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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친 적도 없는데 골절?…연간 신규환자 1900명 '다발골수종' 주의보
다발골수종은 골수 내에서 항체를 생산하는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며 발생하는 혈액암이다. 전신의 뼈를 침범하며 빈혈, 고칼슘혈증, 신부전, 면역기능 저하 등 다양한 임상 증상을 동반한다. 과거에는 매우 드문 질환으로 여겼지만 진단 기술의 발전과 최근 급격한 고령화 추세에 따라 최근 국내에서만 매년 1900여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2~3번째로 흔한 혈액암이 됐다. 발병 원인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지만 방사선 노출, 농약, 석유 제품, 가죽 가공 등에 종사한 사람들에게서 발병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관찰된다. 또한 염색체 이상과 유전자 변이 역시 발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60~70대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해 노화와 관련이 높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발골수종 환자는 주로 뼈 통증을 호소하며 병적 골절이 흔하게 발생한다. 예를 들어 고령 환자가 특별한 충격 없이 또는 가벼운 충격에도 골절이 발생한다면 다발골수종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다. 이외에도 △빈혈로 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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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 빨리 죽었다"…항암제에 식물 성분 섞었더니 '깜짝 효과'
수선화과 식물인 상사화에서 추출한 천연물 성분과 항암제를 함께 사용할 경우 폐암 세포의 사멸을 크게 촉진할 수 있단 연구 결과가 나왔다. 22일 국립암센터는 수선화과 식물인 상사화에서 추출한 천연물 성분 '나르시클라신'이 항암제와 함께 사용될 때 폐암 세포의 사멸을 크게 촉진하는 작용원리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상사화는 수선화과 상사화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 여기서 추출한 나르시클라신은 염증과 암세포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를 주도한 윤경실 암전이연구과 박사 연구진은 나르시클라신과 항암제 '시스플라틴'을 병용 투여 시 암세포 내에서 세포 사멸(자살)을 유도하는 단백질 NOXA의 발현이 급증하고, 반대로 암세포 생존을 돕는 단백질 MCL1은 현저히 감소하는 현상을 확인했다. 시스플라틴은 여러 암종에서 사용되는 항암제다. 암세포의 데옥시리보핵산(DNA)을 손상시켜 죽게 만드는 약물로 신장 독성이 강하고 암세포가 내성을 갖게 되는 문제가 있다. 연구진은 이러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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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신약개발 전문 '아첼라' 창립…비만 등 만성질환 "역량 집중"
종근당이 신약 개발 전문회사 '아첼라'를 자회사로 신설하고 지난 20일 창립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회사명 아첼라는 시작, 근원, 원리를 의미하는 고대 그리스어 '아르케(Arche)'와 생명, 조화, 확장을 상징하는 어미 '라(-la)'를 결합해 '근원에서 피어난 생명', '근본에서 확장되는 조화로운 성장'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한 사람에서 전 인류까지, 예방부터 치료까지 제약기술 혁신으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여한다'는 제약기업 종근당의 사명을 실천하면서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아첼라는 신약 개발에만 집중하는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형태의 전문회사다. 신규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 발굴과 임상 진행, 기술수출 및 상용화 등 신약 개발 업무를 추진한다. 우선적으로 콜레스테롤 에스테르 전달단백질(CETP) 저해제 'CKD-508',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작용제 'CK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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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바이오, SK케미칼과 치매 치료제 글로벌 상업화 맞손
아리바이오와 SK케미칼이 국산 치매 치료제 개발 협업을 본격화 한다. 양사는 아리바이오의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성분명: 미로데나필)에 대한 개발 확대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AR1001은 SK케미칼이 개발한 PDE-5억제제 미로데나필(mirodenafil)을 기반으로 한다. 아리바이오는 2011년 SK케미칼로부터 이 물질에 대한 기술이전을 받은 이후 치매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현재 13개 국가에서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R1001의 차세대 제제 개발 △글로벌 임상 협력 △상업화 이후 제조 및 수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MOU는 AR1001의 글로벌 임상 3상 진행 상황과 상용화 가능성에 대한 양사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체결됐으며, 향후 협력의 구체적 내용은 논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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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 챙겨주자 폭풍성장"…새빨간 거짓말 딱 걸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키 성장', '키 크는 주사' 등의 표현으로 식·의약품을 광고·판매하는 온라인 게시물을 집중 점검한 결과 219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하고 관할 기관에 접속차단과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22일 밝혔다. 조사 기간은 지난달 15~19일로 식품 등 부당광고 게시글 153건, 의약품(성장호르몬제) 불법판매 게시물 66건이 적발됐다. 부당광고는 온라인 판매사이트에서 86건, SNS(소셜미디어)에서 67건 등이 식약처의 감시에 걸렸다. 특히 '키 성장 영양제', '청소년 키 성장', '중학생 어린이 키 크는' 등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가 122건(79.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키 성장' 등 인정하지 않은 기능성을 내세운 거짓·과장 광고 16건(10.5%) △'키 약' 등 식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하게 하는 광고 8건(5.2%) △'성조숙증' 등 질병 예방·치료 표방 광고 6건(3.9%) △체험기 등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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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케이캡 6번째 적응증 추가 위한 임상 3상 성공
HK이노엔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6번째 적응증 추가를 위한 임상 3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임상시험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 이하 'NSAIDs') 장기 복용으로 인한 위·십이지장 궤양 예방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HK이노엔은 연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적응증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HK이노엔은 최근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의 적응증 추가를 위한 임상 3상을 종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NSAIDs 장기 복용으로 유발되는 위·십이지장 궤양 예방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무작위배정, 이중 눈가림, 활성약 대조 디자인으로 전국 33개의 시험기관에서 총 392명의 환자에게 진행됐다. 시험에서는 NSAIDs를 장기 복용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의 케이캡정 25mg과 PPI 계열의 란소프라졸 15mg을 투여한 후, 란소프라졸 15mg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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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레티보 中 진출 5년, 점유율 15%·진입률 85%"
휴젤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국내명 보툴렉스)의 중국 시장 진출 5주년을 맞았다고 22일 밝혔다. 휴젤은 2020년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중국 톡신 시장에 진입했다. 이후 현지 파트너사인 사환제약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고, 의료진 대상 학술 활동과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주력해 왔다. 현재 레티보는 중국 전역 370개 이상 지역에 진입했으며, 중국에 등록된 의료성형기관(중국성형협회 통계 기준) 중 약 85%에 해당하는 6800여개 기관에 공급되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중국에서 시장점유율 1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50유닛 제품은 시장 1위로 추정된다. 중국은 미국에 이은 세계 2위 보툴리눔 톡신 시장으로 오는 2029년까지 연평균 약 20%의 성장률이 기대된다. 시장 규모가 크고 인허가 요건이 까다로운 만큼 글로벌 톡신 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좌우하는 핵심 시장으로 평가된다. 현재 중국에서 허가받은 톡신 제제는 6개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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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3분기 영업익 45%↑ 3010억 '신기록'
셀트리온이 역대 3분기 최대매출과 최대분기 영업이익 기록을 경신했다. 글로벌 전역에 걸친 주요 제품의 판매호조와 수익성 높은 신제품 판매확대,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효과 등이 동력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3분기에 연결기준 매출액 1조260억원, 영업이익 3010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6.3%, 영업이익은 44.9%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도 29.3%를 기록하는 등 실적개선이 뚜렷했다. 품목별로는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를 비롯한 고수익 신규제품이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확대를 견인했다. 고수익 제품의 경우 지난해 3분기 기준 전체 대비 42% 수준이던 매출비중이 올 3분기엔 54%까지 확대되며 이익률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올 3분기 미국과 유럽에 각각 신규 출시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가 판매 첫 분기에만 500억원 넘는 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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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손소독제 에탄올 유해물질 지정검토"…기업·의료계 "멘붕"
유럽연합(EU)이 손소독제 등에 광범위하게 쓰이는 에탄올을 인체 유해물질로 분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뉴스1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20일(현지시간) 보도를 인용해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FT에 따르면 지난 10일 유럽화학물질청(ECHA) 산하의 한 실무그룹이 내부 보고서를 통해 에탄올을 인체 독성 물질로 분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암과 임신 합병증 위험을 높여 대체해야 한다는 것이다. ECHA 생물살균제 활성물질 심사위원회는 다음 달 24~27일 회의를 열고 에탄올을 인체 유해물질로 분류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심사위원회가 EU 집행위원회에 권고안을 제출하면 집행위가 최종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산업계와 의료계에서는 "부정적인 파급 효과가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에탄올의 대체 물질로 거론되는 이소프로판올은 피부 손상 등 독성이 더 강하고, 대량 공급도 상대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손소독제가 감염병 예방에 특히 많이 쓰이는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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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이트 적발" 3개월 '판매정지' 처분에도…급여 청구 30억? 무슨일이
불법 리베이트 적발 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판매업무 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리지만 제약사에 손해가 거의 없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행정처분 전 소위 '물량 밀어내기'를 통해 제약사가 별다른 경제적 피해를 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식약처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판매업무 정지는 제약회사에서 도매상으로 판매를 금지하는 행위이지 약국·의료기관으로의 판매는 금지하지 않는다"며 "영업정지 기간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돼 행정처분 전 물량을 대거 넘기는 소위 '밀어내기'를 하면 제약사는 아무런 손해도 보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리베이트가 적발돼 판매업무 정지 3개월의 행정처분을 받은 경보제약의 경우 한 달 동안 집중적으로 '물량 밀어내기'를 했다. 행정 처분 대상 품목을 중심으로 도매상에 넘긴 물량이 급증한 것이다. 김 의원은 "판매 업무정지 처분이 3개월인데 6개월 치를 밀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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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여대생 청부살인' 허위진단서 발급한 의사 "직위 해제"
2002년 발생한 '여대생 청부살인' 주범에게 허위진단서 발급해 처벌받은 의사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상근 진료 심사위원으로 채용돼 논란이 일자 심평원이 21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해당 위원을 직위해제했다.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이 같은 사실을 심평원으로부터 확인했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오는 24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해당 심사위원을 위원직에서 완전히 물러나게 하는 해임 안건을 심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심평원 대상 국정감사에서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 등과 이 문제를 지적한 이수진 의원은 "당연한 조치로 오히려 늦었다"며 "피해자와 유가족이 아직도 가슴의 깊은 상처가 남아 있다. 공공기관의 말도 안 되는 인사 채용이 뒤늦게나마 바로잡혀 다행"이라 밝혔다. 하지만, 이 의원은 채용 과정에 강중구 심사평가원장의 부적절한 판단 등에 대해서는 의혹의 시선을 거두지 않았다. 이수진 의원은 "해당 심사위원과 강중구 원장은 연세대 의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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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명 처방, 미국 의약품 관세…식약처장 '답변' 아낀 이유는?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처장이 성분명 처방, 미국과 의약품 관세 협상 등 현안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21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식약처 등 대상 국정감사에서 오 처장은 성분명 처방에 관한 입장을 묻는 의원들의 질의에 "이해관계자 간 의견이 다를 수 있다. 보건복지부가 협조 요청하는 경우 같이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미국과의 의약품 관세 협상도 "현재 관세는 통상 관련 사안이라 식약처가 세부적인 사항까지는 알고 있지 않다. 특별히 관련 정보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미국이 지난 8월 제네릭 복제의약품 관세를 제외하겠다고 발표했다. 수출 기업이 제네릭 중심, 미국 내 생산시설 확충 두 가지 중에서 어느 쪽에 더 초점을 맞춰야 된다고 생각하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서도 오 처장은 "우리나라 제약기업이 세계적으로 수출을 다변화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꼭 한 군데에 집중을 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화장품의 경우