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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 치료 가격, 4만원대로 묶인다…"마사지보다 못해" 의사 반발
병원 재량으로 정하던 도수치료의 가격대가 오는 7월부터 4만원대로 제한될 전망이다. 정부가 가격대와 치료 횟수에 제한을 걸어 과잉 진료가 우려되는 일부 비급여 항목을 통제하는 '관리급여' 도입에 따른 변화다. 다만 개원가를 중심으로 반발이 거센 만큼 제도 도입을 앞두고 의료계와 갈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정부·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도수치료의 관리급여화 관련, 이달 중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도수치료의 최종 수가를 결정할 방침이다. 관리급여는 그간 병·의원 자율로 뒀던 비급여 항목 관리에 대해 가격과 적용 기준을 통일하고 환자 본인 부담률을 95%로 높인 제도다. 정부는 도수치료 1회당 가격을 4만원~4만3000원 수준으로 정하고 횟수에 대해서도 일반 환자는 연 15회, 추가 치료가 필요한 재활 환자는 9회를 더한 연 24회로 제한할 계획이다. 이 같은 방안은 오는 7월 본격 시행된다. 앞서 정부·의료계 및 환자·소비자단체·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논의기구인 '비급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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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혈관 미세수술 권위자' 조원상 교수, 로봇수술 미개척지 도전
"한국 의사들이 혈관 문합술이나 신경 문합술 등 고난도 뇌혈관 미세수술에서 전 세계 최고의 임상 결과를 내고 있는 상태에서 리브스메드처럼 기술력이 준비된 우리나라 회사가 있다는 건 정말 좋은 기회입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미개척된 영역인 미세수술 로봇을 개발해 후학들을 위한 '오리지널리티'의 발판을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조원상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진행한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 교수는 뇌혈관 미세수술의 권위자로, 올해부터 리브스메드와 함께 국내 최초 뇌혈관 미세수술 로봇 개발에 나선다. 이번 과제는 2026년도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돼 정부로부터 연구개발(R&D) 지원을 받는다. 이들은 이번 과제를 통해 고난도 적응증인 모야모야병에서 가능성을 검증해 다른 수술로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모야모야병은 혈관 문합술이 사실상 유일한 치료법인 데다 특히 한국인과 일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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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렉라자' 마일스톤 3000만달러 수령…"추가 성장 기대"
유한양행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유럽 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3000만달러(약 450억원)를 받는다. 이는 2분기 실적에 반영된다. 전체 생존(mOS) 데이터 발표 등으로 올 하반기에도 렉라자 처방 실적이 늘면서 실적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유한양행은 존슨앤드존슨(J&J) 자회사 얀센 바이오테크에 기술 수출한 렉라자의 유럽 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 3000만달러를 수령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렉라자와 존슨앤드존슨의 표적항암제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의 유럽 상업화 개시에 따른 것이다. 이번 수령으로 현재까지 유한양행 수령한 렉라자의 누적 마일스톤은 총액(계약금 포함)은 3억달러(약 4500억원)다. 세부내역으로는 △계약금 (2018년 11월, 5000만달러) △병용개발 진행(2020년 4월, 3500만달러) △병용 3상 투약 개시(2020년 11월, 6500만달러 △미국 상업화 개시(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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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에프씨생명과학 "화장품 유통·신제품 강화…실적 성장 자신"
지에프씨생명과학은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fmk'의 유통 채널 확대와 신제품 라인업 강화를 통해 B2C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원료 기술 기반의 고기능 더마 브랜드 전략을 기반으로 온· 오프라인 접점을 동시에 넓히고, 실적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지난 3월 독자 원료 기술과 고함량 설계를 기반으로 한 더마 브랜드 fmk를 공식 출범했다. 첫 제품으로는 PDRN 50만ppm을 담은 'fmk 리쥬네이팅 PDRN 키트'와 비타민C·NMN·NAD를 각각 20만ppm 함유한 'fmk 브라이트닝 비타+ 키트'를 선보이며 시장에 진출했다. fmk는 최근 성분·함량·임상 중심으로 재편되는 뷰티 시장 흐름에 맞춰 제품 기획 단계부터 고함량 설계를 적용했다. 특히 전문 스킨부스터 제품에 활용되는 동결건조 기술을 적용해 유효 성분을 신선하게 보존하고, 사용 직전 혼합하는 방식으로 효능 체감도를 높였다. 또 지에프씨생명과학의 특허 기반 식물 유래 엑소좀 기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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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지역 모자의료센터 한 곳뿐…정은경 장관, 현장서 '분만 해법' 모색
최근 충북 청주의 임신부가 응급 분만할 병원을 찾지 못해 부산까지 이송됐으나 끝내 태아가 숨진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연이어 지역 현장을 찾아 분만 상황을 점검하는 등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정 장관을 비롯한 공공보건정책관, 공공의료과장이 14일 전남 순천시에 위치한 현대여성아동병원을 찾아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 장관은 지난 3일 충북 권역모자의료센터인 충북대병원에서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 10일에는 충남 천안 순천향대천안병원을 찾아 지역모자의료센터,·위험분만센터를 둘러보며 운영상 애로사항과 의료체계 개선사항 방안 등을 논의했다. 현대여성아동병원은 전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지역모자의료센터로 지정된 곳으로 2013년부터 고위험 산모·신생아 치료를 담당해 왔다. 분만실(3실), 신생아집중치료실(15병상)을 갖추고 아이를 받는 산과 전문의 5명, 신생아 전문의 3명이 활동한다. 모자의료센터는 고위험 분만과 신생아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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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바이오, '7조원' 中 기술수출…"국내 판권" 삼진제약 급등
아리바이오가 중국 제약사와 최대 7조원 규모의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의 글로벌 판권 계약을 체결한 소식에 초기에 국내 판권·제조권을 확보한 삼진제약의 주가가 급등했다. 아리바이오는 중국 푸싱제약과 'AR1001'의 글로벌 개발·허가·생산·상업화를 위한 대규모 독점 판권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임상 개발에 포괄적으로 활용하는 옵션 비용(Option Fee)으로 6000만 달러(약 900억원)를 우선 수령한다. 연내 예상되는 임상 3상 톱 라인(주요 지표) 발표 시 추가 8000만 달러(약 1200억원)를 포함해 총 1억4000만 달러(약 2100억원) 규모의 선급금을 단계적으로 받는다. 허가 및 상업화 단계에서 일정 매출액을 넘어설 경우 수령할 수 있는 판매 마일스톤(기술료)을 포함하면, 최대 계약 규모는 7조원 수준이다. 우리나라는 삼진제약이 앞서 2023년 2월 아리바이오와 AR1001의 국내 임상 3상 공동 진행과 제조 판매에 관한 독점적 권한을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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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 <전보> △복지정책과장 김연숙 △보험약제과장 강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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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2개 추가 지정…서울성모병원·성빈센트병원
소아 응급환자가 365일 24시간 전문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는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추가로 지정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성빈센트병원이다. 보건복지부는 서울 서초구 소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경기도 수원시 소재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을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지정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전국의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기존 12개소에 14개소로 늘어나게 된다. 소아 환자는 전체 응급실 환자의 17.0%를 차지하고 있으나, 나이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고 사용하는 장비도 달라지는 등 의학적 특수성이 있어 전용 인력·시설·장비를 갖춘 전문화된 진료체계가 필요하다. 이에 정부는 중증 및 중등증(KTAS, 한국형 응급환자 분류도구 1~3등급) 소아 응급환자가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응급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2016년부터 소아응급의료체계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추가 지정은 2025년 11월 진행된 공모를 통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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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졌다"…질병청, 폭염대비 온열질환 발생 감시 시작
질병관리청이 여름철 온열질환 발생현황의 신속한 정보공유로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6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9월30일까지 운영한다.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전국 500여개 의료기관과 관할 보건소, 시·도가 참여하여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 중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현황을 파악하고,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일일 발생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해(2025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통해 확인된 온열질환자 수는 감시체계 운영 이후(2011년~) 역대 두번째로 많은 4460명이다. 이 중 29명은 온열질환에 의한 추정사망자다. 이는 전년(2024년) 34명 대비 17.2% 감소한 수치다. 역대 최장 폭염일 수(31일)를 기록한 2018년에 가장 많은 온열질환자(4526명)가 발생했다. 발생장소는 실외가 대부분(79.2%)이고, 구체적으로는 실외 작업장 1431명(32.1%), 논밭 542명(12.2%), 길가 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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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테라 "나노-MRI 조영제 'INV-002' 3상 중간 결과, 핵심지표 충족"
인벤테라는 핵심 파이프라인인 나노-MRI 조영제 신약 'INV-002'의 국내 3상 중간결과에서 핵심 평가 지표를 충족했다고 14일 밝혔다. 인벤테라는 어깨관절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INV-002 임상 3상 시험에서 마지막 시험대상자 관찰 종료(LPO)와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임상 종료보고를 마치고, 독립적 중앙 영상평가에서 긍정적인 중간 결과를 확보했다. INV-002는 근골격계 질환 진단에 특화된 MR 관절조영술(MRA)용 조영제로 개발 중인 인벤테라의 대표 나노-MRI 조영제 신약 후보물질이다. 현재 MRA에는 안전성 이슈가 있는 가돌리늄 조영제를 임상 현장에서 희석 조제해 허가 외(오프라벨)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INV-002는 안전성은 물론 영상 품질 개선과 희석 조제 필요 없는 편의성을 바탕으로 기존 조영제의 미충족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 조영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3상은 국내 주요 8개 상급종합병원에서 진행됐다. 2025년 9월 첫 환자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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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깼는데도 졸려"…'이것' 가진 사람, '멍때리기' 길어진다
잠에서 깬 직후에 졸리거나 머리가 멍한 상태를 '수면관성(sleep inertia)'이라고 한다. 그런데 불안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서 수면관성이 더 오래 지속한다는 국내 첫 연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윤창호 교수 연구팀(세종충남대병원 신경과 김재림 교수)은 한국 성인 2355명을 대상으로 아침 수면관성의 지속 시간과 관련 요인을 분석한 결과, 불안 증상이 수면관성과 가장 밀접한 관련을 보였으며, 수면시간, 생체리듬, 불면증, 주간졸림 등이 그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수면관성은 잠에서 깨어난 직후에도 졸림, 멍함, 주의력 저하가 남아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사라지지만, 정도가 심하거나 오래 지속될 경우 아침 시간대의 집중력과 판단력, 업무 수행 능력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기존 수면관성 연구는 주로 실험실 환경에서 수면을 제한하거나, 젊은 성인·교대근무자 등 특정 집단을 대상으로 이뤄져왔다. 특히 실제 생활 속에서 아침 수면관성이 평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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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빨리 찾아 떼냈는데 "전이 위험" 또 수술...이런 부담 줄인다
삼성서울병원 연구진이 조기 대장암 환자 중 수술이 꼭 필요한 환자를 가려내는 새 기준을 제시했다. 삼성서울병원 대장항문외과 김희철·신정경 교수 연구진은 조기 대장암 환자에서 내시경 절제 후에도 수술이 꼭 필요한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를 가려내는 새 기준을 '미국종양외과학회지'(Annals of Surgical Oncology) 최근호에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장암은 조기 발견 시 비교적 생존율이 높은 암종으로 꼽힌다. 중앙암등록본부에 따르면 2019~2023년 조기 대장암인 국한암(암이 처음 발생한 장기 외 주변으로 전이되지 않은 상태)의 5년 상대생존율은 94.9%로 조사됐다. 조기 대장암은 내시경으로 암을 뗀 뒤 예후를 지켜보는 게 일반적이다. 다만 내시경 이후 대장암이 주변 림프관·혈관·신경을 침범했거나, 암세포가 떨어져 나왔을 때(종양 발아) 등 위험 요소가 하나라도 있을 경우 암 발생 부위 주변 장을 수술로 추가 절제하는 게 표준 지침이다. 이에 조기 대장암이라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