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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되기 전부터 유전자 변형" 담도암 생기고 퍼지는 '경로' 찾았다
담도암은 늦게 발견되는 데다 생존율이 낮은 암으로 악명 높다. 담도암은 암이 되기 전부터 이미 유전자 변화가 시작되고, 수술 후 재발할 때는 암세포 한 개가 아니라 여러 암세포 무리가 함께 다시 자라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향후 치료 성적을 높일지 주목된다. 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지원 교수, 병리과 나희영 교수 연구팀(공동 제1저자 : 혈액종양내과 강민수 교수, 이주현 연구원)은 담도암이 암이 되기 전 단계부터 재발·전이에 이르기까지 거치는 '진화 경로'를 규명해 네이처(Nature) 자매지인 종양학 분야 국제학술지 '정밀 종양학(npj Precision Oncology)'에 발표했다. 담도암은 담관, 담낭, 바터팽대부 등 담즙이 지나는 길에 생기는 암으로, 한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 발병률이 유난히 높다. 절반 이상의 환자가 수술이 불가능한 진행 단계에서 발견돼 생존 기간이 11~15개월에 불과하고, 완치를 목표로 수술을 받아도 약 절반은 재발하는 난치암이다. 그러나 담도암이 어떻게 발생하고 재발·전이되는지를 전 과정에 걸쳐 유전체 수준에서 추적한 연구는 지금까지 매우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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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CPHI서 차세대 신약·공급망 협력 강화…"글로벌 도약 박차"
셀트리온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내달 6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2026 세계 제약·바이오 전시회'(2026 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 Worldwide, 이하 CPHI)에 참가해 글로벌 협업을 확대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37회를 맞는 CPHI는 생산·공급망 구축부터 위탁개발생산(CDMO), 전략적 제휴에 이르기까지 제약·바이오 산업의 전방위적 협력을 논의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이번 행사엔 170여개국에서 2400여개 기업을 대표하는 6만명 이상의 산업 전문가가 모일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올해 CPHI서 '글로벌 신약 개발사'로 도약하기 위해 신약 분야 협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항암과 비만·대사질환, 자가면역질환 등 주요 신약 연구 성과가 구체화하는 만큼 관련 질환 영역에서 협력할 수 있는 유망한 파트너를 집중적으로 물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차세대 신약 파이프라인 확장을 위한 글로벌 협력 기회를 발굴하고 신약 개발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단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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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바이오, 황선진 부사장 영입…글로벌 파트너링 추진
에이프릴바이오가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황선진 부사장을 영입하고, 글로벌 사업과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황 부사장은 의사 출신의 신약 개발 전문가로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에서 수련 후 전문의로 근무한 후 MSD,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 암젠(Amgen) 등 글로벌 제약사와 국내 바이오텍에서 약 20년간 메디컬 및 신약 개발 업무를 수행해왔다. 최근까지 몸담은 암젠에서는 다양한 치료영역의 임상 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전략 수립과 실행을 담당한 동시에 글로벌 임상 3상 프로그램의 메디컬 모니터(Medical Monitor)로도 활동했다. 에이프릴바이오 관계자는 "황 부사장은 신약 개발 전략 수립부터 임상 개발, 글로벌 프로젝트 관리, 규제기관 커뮤니케이션까지 신약 개발 전 과정을 경험한 전문가"라며 "신약 개발 및 프로젝트 관리 체계를 글로벌 제약사 수준으로 고도화하고 플랫폼·파이프라인의 글로벌 파트너링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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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비온, 전립선암 RPT 신약 '포큐보타이드' 임상 3상 IND 승인
방사성의약품(RPT) 전문기업 셀비온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환자 대상 신약 '177Lu-DGUL(포큐보타이드 사테트라세탄, 이하 포큐보타이드)'의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임상 3상은 포큐보타이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보다 폭넓게 평가하고, 기존 임상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결과를 기반으로 치료적 가치를 확인하기 위한 확증 임상이다. 포큐보타이드는 전립선특이막항원(PSMA)을 표적으로 하는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로 셀비온은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임상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임상은 총 1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시험군과 대조군을 1대1로 무작위 배정해 진행한다. 시험군은 최적 지지·표준요법(BSC/SoC)과 포큐보타이드를 병용 투여하고, 대조군은 BSC/SoC를 투여받는다. 주요 평가를 통해 양 군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할 예정이다. 셀비온 관계자는 "이번 제3상 임상시험계획 승인은 포큐보타이드의 임상적 가치를 보다 명확하게 확인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며 "향후 임상시험을 차질 없이 진행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체계적으로 확인하고,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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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체 분석 기업 "영토 확장" AI 신약 개발·美 시장 진출 '속도'
국내 유전체 분석 기업이 사업 영역을 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진단 검사를 넘어 AI(인공지능)를 접목한 신약 개발에 나서고, 미국 등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는 등 수익 모델을 다각화하는 모습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유전체는 유전자(Gene)와 염색체(Chromosome)의 합성어로, 한 생명체를 구성하는 유전정보의 총합을 의미한다. 보통 암이나 희귀질환 등의 특이적인 돌연변이를 찾아내 병을 진단하는 데 사용된다. 분석 장비와 AI의 발전으로 정보 처리 능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하면서 이제 유전체의 발현으로 만들어지는 전사체, 단백체를 통합한 '다중 오믹스' 분석을 적용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 국내 유전체 분석 시장은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패널 검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질병과 관련한 유전자를 NGS 검사로 한꺼번에 찾고, 표적·면역항암제와 같은 맞춤 치료제를 쓰는 방식이 보편화했다. 암·희귀질환자가 몰리는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공급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단순한 '검사 기술'만으로는 차별화를 이루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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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양인데 확 달랐다…채소·과일 '이렇게' 먹었더니 혈중 비타민C↑
채소·과일에 비타민C가 풍부하다는 건 널리 알려진 상식이다. 그런데 채소·과일을 착즙 주스 형태로 마실 때, 생(날것)으로 씹어먹거나 비타민C 보충제(영양제)로 섭취했을 때보다 혈중 비타민C 이용도가 높았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남대 식품영양학과 박은주 교수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12명을 대상으로 비타민C의 섭취 형태에 따른 체내 흡수 정도를 비교하기 위해 비타민C 보충제, 생채소·과일, 채소·과일 착즙 주스를 각각 먹게 했다. 각 시험 사이에는 2주의 간격을 뒀고 세 시험에서 연구 참가자가 섭취한 비타민C의 양은 모두 101. 7㎎으로 동일하게 맞췄다. 생채소·과일 그룹에는 귤 74. 7g, 방울토마토 37. 4g, 주황 파프리카 74. 7g 등 총 186. 8g을, 착즙 주스 그룹에는 귤, 방울토마토, 주황색 파프리카를 1대 0. 5대 1의 비율로 혼합해 착즙한 주스 200㎖를 제공했다. 연구팀은 주스 섭취 전과 섭취 후 30분, 1·2·4·6·8·12·24시간에 혈중 비타민C 농도를 측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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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지원 늘리자, 슬쩍 비급여 시술비 올렸다
정부가 세금으로 지원하면 가격이 오르는 사례가 한둘이 아니다. 대표적으로 난임치료 지원을 확대하자 병원들은 난임 비급여 치료비를 올려받았다. 공적 재정지원이 업자 배불리기에 악용되지 않도록 하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난임시술 환자수는 19만2395명으로 2021년 14만3162명 대비 34. 4% 늘었고 총진료비는 4587억원으로 89. 8% 급증했다. 1인당 진료비는 238만3939원으로 41. 2% 늘었다. 2024년 정부가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난임부부 시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원대상을 확대한 영향이다. 의료기관이 알아서 가격을 정하는 난임 관련 비급여 시술가격도 뛰었다. '일반체외수정'의 경우 2024년 의료기관 평균진료가격은 27만9342원으로 전년보다 14. 2% 올랐다. 2023년 평균가격이 24만4538원으로 전년보다 5. 2% 상승에 그친 것과 대비된다. 함명일 순천향대 보건행정경영학과 교수는 "재정지원을 하면 환자들이 비용을 덜 인식하게 되고 서비스를 더 이용하려고 하면서 가격탄력성이 비탄력적으로 변하는데 이익을 추구하는 의료공급자는 이를 활용해 가격을 올리게 되고 이런 이유로 정책효과가 반감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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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바우처, 병원만 배 불렸다
지난해 '임신바우처'로 3400억원에 육박하는 자금이 사용됐다. 5년 전 대비 70% 증가했다. 정부 지원금이 늘면서 임신·출산 관련 비급여 가격도 계속 오른다. 선의로 도입한 제도가 환자의 부담완화보다 '의료기관의 배 불리기'에 쓰인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송파병)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임신바우처 연도별 집행금액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집행된 금액은 3382억3600만원에 달했다. 2020년 1989억9500만원 대비 70% 늘어난 금액이다. 지난해 임신바우처 신청건수는 34만7785건으로 1건당 평균 97만원이 집행됐다. 2020년엔 신청건수가 32만9741건이고 1건당 평균 집행액이 60만원이었던 데 비해 크게 늘었다. 비슷한 기간에 임신·출산 관련 비급여 가격은 꾸준히 올랐다. 크게 오른 항목은 '분만기간 초음파'다. 올해 평균가격이 8만2980원으로 2021년 대비 24. 1%, 연평균 5. 7% 상승했다. '임산부 초음파'(제2·3삼분기-정밀)는 평균가격이 17만4044원으로 5년간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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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빨리 온 독감… 명절 여파 초긴장
독감과 코로나19 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석 연휴기간 대규모 이동과 모임 등이 늘면서 현재 확산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최근 들어 환자 증가세가 둔화한 양상을 보였지만 유행규모는 여전히 전년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질병관리청은 28일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진행된 정례 백브리핑에서 "인플루엔자(계절독감) 환자의 규모가 계속 늘어나지만 증가세 자체는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도 "지난주 추석 연휴의 만남과 접촉이 호흡기 감염유행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살필 계획"이라고 밝혔다. 질병청 표본감시 현황에 따르면 38주(9월13~19일) 기준 병원급 의료기관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수는 436명으로 35주(8월23~29일·166명) 대비 2. 6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같은 주차 기준 입원환자 수(44명)와 비교하면 10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38주차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감염 의심환자)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32. 3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8명)보다 4배 높아졌다. 질병청은 인플루엔자 환자 증가세 자체는 최근 둔화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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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노비스, 고함량 비오틴 담은 건강기능식품 '비오틴 5000' 출시
오펠라헬스케어코리아(이하, 오펠라)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세노비스가 신제품 '비오틴 5000'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비오틴 5000μg을 한 정에 담은 건강기능식품이다. 세노비스 비오틴 5000은 하루 한 정으로 1일 영양성분기준치의 1만6667%에 해당하는 고함량 비오틴을 섭취할 수 있게 설계한 제품이다. 세노비스의 영양과학 노하우를 담아 판토텐산과 비타민B6을 배합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기능성 원료인 비오틴은 지방·탄수화물·단백질 대사와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영양소로, 몸에 쌓이지 않는 수용성 비타민이다. 필요한 만큼 흡수돼 에너지 대사에 쓰이고 남은 양은 체외로 배출되기 때문에 매일 충분히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세노비스 비오틴 5000은 일상 속 간편한 섭취만으로도 소비자들이 불규칙한 식습관, 다이어트, 바쁜 일상으로 고갈된 에너지를 풍성하게 채우고, 활력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세노비스 관계자는 "'비오틴 5000'은 세노비스만의 영양과학 노하우로 만든 고함량 비오틴 제품"이라며 "하루 한 정으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대사와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비타민 B군 영양소를 간편하게 챙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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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전 ○○ 마신 사람, 근육통 덜 느낀 채 운동 더 오래했다
운동 전에 커피를 마시면 지구력이 높아지고 피로·근육통을 줄이는 데 도움될 수 있다는 최신 연구 분석 결과가 나왔다. 폴란드 우치공과대(Lodz University of Technology) 생명공학·식품과학부 식품기술·분석연구소 요안나 그젤치크(Joanna Grzelczyk) 연구팀은 커피와 카페인이 운동 수행능력과 피로·근육통·회복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 분석했다. 연구팀은 2000~2026년 주요 학술 문헌 데이터베이스(PubMed, Scopus, Web of Science)에 수록된 연구를 검토했다. 사람 대상 중재연구와 체계적 문헌 고찰·메타분석을 중심으로 분석하고, 커피에 든 비(非)카페인 성분에 대해서는 대사·회복 관련 연구도 함께 살폈다. 분석 결과, 운동 전 커피 섭취는 특히 오래가거나 강도가 높은 운동에서 지구력 향상과 연관됐다. 커피에 든 카페인이 피로감을 줄이고 운동할 때 느끼는 힘든 정도인 '자각적 운동강도'를 낮춰 더 오래 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이다. 핵심은 카페인이 뇌의 아데노신 수용체를 차단하는 작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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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과류 새 강자 해바라기씨, 한 줌만 먹어도 '3가지 영양소' 꿀꺽
최근 미국에서 해바라기씨가 한 줌 간식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미국 농무부(USDA)가 지난 8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2026년 세계 해바라기씨 생산량은 5505만톤(t)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2024~2025년(5301만톤)보다 3. 8% 많다. 국내에서도 미국산 해바라기씨의 존재감은 작지 않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산 해바라기씨는 수입액과 물량 기준 모두 국내 수입국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해바라기씨는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비타민E를 함유한 영양 간식으로 꼽힌다. 그래놀라, 빵, 단백질 바, 스프레드 등 다양한 식품에 널리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를 끄는 요인이다. 해바라기씨는 기름을 짠 '오일용', 간식·식품 원료로 사용하는 '컨펙션용(스낵용)'으로 나뉜다. 오일용은 씨가 비교적 작고 껍질이 검지만, 컨펙션용은 껍질에 흰 줄무늬가 있고 상대적으로 크다. 컨펙션용은 다시 껍질째 먹는 '인쉘(in-shell)'과 껍질을 제거한 '커널(kernel)' 형태로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