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 기능 개선제' '치매 예방약'으로 불리는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콜린 제제)의 급여 축소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반사 이익'이 기대되는 가운데 알피바이오(6,410원 ▲10 +0.16%)가 수혜 기업으로 부상했다.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생산(CDMO) 전문기업 알피바이오는 23일 국내 최초로 '노화로 인해 저하된 인지 기능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강황 추출물(커큐민) 원료를 확보하고, 이에 대한 국내 독점 생산 권한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알피바이오는 녹십자웰빙, 뉴트리원과 공동 연구·투자 과정에 인허가 관련 실무와 기술 검증을 주도하며 원료의 기능성 입증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최근 효능 논란이 일던 콜린 제제는 관련 소송 결과 등으로 지난달부터 본인부담률이 80%까지 확대되는 선별급여가 적용됐다.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상승하며 임상적 효능이 입증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새로운 대체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알피바이오는 강황 추출물을 통해 이 수요를 흡수, 독자적인 시장 영역을 구축할 계획이다. 기존 인지기능 고시형 원료인 포스파티딜세린(PS) 등과 달리 강황 추출물은 항산화, 항염 등 다양한 기능성을 포함한 만큼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질적 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고 회사는 기대했다.
커큐민 원료는 호주에서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한 12주간의 인체적용시험에서 몬트리올 인지 평가(MoCA)와 알츠하이머병 평가 척도(ADAS-Cog)의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입증됐다.
알피바이오는 독점 원료를 기반으로 '낮은 체내 흡수율 및 안정성'이라는 강황 추출물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허 기술을 적용한 제형 최적화를 이뤄낼 계획이다. 소비자의 섭취 편의성과 효능 발현율을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인지기능 개선 커큐민 건강기능식품은 유통 파트너사인 녹십자웰빙과 뉴트리원을 통해 내년 1분기 시장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서종원 알피바이오 사장은 "국내 유일의 독점 생산 권한과 섭취 편의성 및 생체흡수율을 개선한 제형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 규모를 키우겠다"며 "내년 1분기 론칭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인지기능 개선 제조 시장의 새로운 리더로 도약할 계획"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