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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안전 위협" vs "통합돌봄 위한 민생법안"…의사-의료기사 '공방전'
정부가 통합돌봄 정책 확대를 위해 의료기사의 '병원 밖' 업무를 허용하는 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노인과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방문 재활' 서비스를 활성화하겠단 취지다. 다만 의사단체가 의사의 관리·감독을 약화한단 점에 반발하면서 법안 논의는 첫발도 떼지 못한 상황이다. 29일 국회·의료계에 따르면 의료기사법 개정안은 전날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 제1소위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여야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서 안건에 상정되지 못했다. 해당 개정안은 물리치료사·작업치료사 등 의료기사의 업무를 기존 의사·치과의사의 '지도 하'에서 '지도 또는 처방·의뢰'에 의해서도 가능하도록 그 범위를 넓힌 내용이 골자다. 그러나 의사단체를 중심으로 의사 면허권을 침해한단 반발이 거세지면서 구체적인 개정 논의는 시작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10월 의료기사가 의사·치과의사 '지도' 아래 수행하던 업무를 '지도 또는 처방·의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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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엔셀, 매출은 줄고 손실은 늘고…"CDMO+신약 성과 곧 나온다"
이엔셀이 수익 기반을 확보하지 못한 채 상장 3년째를 맞았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179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 적자다. 세포·유전자 치료제 중심의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말이면 법차손(법인세차감전계속사업손실)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유예기간이 끝난다. 이엔셀은 CDMO 매출 성장과 해외 시장 진출, 신약 파이프라인 기술이전 등 사업 성과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한다. 특히 최근 수요가 증가하는 AAV(아데노연관바이러스) 기반 유전자 치료제 CDMO 수주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단 전략이다. 이엔셀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선제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CDMO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엔셀은 CDMO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으로 AAV 기반 유전자 치료제 사업 확대뿐 아니라 △'첨단재생의료법'(첨생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증가하는 연구자 주도 임상 연구(IIT) 생산 수요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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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제약바이오 글로벌 진출 협력"…민·관 '원팀 체계' 구축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K-제약바이오 원팀' 이 공식 출범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K- 제약바이오 글로벌 마케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보건복지부 및 산업통상부 산하· 유관기관 간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해외 진출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 기관별로 분산 추진되던 글로벌 지원 사업이 '원팀' 체계로 통합·운영돼 보다 효율적이고 일관된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4개 기관은 △글로벌 시장 진출 수요 공동 분석 △수출 애로 발굴 및 해소 △해외 시장·기업 정보 조사 및 제공 △글로벌 전시회 연계 마케팅 등에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진출 전략 수립부터 파트너 발굴,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전주기 지원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들은 올해 6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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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사 '기술 수혈' 책임자의 3대 원칙…과학·차별성·특허
"글로벌 사업 거래 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과학에 대한 투자'입니다. 신약의 과학적인 모달리티가 무엇이며 이것이 미래 제품화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과학과 함께 차별성, 지식재산권(IP)으로 경쟁력을 판단해 투자 여부를 결정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제약사 톱(TOP)4 중 하나인 애브비의 스리다르 고팔 만다파티 국제사업개발 총괄은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코리아 미디어 인터뷰에서 이같은 3대 투자 원칙을 공개했다. 만다파티 총괄은 25년 이상을 아스트라제네카 등 제약 현장에서 뛰며 수십억 달러 규모의 인수합병(M&A), 라이선스 계약 등의 거래를 다수 추진했다. 그는 지난해 17개의 기술거래 등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도 중국 제약사 하이스코와 최대 7억 1500만 달러(약 1조500억원) 규모의 진통제 파이프라인 도입 계약을 성사하는 등 '기술 수혈'에 집중하고 있다. 애브비의 경우 전체 파이프라인의 64%를 외부에서 도입했다. 연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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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투약 허위 보고한 의사 적발…간호조무사가 프로포폴 빼돌려
의료용 마악류를 빼돌리고 허위보고한 의료인들이 적발돼 검찰에 송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서울 광진구 소재 내과의원에서 빼돌린 프로포폴, 미다졸람 등을 자택에서 상습 투약한 간호조무사 A씨와 의료용 마약류 투약 내역을 허위보고한 내과의사 B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건은 서울광진경찰서가 간호조무사 A씨가 사망한 사건에 대해 조사하던 중 주거지에서 프로포폴, 주사기 등의 투약 정황이 다수 발견됨에 따라 식약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에 의료용 마약류 불법 유통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면서 시작됐다. 식약처 의료용마약류 전담수사팀은 주거지에서 발견된 프로포폴이 의사 B씨가 운영하는 내과의원에 공급됐던 것을 확인하고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간호조무사 A씨가 2025년 9월12일부터 사망 전인 2026년 1월 중순까지 약 4개월간 자신이 근무하는 의원에서 내시경 검사에 사용하는 마약류를 실제 사용량보다 부풀려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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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 처방, 75%가 '근골격계통' 질환 치료용
한방병원 한약 처방의 75%가 허리, 목 통증 등 근골격계 질환 치료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29일 한방의료기관과 한약 조제·판매처를 포함해 3122개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제8차 한약소비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기간은 2024년 1~12월이다. 한의원과 한방병원에서 처방한 첩약과 한약제제는 허리·목 통증, 근육통 등 근골격계 질환의 치료를 위한 목적이 가장 큰 이유였다. 첩약 처방 용도로는 한방병원은 질환 치료 84.7%, 건강증진·미용 13.9%였다. 한의원은 질환 치료 77.3%, 건강증진·미용 21.1%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 중 첩약 처방 다빈도 질환은 근골격계통이었다. 한방병원은 75.5%, 한의원은 61.1%였다. 한약의 형태로는 탕제가 모든 기관 유형에서 가장 선호(한방병원 93.4%, 한의원 93.3%, 한약방 96.1% 등)됐다. 그 이유는 빠른 효과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의원에서 한약을 달이는 탕전실 이용과 관련해서는 공동이용탕전실을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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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쏘몰', 분말 비타민도 나온다…동아제약 '오쏘몰 이뮨ODP' 출시
정제와 액상형이 함께 담긴 이중제형 고함량 비타민 열풍을 이끈 '오쏘몰'이 분말 제품으로도 출시된다. 동아제약은 독일 멀티비타민 브랜드 오쏘몰의 구강용해(물 없이 입에서 녹여 먹는) 파우더 제품 '오쏘몰 이뮨ODP(Orally Dispersible Powder)'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동아제약은 "오쏘몰은 프리미엄 멀티비타민 시장을 선도해온 대표 브랜드로, 치열해진 건강기능식품 시장 속에서 오쏘몰만의 차별화된 영양 설계와 브랜드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하기 위해 이번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오쏘몰 이뮨ODP는 2020년 '오쏘몰 이뮨' 제품 출시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제형 제품이다. 지난 3월 기준 국내 판매 직접 섭취 분말 제형 비타민 제품 중에서 최다 기능성분(18종)을 함유했다. 기존 '오쏘몰 이뮨'과 동일한 미량영양소 배합 설계를 적용해 오쏘몰 고유의 영양 밸런스와 효능을 파우더 제형으로 옮겼다. 비타민C, 아연, 비타민B6, 나이아신 등을 포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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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어스, 연세송내과와 재택의료 통합 관제 모델 공동 구축
씨어스가 연세송내과와 재택의료 통합 관제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재택의료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의료 기반 재택 퇴원환자 관리 체계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재택입원 시범 운영을 확대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활용한 질환군별 임상경로를 검증하는 한편 재택의료센터의 디지털 전환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통합돌봄과 지역의료의 핵심주체인 재택의료센터와 AI 환자 모니터링 전문기업의 협력 사례로, 재택에서 병원 수준의 입원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재택 환자의 통합 관리와 의료 종사자 업무 프로세스를 연계하는 차세대 운영 모델 구현을 목적으로 한다. 최근 고령화 등으로 퇴원 후 재택 환자 관리와 지역완결형 의료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재택의료가 의료서비스의 핵심 영역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양 기관은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재택의료 서비스 모델 구축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씨어스는 웨어러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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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티앤씨바이오그룹, 바이오코리아 참가…"통합 CRO 역량 강조"
디티앤씨바이오그룹은 서울 코엑스에서 지난 28일 개막한 '바이오 코리아'(BIO KOREA 2026)에 참가해 통합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역량을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디티앤씨바이오그룹은 행사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비임상부터 임상, 분석, AI(인공지능) 기반 솔루션까지 이어지는 통합 연구 서비스를 선보였다. 디티앤씨바이오그룹은 행사 현장에서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과 협업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임상·임상 연계 서비스 및 글로벌 개발 전략에 대한 상담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티앤씨바이오그룹 관계자는 "이번 바이오 코리아를 통해 디티앤씨바이오그룹이 지향하는 '연구에서 환자 삶까지 연결되는 가치'를 더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있다"며 "행사 현장 피드백을 반영해 브랜드 메시지와 서비스 경쟁력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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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소아 응급환자 조기 선별"…서울성모병원, AI 예측모델 개발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AI) 기반의 소아 응급환자 조기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배우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장(응급의학과, 공동교신저자) 교수 연구진은 AI 기반 소아 응급환자 조기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성능을 입증한 연구 결과를 최근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이창희 고려대학교 AI학과 교수(공동교신저자), 최아름 서울아산병원 연구원(공동1저자), 의료AI 기업 뷰노의 김초희 연구원(공동1저자)과의 공동연구다. 연구진은 사람이 일상적으로 쓰는 말을 컴퓨터가 분석해 의미를 파악하는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 의료진이 전자의무기록(EMR)에 기록한 증상과 진료 내용을 분석했다. 기존 응급환자 분류가 활력징후나 검사 결과 등 정형 데이터 중심이었다면 연구진은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 의료진이 기록한 임상 기록에 환자 상태를 판단할 주요 정보가 담겨있단 점에 주목했다. 연구진은 2012~2021년 국내 한 상급종합병원 소아 응급실을 방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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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K-Bio CIC 연말 가동…스타트업 글로벌 스케일업 지원"
차바이오텍이 지난 28일 열린 '바이오코리아 2026'에 참가해 국내외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허영진 차바이오텍 글로벌BD본부 실장은 지난 28일 바이오코리아 2026 오픈세션에서 '글로벌 바이오 혁신의 심장 K-Bio CIC, 세계를 연결합니다'를 주제로 K-바이오 스타트업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위한 혁신생태계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허 실장은 "차바이오텍이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조성 중인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CGB(Cell Gene Bioplatform·세포 유전자 바이오플랫폼)에 1만제곱미터 규모의 'K-Bio CIC 오픈이노베이션센터'(이하 K-Bio CIC)를 구축 중"이라며 "올해 말 본격 가동한다"고 말했다. 차바이오텍은 K-Bio CIC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허브로 성장시켜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중심의 글로벌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입주 기업들이 기술개발, 투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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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량 수입의존 장비 국산화"…국내 첫 '심폐용 산화기' 식약처 허가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오던 심폐용 산화기의 첫 국산 허가 제품이 나왔다 29일 삼성서울병원은 인성메디칼과 공동 개발한 심폐용 산화기(제품명 ISOx)가 국산 제품 중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특히 조양현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심장외과 교수는 개발 초기부터 임상 경험을 설계에 반영하고, 체외 성능 시험과 전임상을 주도해 제품화 가능성을 확대하는 등 핵심 역할을 했다. 삼성서울병원이 2003년 국내 최초로 현대적 에크모 치료를 도입한 이후 누적 2500건 이상 치료한 경험이 밑바탕이 됐다. 심폐용 산화기는 심폐우회술 또는 체외막산소공급(ECMO) 등의 체외순환 치료 시 꼭 필요한 장치다. 최대 6시간 동안 환자의 혈액에 산소를 공급하고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폐의 기능을 대신한다. 국내에서 사용된 산화기는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는데, 최근 글로벌 공급망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산화기 수급 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번 허가로 안정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