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암 신약 '파드셉·빌로이' 등 급여기준 설정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의 요로상피암 치료제 '파드셉'과 위선암 치료제 '빌로이' 등이 급여기준 설정에 성공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9일 2025년 제8차 암질환심의위원회를 열고 항암제 급여기준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심의 결과 요양급여 결정을 신청한 한국얀센 '텍베일리주'와 화이자제약의 '엘렉스피오주',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파드셉주'와 '빌로이주' 등의 급여기준이 설정됐다. 다발골수종 치료제인 텍베일리주와 엘렉스피오주는 프로테아좀억제제, 면역조절제, 항-CD38 단클론항체를 포함해 적어도 3차 이상의 치료를 받은 재발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성인 환자에 대한 단독요법에 급여기준이 설정됐다. 파드셉은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성인 환자의 1차 치료로서 펨브롤리주맙과의 병용요법 △단독요법으로 이전에 PD-1 또는 PD-L1 억제제 및 백금기반 화학요법제의 치료 경험이 있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성인 환자의 치료에 급여기준이 설정됐다. 빌로이는 CLDN18.2(
-
지멘스 헬시니어스 "포항 공장 5천만 달러 투자·400명 이상 신규 채용"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포항 공장 증설 등 국내 의료산업에 대한 투자·협력 확대 의지를 내비쳤다. 30일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전날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 투자 파트너십 (Global Investment Partnership)'에 참석해 향후 5년간 포항에 위치한 생산 시설에 약 5000만 달러(약 711억원)에 대한 외국인 투자 신고(FDI)를 하고 400명 이상의 신규 인력 채용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독일에 본사를 둔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전 세계 180여국에서 영상진단, 체외진단, 혈관조영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국법인 초음파 사업부에 소속된 포항 제조시설은 매년 40만개 이상의 심장 초음파기기 핵심 부품인 카테터와 약 2만개의 트랜스듀서를 생산하는 글로벌 핵심 생산 거점이다.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2008년 포항에 첫 공장을 설립한 이후 지역 일자리 창출과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8월에는 경상북도 및 포항시와 의료기기 생산 설
-
온코닉테라퓨틱스, 분기 최대 실적…매출 192억·영업이익 83억원
온코닉테라퓨틱스가 3분기 매출 192억원, 영업이익 8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특례 상장 첫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이뤄냈다. 지금까지 누적 매출액은 378억원,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연간 가이던스를 조기 초과 달성했다. 지난해 4월 허가받은 국내 37호 신약 '자큐보정'의 국내 처방의 안정적인 증가세에 따른 국내 매출 123억원과 중국 파트너사 리브존(Livzon Pharmaceutical Group)으로부터 지난달 수취한 기술이전(마일스톤) 수익 약 69억원이 반영되며 실적 상승을 주도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2분기 매출 94억원, 영업이익 11억원으로 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3분기에는 매출 192억원, 영업이익 83억원으로 전기 대비 매출 103.7%, 영업이익 647.3%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67% 급증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일시적인 기술이전 매출을 제외한 국내 매출도 2분기 대비 31% 성장하
-
복지부, 검체 위탁검사관리료 폐지 추진…질평가 강화
정부가 혈액·소변검사 등과 같은 검체 검사의 위탁검사관리료를 폐지하기로 했다. 위탁기관(병의원)과 수탁기관(검사센터)을 분리해 검사비용을 각각 청구하면 지급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개편한다. 검사의 질을 높이기 위해 수탁기관 인증 기준을 개선하고 가산 평가도 강화한다. 환자 안전사고 예방·관리, 제재방안 등도 마련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9일 검체검사수탁 인증관리위원회 2025년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검체검사 위·수탁 보상체계 및 질 관리 개선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검체검사수탁인증관리위원회는 복지부 장관 소속 위원회로 위원은 진단검사의학회, 병리학회, 핵의학회, 의협, 병협, 치협, 수탁기관협회, 복지부, 심평원 등 관계자로 구성된다. 이번 논의는 지난 7월31일 1차 회의 시 추진하기로 한 위수탁 제도 전반의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후속조치로 실시했다. 그간 검체검사 위·수탁은 현행 고시 규정과 달리 기관 간 개별계약·상호정산이 이뤄져 검사료 할인·담합 등 불공정 계약과 과잉
-
바스노바 "혈관용 스텐트 그라프트 2031년 美 승인…진출국 확대 박차"
혈관용 스텐트 그라프트 기업 바스노바가 현재 6개(인도네시아·러시아·키르기스스탄·홍콩·베트남·파키스탄)인 제품 수출 국가를 오는 2030년까지 18개국으로 진출 범위를 확대, 글로벌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특히 대규모 투자를 통한 신제품 개발을 진행해 203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고, 주요 시장인 미국·유럽·일본 시장 진출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바스노바는 라틴어 '바스큘라'(VASCULA)와 '노바'(NOVA)의 합성어로, 회사명에는 혈관 치료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바스노바는 대동맥류, 대동맥 박리 등 중증 대동맥 질환 치료를 위한 고난도 혈관용 스텐트 그라프트를 독자 기술로 개발·생산해 국내외 의료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혈관용 스텐트 그라프트는 혈관의 이상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하는 의료 기기다. 동맥류 혈관 박리 등 혈관 벽이 약해진 부위를 보강하거나 우회하기 위해 사용된다. 바스노바는 2000년 4월 울산대학교
-
두경부암 치료반응, 예측 길 열린다…'맞춤형 치료' 기대
연세세브란스병원 연구진이 세포 단위보다 더 작은 범위에서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가르는 아형을 찾아냈다. 30일 연세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혜련·홍민희·김창곤 교수, 이비인후과 고윤우·심남석 교수, 연세대학교 생명시스템대학 이인석 교수·차준하 박사과정생 공동 연구진은 최근 면역항암제 치료반응에 영향을 미치는 세포의 아형을 구분해 발견했다. 면역항암제는 환자 면역 체계를 직접적으로 활성화해 종양을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치료제다. 면역항암제 중 면역 반응을 지속하고 강화하는 'PD-L1 억제제'와 면역 반응을 시작시키는 'CTLA-4 억제제'는 약효가 좋아 여러 암종에서 널리 쓰인다. 다만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에선 약이 들지 않아 면역항암제 투여 전 치료 효과를 미리 확인하는 연구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혜련 교수 연구진은 선행 면역항암요법 임상에 참여한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PD-L1 억제제 단독 투여군과 △PD-L1 억제제에 CTLA-4 억제제를 병행 투
-
정상 체중이니 괜찮겠지, 방심한 어르신…뱃살이 암 키운다
나이가 들어도 체중만 정상 범위로 유지하면 건강에 큰 문제 없을 것으로 여기는 어르신이 적잖다. 그런데 65세 이상 고령층이 체중은 정상이어도 허리둘레가 크면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 예방엔 '체중 관리'보다는 '복부 지방 관리'를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는 의미다. 30일 고대구로병원 내분비내과 장수연 교수 연구팀(고대구로병원 내분비내과 장수연·류혜진 교수, 암연구소 강민웅 연구교수)은 고령층에서 암 발생과 체질량지수(BMI) 및 허리둘레의 연관성에 대해 연구한 결과, BMI가 높을수록 암 발생 위험이 낮았고, 반대로 허리둘레가 클수록 높았다고 밝혔다. 비만은 염증, 산화 스트레스, 인슐린 저항성 등을 통해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표적인 비만지표인 체질량지수(BMI)와 다양한 암종의 높은 발생위험간의 상관관계가 기존에 보고됐지만 BMI는 체성분 구성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점이 있었다. 반면, 허리둘레는 대사적으로 의미 있는 복부 비만
-
"세계 최초 반려견 SGLT-2 당뇨 신약"…대웅제약, '엔블로펫' 허가 신청
대웅제약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반려견용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펫(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에 대한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엔블로펫은 대웅제약이 개발한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2(SGLT-2) 억제제 계열 인체용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정'을 반려동물에게 적합한 용량으로 재구성해 개발한 약품이다. 동물 임상시험을 통해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엔블로펫은 세계 최초의 반려견용 SGLT-2 계열 당뇨병 치료제다. 2022년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하고 2023년 임상 3상에 돌입했다. 이후 올해 임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논문을 발표하며 과학적 타당성을 확보했다. 임상 3상 결과 엔블로펫을 투여한 반려견 중 약 73.3%는 혈당 지표인 프럭토사민 수치가 뚜렷하게 감소했고, 60%는 당화혈색소(HbA1c) 수치도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 대부분의 사례에서 인슐린 사용량이 안정화되거나 감소해, 인슐린 투여를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가능성도 확인했다. 반려견의 당뇨병은
-
보령, 쥴릭파마와 글로벌 CDMO 계약…"동남아 7개국 '알림타' 공급"
보령이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 기업 쥴릭파마(Zuellig Pharma)와 오리지널 세포독성항암제 '알림타(성분명 페메트렉시드)'의 동남아시아 공급을 위한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보령은 2027년부터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캄보디아, 미얀마 등 동남아 7개국에 알림타 주사제를 공급한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보령 예산캠퍼스에서 제품을 생산한다. 보령은 이번 협력을 통해 각국 허가 절차가 완료되는 시점부터 이익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령은 지난해 대만 로터스사와의 세포독성항암제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지난 7월 체플라팜과 자이프렉사, 이번 쥴릭파마와 알림타 공급계약을 맺으며 단순한 생산 공급을 넘어 '이익 구조의 질적 개선'과 '사업 체질의 글로벌 전환'이라는 전략적 목표를 달성해 가고 있다. 보령은 오리지널 의약품 비즈니스 인수 전략의 일환으로 2022년 알림타의 국내 권리를 인수해 자사
-
의약품 최혜국 대우에 업계 안도…바이오시밀러는 추이 주시 중
미국이 한국 의약품에 최혜국 대우로 15%의 관세를 적용하기로 하면서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안도하고 있다. 무엇보다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다만 의약품 수출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바이오시밀러(생물의약품 복제약) 관세는 별도 언급이 없어 업계는 향후 추이를 주시하는 중이다. 30일 정부에 따르면 전날 한국과 미국은 관세 협상 세부 내용에 합의하면서 한국이 미국에 수출하는 의약품에는 최혜국 대우를 적용, 15%의 관세를 물리기로 했다. 제네릭 의약품(복제약)에는 무관세를 적용한다. 제약바이오업계에서는 이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의약품에 대해 최혜국 대우로 15% 관세를 적용하기로 한 점을 매우 긍정적이고 다행스러운 결과로 평가한다"며 "당초 거론됐던 100% 관세 우려에서 벗어나 부담이 크게 완화된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품목별로는 제네릭 의약품은 무관세가 유지되나, 바이오시밀러에 대해선 언급이 없
-
식약처, WHO와 체외진단기업 해외 진출 지원…다음달 4일 세미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적격성심사(PQ)팀과 공동으로 다음 달 4일부터 5일까지 서울 소노펠리체 컨벤션센터에서 국내 체외진단의료기기 제조업체의 해외 조달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PQ(Pre-Qualification)는 WHO가 저소득 국가 또는 개발도상국에 체외진단의료기기 등 의료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제품의 품질(Quality), 안전성(Safety), 유효성(Efficacy)을 평가하는 제도다. WHO, 국제연합(UN)과 같은 국제기구에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PQ 인증이 필요하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WHO 담당자가 방한해 PQ 인증을 준비하는 우리나라 체외진단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직접 제도를 설명한다. WHO의 PQ 제도 개요와 평가 절차 소개, PQ 인증에 필요한 자료 요건과 실제 심사 사례 발표, 식약처의 국내 기업 대상 WHO-PQ 인증 지원 사업 안내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WHO PQ 제도 이해를 도울
-
기업명 뺀 자선행사 열고 "10억 더 기부"…동아쏘시오그룹의 진심
동아쏘시오그룹이 지난 29일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페럼클럽에서 더채리티클래식 2025 골프대회를 통해 마련된 기부금 일부를 일호재단에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더채리티클래식 2025 챔피언인 최승빈 선수와 주요 입상자인 옥태훈·함정우·송민혁·박상현·이승택 선수를 비롯해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PGA 소속 프로들이 기부한 1억원과 동아쏘시오그룹이 동반 기부한 10억원이 일호재단에 전달됐다. 일호재단은 소아 심장병, 백혈병, 희귀질환 등 소아 환우들의 치료 지원을 주목적으로 설립한 비영리 공익재단이다. 대회를 통해 마련된 기부금은 앞으로 소아 심장병, 백혈병 등 중증질환을 겪고 있는 소아 환우들을 지원하는 데 단계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더채리티클래식 2024에서 모인 기부금 12억원은 소아 심장병, 백혈병, 희귀질환을 겪고 있는 소아 환우 99명의 치료비와 수술비를 지원하는데 사용됐다. 더채리티클래식 2025는 '모두의 채리티'라는 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