해졌는데 감기약·항생제로도 잘 낫지 않나요? 그렇다면 우리 주변 수돗물·흙·강물 같은 환경에 존재할 수 있는 '비결핵 항산균(NTM)'에 감염된 건 아닐지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이 균이 사람의 폐에 자리 잡으면 기침·가래 같은 증상이 오래가거나 반복되면서 '비(非)결핵 항산균 폐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항산균(마이코박테리아, mycobacteria)이란 산(酸)을 견디는 막대기 모양의 세균 집단입니다. 항산균 중 결핵균과 나병균을 제외한 나머지를 '비결핵 항산균'이라고 하며, 이 균들에 감염돼 폐에 만성 염증이 발생하는 병을 비결핵 항산균 폐질환이라고 합니다. 현재까지 비결핵 항산균 200여 종이 확인됐습니다. 주로 나타나는 증상은 △기침 △가래 △객혈 △체중 감소 △전신 피로 등입니다. 결핵은 재발률이 5% 이하로 낮지만, 비결핵 항산균 폐질환은 재발 확률이 50% 이상으로 높습니다. 이는 일상 환경에서 흙·물 통해 비결핵 항산균이 몸에 들어오는 경우, 기존 환자 가운데 몸에 조금 남아있던 비결핵 항산균이 다시 증식한 경우가 있기 적잖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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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북극 뛰는 기안84처럼"…겨울 러닝 하다 '뚝', 내 몸의 경고
만화가 겸 방송인 기안84(본명 김희민)가 북극·정글 등 험한 자연환경에서 마라톤에 도전하는 MBC 예능프로그램 '극한84'가 인기를 끌면서 달리기에 도전하는 사람이 늘었다. 특히 새해 목표로 운동을 결심한 이들 가운데 겨울철 추위를 뚫고 야외 러닝을 즐기는 사람도 적잖다. 그런데 겨울철 러닝 때 자칫 무릎이 보내는 신호를 간과했다간 발·발목·종아리·무릎 통증이 장기화하고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겨울철 러닝 시 이들 부위에 생길 수 있는 '이상 신호'와 대처법을 알아본다. ━발·발목━러닝과 가장 밀접한 부상 부위는 바로 '발과 발목'이다. 이대목동병원 정형외과 이영 교수는 "발목과 발은 달리기할 때 가장 다치기 쉬운 부위로 발목 인대 손상, 발목 골절, 종아리 근육과 아킬레스 힘줄 파열 등 급성 외상을 조심해야 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아킬레스 건염이나 족저근막염 등 만성질환이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러닝 후 갑자기 발목 통증이 느껴진다면, 가장 먼저 의심해 봐야 할 게 '발목 인대 손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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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커피 3잔, 사망 위험 20% 뚝"...카페인 아닌 '이 성분' 때문
흔히 커피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떠올릴 때 '카페인'을 지목한다. 각성·집중력·심박수를 높인다는 선에서다. 그런데 최근 뉴욕타임스가 '커피의 건강 효과는 카페인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Caffeine Isn't the Whole Story in Coffee's Health Benefits)'는 제목의 기사에서 커피의 이점은 카페인에만 있지 않다고 못 박아 눈길을 끈다. 해당 기사는 대규모 관찰연구와 메타분석에서 하루에 커피를 2~3잔 마시는 그룹은 마시지 않는 그룹보다 전체 사망 위험이 10~20% 낮게 관찰됐다는 연구 결과에 주목했다. 특히 기존 연구에서 제2형 당뇨병 위험은 최대 30%까지 낮아졌다. 지방간·간경변 등 간 질환 위험은 20~40% 감소한 연구는 이미 여럿 나와 있다. 여기서 주목할 건 이 보호 효과가 '카페인 함유' 커피와 '디카페인' 커피 모두에서 나타난다는 사실이다. 즉 "카페인을 빼더라도 커피의 건강상 이점은 더 있다"는 것이 뉴욕타임스 기사의 핵심이다. 실제 커피 속 클로로젠산 등 폴리페놀이 항산화·항염 작용을 하고, 장내 미생물 다양성을 높여 인슐린 감수성과 염증 지표를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가 다수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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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는 것은 운명이 아니다"...'역노화'의 비밀 세포에서 찾았다
노화는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지만, 이를 뒤집을 수 있다는 '역노화'(Reverse Aging) 관련 연구 성과가 나와 주목된다. 최근 전남 여수에서 열린 NAPA(Nutrition and Physical Activity on Aging, Obesity and Cancer) 국제 컨퍼런스에서 소개된 핵심은 역노화와 '세포교정 영양요법'(OCNT)이다. 노화를 단순한 '운명'이 아닌, 관리하고 늦출 수 있는 건강 문제로 바라보는 게 역노화의 핵심 내용이다. 세포교정 영양요법은 몸에 좋은 영양소를 단순히 보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세포가 제대로 기능하도록 환경을 바로잡는 데 초점을 둔 첨단 건강 관리 방식이다. 노화와 만성질환의 원인을 세포 에너지 저하와 신호 전달 오류로 보고, 필요한 영양 성분을 맞춤형으로 공급해 세포의 회복과 재생을 돕는 것이다. 단순히 영양제를 먹는 수준을 넘어, 세포 에너지 생산과 회복 과정을 과학적으로 돕는 것이 세포교정 영양요법의 요체다. 서울대 약대 서영준 명예교수는 세포교정 영양요법의 학문적 의미와 발전 가능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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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증원 강행 시 물리적 대응할 것" 발끈한 의사들, 릴레이 시위 나서
의사인력수급 추계위원회(추계위)가 '의사가 부족할 것'이란 의사 수 추계 결과 발표를 내놓은 데 대해 반발한 의사들이 서울 정부청사 앞에서 일주일 넘게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16일 대한의사협회(의협) 범의료계 국민건강보험 대책위원회 산하 투쟁위원회(투쟁위)는 "현재 추계위 결과를 바탕으로 (의대정원 규모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는 만큼 의협은 1인 시위를 통해 정책 추진의 부당함을 알려 나갈 예정"이라며 "의료계가 문제점을 제기하는데도 의대정원 '증원'을 (정부가) 강행한다면 물리적 방법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의사인력수급 추계위원회는 지난해 8~12월, 12차례 회의를 거쳐 2035년과 2040년 의사가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는 2035년 의사 수가 최대 4923명 부족하고, 2040년엔 최대 1만8700명까지 부족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의대 정원을 논의하고 있다. 이에 16일 1인 시위에 나선 최주혁 투쟁위 위원은 "이미 의대증원 결정을 확정하고 요식 절차만 밟고 있다"며 정부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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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쥬, 이동형 aRMP 앞세워 코스닥 노크…"해외진출 본격화"
메쥬가 이동형 원격환자 모니터링(aRPM) 솔루션을 앞세워 코스닥 상장을 본격화 한다.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이동형 aRMP 솔루션 '하이카디'(HiCardi)의 개발사인 메쥬는 디지털 헬스케어 업계의 신흥강자란 입지와 파트너십 등을 앞세워 기업공개(IPO)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6일 메쥬에 따르면 이 회사는 다음 주 증권신고서 제출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 중이다. 지난달 중순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 이후 상장 작업이 본궤도에 오른 상태다. 상장 주관회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메쥬는 2007년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의공학 박사들이 창립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2018년 법인 전환 후 본격적인 사업화에 착수한 메쥬는 원격 환자 모니터링 기술 개발에 집중해 2020년 첫 품목인 하이카디를 출시했다. 메쥬의 이동형 aRMP 솔루션은 환자 생체신호를 측정하기 위해 병원과 같은 특정 장소에 머물러야 했던 고정형 모니터링에서 벗어나,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병원이 아닌 장소에서도 지속적인 측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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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 ▷과장급 △지역의료정책과장 강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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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고리·장난감 통해서도 옮는다…"5년 내 최악" 환자 40%가 영유아
영유아를 중심으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급증했다. 올해 2주차 기준 최근 5년 내 최대 수준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병원급(210개소)의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수가 지난해 11월 1주(2025년 45주)부터 지속 증가해 올해 1월 2주 기준 548명으로 최근 5년 내 최고 수준의 발생을 보였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전체 환자 중 0~6세 영유아의 비중이 39. 6%였다. 질병청이 2025년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 사례 627건(잠정 통계)를 분석한 결과, 원인병원체가 노로바이러스이고 감염경로가 확인된 사례 102건 중 61. 8%(63건)가 사람 간 전파였다. 이 가운데 영유아 관련 시설인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발생한 비중이 71. 4%(45/63건)로 가장 높았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연례적으로 늦가을부터 이듬해 초봄(11월~3월)까지 주로 발생한다. 주요 감염경로는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지하수) 혹은 음식물(어패류 등)을 섭취한 경우이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 혹은 환자 구토물의 비말에 의한 감염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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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질병관리청
<전보> ▷과장급 △질병관리역량개발담당관 김광현 △만성질환예방과장 이연경 △경북권질병대응센터운영지원과장 이승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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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B형 인플루엔자' 증가세…"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최근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B형 인플루엔자(독감)' 감염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고위험군의 경우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질병관리청은 운영 중인 표본감시 결과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지난해 11월 중순(47주차)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다 올해 2주차(1월 4~10일) 외래환자 1000명당 40. 9명으로 전주(36. 4명) 대비 소폭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절기 유행기준인 9. 1명보다 높은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사람을 말한다. 올해 2주차 기준 7~12세에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127. 2명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13~18세(97. 2명), 1~6세(51. 0명) 순으로 소아·청소년 연령층을 중심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2주차 33. 5%(지난 주 대비 -1. 6%포인트)로 최근 감소 추세이기는 하나, 세부 아형에 있어서는 B형의 검출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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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신규 기술이전 딜 임박…임상 단계서도 러브콜"
"이번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이하 JPMHC) 현장에서 열심히 조율 중인 기술이전 논의가 있어서 이르면 다음주에 신규 딜 소식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웨스틴 세인트 프랜시스 호텔에서 열린 JPMHC 현장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이어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이전과 관련해 새롭게 접촉하게 된 회사도 있다"고 말했다. 하이브로자임은 알테오젠의 대표 플랫폼 기술로, 피하의 히알루론산을 가수분해해 약물의 전달방식을 정맥주사(IV)에서 피하주사(SC)로 변경하는 기술이다. 전 세계적으로 할로자임과 알테오젠만 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SC 제형 변경 기술은 환자들의 편의성을 크게 높일 뿐만 아니라 블록버스터 약물의 특허 만료로 인한 매출 급감을 방어하기 위해서도 활용될 수 있다. 최근엔 미국 머크(MSD)가 이 기술을 적용해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SC 제형인 '키트루다 큐렉스'를 출시했다. 전 대표는 "사실 요즘은 이미 출시된 약보다 임상 단계에서 하이브로자임 기술을 쓰려고 하는 곳들도 있다"며 "이렇게 여러 곳에 들어갈 수 있는 확장성이 플랫폼 기술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