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원인환경, 초음파로 간 탄성 측정 연구" 7억원 아산의학상 수상자는

"폐암 원인환경, 초음파로 간 탄성 측정 연구" 7억원 아산의학상 수상자는

정심교 기자
2026.03.18 20:46

아산재단, 제19회 아산의학상 시상식 개최

 (사진 왼쪽부터) 젊은의학자부문 이주명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임상의학부문 김승업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기초의학부문 이호영 서울대 약학과 교수, 젊은의학자부문 마틴 슈타이네거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사진=아산사회복지재단
(사진 왼쪽부터) 젊은의학자부문 이주명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임상의학부문 김승업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기초의학부문 이호영 서울대 약학과 교수, 젊은의학자부문 마틴 슈타이네거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사진=아산사회복지재단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9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열고, 기초의학부문 수상자 이호영 서울대 약학과 교수(64세), 임상의학부문 수상자 김승업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51세)에게 3억원을 각각 수여했다.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인 마틴 슈타이네거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41세), 이주명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45세)에게는 각각 5천만 원 등 4명에게 총 7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기초의학 부문 수상자인 이호영 교수는 흡연과 미세먼지 등 환경적 요인이 폐암과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발생과 진행을 촉진하는 분자적 기전을 체계적으로 규명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상의학 부문 수상자인 김승업 교수는 2005년 초음파를 이용한 순간 탄성 측정법(FibroScan)을 선도적으로 국내에 적용하는 등 비침습적 간 섬유화 진단 분야를 선도하며 간질환 치료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만 45세 미만의 의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젊은 의학자 부문의 마틴 슈타이네거 교수는 기존보다 수백 배 빠르고 정확하게 단백질 구조를 예측·분석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등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단백질 구조 분석 분야에서 혁신을 이끈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주명 교수는 관상동맥질환, 특히 심혈관 중재 시술 영상 및 생리학적 검사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거두며 환자 예후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몽준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의과학은 인류의 질병 극복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나라와 전 세계의 미래를 밝혀줄 산업의 측면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며 "아산의학상이 의과학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기초의학과 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의과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2008년 아산의학상을 제정하고, 지금까지 총 61명(기초의학부문 16명, 임상의학부문 17명, 젊은의학자부문 28명)에게 아산의학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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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심교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바이오부 의료헬스팀장 정심교입니다. 차별화한 건강·의학 뉴스 보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現 머니투데이 바이오부 차장(의료헬스팀장) - 서울시의사회-한독 공동 선정 '사랑의 금십자상(제56회)' 수상(2025) - 대한의사협회-GC녹십자 공동 선정 'GC녹십자언론문화상(제46회)' 수상(2024) - 대한아동병원협회 '특별 언론사상'(2024) - 한국과학기자협회 '머크의학기사상' 수상(2023) - 대한이과학회 '귀의 날 언론인상' 수상(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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